자연 (自然)
영겁의 시간들이 누워있는 곳 -
태초의 향기가 남아 흐르는 곳 -
다양한 모습으로
여러가지 살결로 남아있는
영원으로 부터 온 몸부림의 흔적들...
그 숱한 세월의 표호들이
눈부신 아름다움으로 남아
끝없이 유혹하고 있는 그 곳 - 자연
나를 잉태하고 살찌워 준 그 곳-
나의 아득한 모천(母泉) -
그 곳에 가 또 다른 나를 만난다.
자연도 인간도 본시 한 몸 이었기에...
들이키는 숨 한 호흡으로도
밟고 지나가는 흙 먼지 한 점에서도
대자연의 웅자(雄姿)는 맥동쳐 오나니
아 ! 이 멋진 자연 -
나 역시 자연의 일부이기에 행복하다.
저 아득한 내 심장의 시원(始源) -
내 영혼의 영원한 본향(本鄕) -
그 곳으로
오늘도 나는 향하고 또 향한다.
지금 이 순간
그 어느 곳에 있더라도...
사람은 자연속에 파묻힐때
마음이 평화로워지는것 같아요
그래서 여행을 가는것 같고
이순간 저도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네요
우리가 자연으로 부터 왔기에 그런 모양입니다.
언젠가 자연의 일부로 돌아 갈 우리 - 우리가 그 멋진 곳에
잠들 수 있다는 것 하나 만으로도 행복 합니다.
이 아름다운 지구에 태어난 것을 또 함께 감사하구요.. .
잘 지내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