丹楓(단풍)을 즐기러 새벽에 찾아간 三角山(삼각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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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2020. 10. 28.

산행일:2020년 10월 28일(水)

산행지:三角山(삼각산:836m)

산행코스:국사당-숨은벽-샘터골-백운대-노적봉-北門(원효봉)-효자비-국사당

산행거리:約10.55km

산행시간:約4시간 25분여

 

<삼각산 산행 개념도>

 

<삼각산 산행 GPS 궤적>

 

<삼각산 산행 인증>

 

<삼각산 산행 高度差>

 

<삼각산 산행 GPS data>

 

오랜만에 삼각산 丹楓(단풍)맞이 산행길을 나섰는데,

원래는 이른 새벽 국사당을 들머리로 백운대 정상에서 日出(일출)을 보려고 했었으나,

전날 기상청 동네 예보를 보니 구름이 끼어 해맞이가 어려울 것 같아,

여유있게 오르기로 하고 새벽 6시30분경 국사당 들머리를 출발 했고요,

 

이 시간에 아무도 없을것 같았는데,

삼각산 사진을 찍기 위해 왔다는 부산 분이 인사를 건네 오기에 서로 주고 받았으나,

솔직히 코로나19 사태에서는 서로 인사 나누는 것 조차 부담스러워,

요즘은 거의 눈(眼) 마주치는 것도 하지 않은채,

서로를 피해 가는 산행 형태로 바뀌어 가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 된듯 하도다.

 

국사당 들머리가 해발 約100여m이고,

백운대 정상은 836m이기에 標高差(표고차) 約750여m,

정상까지 거리가 約4.5km여 되고 암릉이 많은 코스라서 만만한 코스는 아니지만,

아마도 約2시간여면 충분히 정상에 닿을듯 싶고요,

 

어두컴컴한 중에도 이쁜 단풍들이 보였고요,

 

능선길에 닿으니 곧 黎明(여명)이 밝아오며,

 

삼각산 이쁜 단풍들을 맞이하며,

우리나라 단풍 20選에 빛나는 노적봉 부근 단풍을 기대 하며 go~go~,

 

사진으로는 그런대로 이뻐 보이지만,

사실은 누렇게 색깔이 변해 낙엽으로 떨어지기 직전이고요,

 

조망이 트이는 곳에 닿으니 아랫쪽으로 멋진 雲霧(운무)가 만들어졌고,

서쪽으로 노고산(487m)이 가까이 보이는데,

그곳에도 거의 붉은 빛으로 물들어 있고,

 

산 아랫쪽으로 만들어진 雲霧(운무)를 보니,

korkim 홀로 神仙(신선)이 된듯 하구나.

 

영장봉(右) 너머 東北(동북)방향으로는 상장능선과 멀리 도봉산 마루금이 눈(眼)에 들어오고,

 

아,

이른 시간에 올라야만 볼수 있는 아름다운 雲霧(운무)로세.

 

미세먼지 예보가 있어 역시 視界(시계)가 좋지는 않았으나,

앞쪽 상장능선과 뒷쪽으로 도봉산 五峰(오봉)과 主 능선 마루금은 그런대로 보였고요,

 

zoom으로 당겨 본 도봉산 오봉(左)과,

최고봉인 자운봉(740m)과 신선봉,만장봉이 눈(眼)에 들어오고,

 

아름다운 삼각산과 雲霧(운무)가 잘 어울리는구나.

 

雲霧(운무) 너머로 개명산,고령산 마루금이 쭈~욱 이어져 있고,

 

해골바위 아랫쪽으로 우회 하는데,

며칠 전에 왔었으면 참으로 이쁜 단풍들을 만날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마른 단풍잎이 그런대로 남아 있어 다행이였고요,

 

가끔씩은 그런대로 생기있는 단풍도 보이고,

 

삼각산 정상인 白雲臺(백운대-右)와 숨은벽(中),인수봉(左)이 눈(眼)에 들어오고,

 

백운대 西쪽으로 파랑새봉,염초봉 마루금이 멋지도다.

