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한 정보

아리수 2015. 6. 20. 10:37

두 머슴들의 이야기

*한국 머슴 이야기*


평안북도 정주에서
머슴살이를 하던 청년이 있었습니다.
눈에는 총기가 있고,
동작이 빠르고 총명한 청년이었습니다.
아침이면 일찍 일어나 마당을 쓸고,
일을 스스로 찾아서 했습니다.

그는 아침이면 주인의 요강을 깨끗이 씻어서
햇볕에 말려 다시 안방에 들여놓았습니다.
주인은 이 청년을 머슴으로 두기에는
너무 아깝다고 생각하고 그 청년을
평양의 숭실대학에 입학시켜 주었습니다.

공부를 마친 청년은 고향으로 내려와
오산학교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요강을 씻어 숭실대학에 간 그가
민족의 독립운동가 조만식 선생님이십니다.

후에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머슴이 어떻게 대학에 가고
선생님이 되고 독립운동가가 되었냐?
“주인의 요강을 정성들여 씻는 성의를 보여라.”
그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남의 요강을 닦는 겸손과 자기를 낮출 줄 아는 아량
그게 조 만식 선생님을 낳게 했습니다.

*미국 머슴 이야기*


미국의 남북전쟁이 터지기 몇 해 전의 일입니다.
오하이오 주의 대농 부호인 테일러(Worthy Tailor) 씨
농장에 한 거지 소년이 굴러들었습니다.
17살 소년 짐이었습니다.

일손이 많이 필요한 이 집에서는
그를 머슴으로 고용했습니다.
그러나 3년 뒤, 자기의 외동딸과 짐이
서로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된 테일러씨는
몹시 노하여 짐을 빈손으로 때려서 내쫓았습니다.

그 후 35년이 지나 낡은 창고를 헐다가
짐의 보따리를 발견했는데
한 권의 책 속에서 그의 본명을 찾았습니다.
- James A. Garfield - . . .
현직(그 당시) 미국대통령이였습니다.

그 동안 짐은 히람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했고
육군 소장을 거쳐 하원의원에 여덟 번 피선된 후
백악관을 차지했습니다.
두 머슴들의 성실함을 보면 사람이 성실하고
부지런한 것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