 

원효봉(左) 아랫쪽으로 雲霧(운무) 속에서도 아파트들이 눈(眼)으로는 보였건만,

DSLR 카메라는 전혀 보이지 않는구나.

 

오랜만에 홀로 느껴보는 아름다운 光景(광경)이고요,

 

예전에는 이런 경사의 바위는 릿지를 즐기곤 했었지만,

이젠 나이가 들어가며 몸을 사리는 편이고,

이른 시간 초겨울 같은 날씨에 바위가 미끄러워 조심해야 했고,

 

도무지 살수 없는 환경인데도 꿋꿋이 잘 살아 가고 있는 一松(일송),

 

앞쪽으로 보이는 바위 오른쪽으로는 직벽 낭떠러지고요,

 

가끔은 이 코스로 오르곤 하는데,

오래전 穀茶(곡차) 한잔 하려다 그만 아랫쪽으로 떨어져 버리는 바람에,

그냥 백운대로 향했던 못된 追憶(추억)이 있는 장소고요,

 

해골바위쪽 낭떠러지 직벽 구간을 뒤 돌아 보고,

 

대단한 직벽 너머로 곧 만나게 될 삼각산 백운대 정상을 바라 보는데,

오래전 겁도 없이 염초봉을 넘어 어찌 정상으로 갔었는고?

 

뒤돌아 본 영장봉(右),해골바위(左) 암릉 구간,

 

염초봉 왼쪽 鞍部(안부)를 넘어 서벽밴드로 진행했던 追憶(추억)도 있고,

 

염초봉을 내려와 피아노 치듯 몸을 낮춰야만 통과할수 있는 코스가 있지요.

 

참으로 아름다운 암릉구간인데,

원효봉 윗쪽 北門(북문) 입구에 국,공들이 지키는 초소가 있어,

이제는 안전 장비를 갖춰야만 통과 할수 있고요,

 

오래전 릿지화를 신고 그냥 올랐던 숨은벽 구간도,

아랫쪽으로 국,공 초소가 있어 안전 장비를 갖춰야 하고,

 

숨은벽(中)과 인수봉(左),백운대(右)

 

상장능선 靈峰(영봉-前) 너머로 도봉산(後)과 수락산(右)이 흐릿하게 조망되고,

 

염초봉 아랫쪽으로 바위와 단풍이 잘 어우러지고,

 

숨은벽 입구에 닿으니 다시금 도전(?) 해 볼까 마음이 흔들렸지만,

 

결코 만만한 경사도가 아니고,

자칫 홀로 오르다 실수라도 하면 뼈도 못 추스릴 것 같아 마음을 비우고,

백운대 藥水(약수) 샘터골로 향했고요,

 

숨은벽 아래 초소에 국,공은 이른 시간이라 아직 출근을 안 했고요,

 

백운대 아래 샘터골 단풍도 참 아름다운 곳이고요,

 

혹시나 藥水(약수)가 있을까 기대 했건만,

 

korkim 홀로 걷는 이길에 단풍잎 즈려 밟고 가다니,

오래전 히말 트레킹할때 네팔의 國花(국화)인 랄리구라스를 즈려 밟고 가던 생각이 나더이다.

 

아주 오래전 가끔씩 오르곤 하던 호랑이窟인데,

 

옛 생각을 하며 그곳을 통과 했으나,

겁없던 시절처럼 결코 쉽지는 않았고 앞으로 더 이상은 하지 않으리라.

곁에 있는 인수봉을 바라보며~

 

三角山(삼각산)은?

 

白雲臺(백운대) 정상 바위에 陰刻(음각)한 글씨가 있고,

 

白雲臺(백운대) 정상에서 바라본 염초봉,원효봉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바위 마루금이고,

 

원효봉 아랫쪽으로는 아직 雲霧(운무)가 조금 남아 있고,

 

아파트 사이로 남아 있는 雲霧(운무)도 멋지구나.

 

저 멀리 인천의 鎭山(진산)인 桂陽山(계양산:395m)은 머릿부분만 보여지고,

 

저 아랫쪽으로 車道(차도) 너머로 노고산 마루금이 길게 이어지는데,

저곳에서 바라보는 삼각산의 조망도 참 좋았던 기억이 있고요,

 

산행 전날 korkim이 즐겨 보는 EBS 방송 "세계테마여행"에서,

프랑스 이야기를 하다가 나폴레옹이 나오는데,

갑자기 노적봉 정상에 있는 나폴레옹 바위를 다시 보러 가고 싶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어,

우리나라 단풍 20選에 빛나는 노적봉 아래 단풍도 볼겸 찾은 산행길이고,

 

삼각산은 백운대,인수봉,만경대(左) 때문에 생긴 이름으로,

北漢山(북한산)이라 불리우는 것 보다는,

원래대로 三角山(삼각산)으로 부르는게 맞을진대,

왜 아직까지 북한산으로 부르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도다.

 

이른 시간에 白雲臺(백운대) 정상에 올랐기에,

여유있게 사진 촬영을 했고요,

 

白雲臺(백운대) 정상에 일찍 오른 젊은 여성한테 부탁을 하여,

 

오랜만에 korkim 인증 샷 하나 남겨 봅니다.

 

인수봉 서벽 아랫쪽으로 숨은벽으로 이어지고,

 

숨은벽 암릉 구간이 참으로 멋지도다.

 

햇볕이 드는 염초봉 아랫쪽으로는 샘터골과 숨은벽 암릉 구간이 보이고,

 

오래전 올랐던 萬鏡臺(만경대)도 그리워지는데,

이젠 더 이상의 도전(?)은 하지 않을테고,

 

저곳도 이젠 오늘이 마지막 도전이 될듯 싶도다.

 

西南(서남)쪽으로는 korkim이 제일 좋아라 하는,

의상봉,용출,용혈,증취,나월,나한,문수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조망되고,

의상봉과 용출봉 사이 고즈넉한 자리에 國寧寺(국녕사)까지 자세히 보이는구나.

 

白雲臺(백운대) 정상에서 앞쪽으로 보이는 바위 능선을 타면,

간신히 몸만 빠져 나갈수 있는 여우굴로 하산을 할수 있었는데,

이젠 非探(비탐) 구간이라 갈수도 없는 코스가 됐고,

 

白雲臺(백운대) 정상에서 간단히 행동식을 먹은후,

하산하다 바라본 人壽峰(인수봉)이고요,

 

워낙 많은 이들이 찾다보니 바위가 미끄러울 정도로 반질 반질 했고요,

 

삼각산을 찾는 이들에게 보금자리가 됐던 白雲山莊(백운산장)도,

主人丈(주인장)은 故人(고인)이 되셨고 이젠 국립공원에서 관리를 맡을듯,

무슨 工事(공사)하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렸고요,

 

萬鏡臺(만경대),

 

주말이면 人山人海(인산인해)일텐데,

오늘은 korkim이 홀로 걷는 길이 됐고,

 

오랜만에 만난 오리바위는 여전히 잘 있구나.

 

白雲臺(백운대)를 내려오며 바라본 人壽峰(인수봉),

 

山城(산성)과 萬鏡臺(만경대),

 

衛門(위문),

 

이 지점에서 非探(비탐)으로 들면 白雲臺(백운대) 아래 서벽밴드로 갈수 있고,

 

白雲臺(백운대)의 南碧(남벽)은 정말 대단 하구나.

 

올라야 할 곳은 점점 가까워지고,

 

노적봉 앞의 단풍은 우리나라 20選에 뽑힌 곳이건만,

 

때를 놓쳐 오니 별 폼이 없었지만,

 

그런대로 남아 있는 丹楓(단풍)잎을 만날수 있었고,

 

그곳에 오르며 바라본 萬鏡臺(만경대),

 

아마도 누군가 가끔씩 이곳에 올라 잠을 자는 듯,

 

三角山(삼각산)의 이름에 걸맞게 세뿔이 정확하게 나타 났고요,

白雲臺(백운대-左),人壽峰(인수봉-中),萬鏡臺(만경대-右),

 

그대를 만나러 이곳에 다시 왔노라.

이제는 더 이상 이곳에 올리가 없으려니,

永遠(영원)히 잘 있거라~

 

경사가 위험한 구간이긴 하지만,

그런대로 다닐만한 코스고요,

 

암벽하는 이들의 쉼터에 멋진 一松(일송)이 한그루 있고,

 

저 아래 능선을 따라 조심히 하산해야 할듯,

 

염초봉 남쪽 아래 약수암(庵子)과 상운암이 자리 했고,

 

조망처에서 바라본 白雲臺(백운대)의 威容(위용),

 

하산 하다가 원효봉 윗쪽 北門(북문)을 거쳐 효자비로 가야만,

차를 회수 하는데 용이할것 같아 그 코스로 갈 예정이고,

 

노적봉 서쪽 아래로는 아직 아름다운 丹楓(단풍)들이 많이 남았고요,

 

아마도 오늘 본 단풍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群落地(군락지)를 만난듯 하도다.

 

단풍 본다고 멀리 갈 필요없이 가까이에서 이렇게 즐기면 될테고,

특히나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며,

인적이 드문 코스를 선택해 山中(산중)에 들면 최고가 아닐까 싶도다.

 

다시금 高度(고도)를 높여 원효봉 방향으로 go~go~,

 

원효봉 가는 코스에도 이쁜 단풍들이 꽤 남았고요,

 

힘든 돌 계단을 오르며 바라본 이쁜 단풍들,

 

코로나19로 인해 국,공립 주차장을 찾는 관광버스들을 통제 한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개인적으로 찾아 가는 사람들은,

코로나19에 걸리지 말라는 법이 있는가 그들에게 되묻고 싶도다.

누구든 걸릴수 있기에 꼭 마스크를 쓰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관리 해야만 하는 것을,

무조건 통제,규제만 한다고 해결할수 있는 문제는 아닐진대,

왜 숫자 노름으로 이렇게 코로나 政治(정치)를 하려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구나.

 

아름다운 단풍에 취해 거닐면서도,

昨今(작금)의 하는 짓들을 보노라니 승질(?)이 안 날수가 없구나.

 

北門(북문) 입구에 닿아 원효봉을 다녀 올까 잠시 苦悶(고민) 하다가,

오래전 여러번 갔었기에 北門(북문)을 통과해 효자비 방향으로 go~go~,

 

北門(북문) 입구에 초소가 있는데 국,공은 아직도 출근 전이라 말인가?

 

北門(북문)은?

 

하산하며 바라본 노고산 마루금,

 

삼각산에도 여러 둘레길이 있건만,

korkim은 한라산 둘레길및 올레길,지리산 둘레길등등 수많은 길들이 있지만,

솔직히 좋아라 하는 길들이 아니고요,

 

쉴수 있는 의자 시설들도 만들어 놨지만,

누군가는 휴지로 무얼 닦았는지 모르나,

그냥 바닥에 버리고 간 못된 인간들도 있구나.

ㅉㅉㅉ~

 

마지막 구간에 아주 이쁜 단풍을 만났고요,

 

효자비 둘레길 구간은 끝이 났지만,

車道(차도)로 걸어 가면 매연과 소음이 싫어,

주차 돼 있는 곳까지 둘레길을 따라 가기로 하고,

 

워낙 많은 이들이 찾는 코스라서 登路(등로)는 좋았고요,

 

둘레길이라 해서 그냥 산책로 같은 길만 이어 지는게 아니라,

약간씩 up and down이 이어 지기에 쉽지만은 않고요,

 

이른 새벽(6시30분)부터 부지런을 떨다보니,

三角山(삼각산) 정상과 오래전 korkim이 다녔던 코스까지 다녀 왔는데도,

正午(정오)가 되기 전에 산행을 마쳤고요,

특히나 요즘같은 코로나19 사태에서는,

나홀로 즐기는 산행길이 최고가 아닐까 싶다.

하루빨리 코로나 백신이 개발되어,

예전처럼 누구나 만날수 있고 함께 어울려,

신명나게 살아 갈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길 진심으로 기대 해 본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