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敎皇)과 교종(敎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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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사람들

2017. 5. 1.

가톨릭교회의 수장은 교황 프란치스코이다.


교황은 추기경회의 콘클라베에서 선출되는 종신직으로

전 세계 11억 가톨릭교회를 대표하여 교리에 대한 무류권을 행사하며

지역교회의 주교 임명과 교황청의 바티칸시국의 실질적인 통치권자이기도 하다.



예수그리스도의 대리자인 사도 베드로부터 2천년을 이어오는 교황은

삼중관, 어부의 반지, 목자의 지팡이, 팔리움, 베드로의 열쇠, 교황의 문장으로 상징되고 있다.  


교황의 상징들 http://blog.daum.net/ohyagobo/306


<손에는 목장, 가슴에는 팔리움>


그러나 '교황'이라는 명칭은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등에서만 쓰는 존칭으로,

즉 '교회의 황제'를 뜻하는 교황(敎皇)이라는 명칭은 가톨릭교회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천주교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전후하여

'교황' 대신 '교종'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도록 권장하면서 교구내 미사에도 적용하고 있다. 


<교황의 삼중관>


최근 천주교 제주교구 성소위원장 황태종(요셉) 신부는

교황과 교종의 명칭에 대하여 제주교구 주보를 통하여 상세히 해설을 해주었기에

그 주보를 복사하여 전문을 그대로 실었다.


<어부의 반지>


<베드로의 열쇠>


<프란치스코 교황의 문장>



가난과 절제의 상징인 프란치스코 성인을 따라  

보편적인 가톨릭교회를 개혁해 나가시려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사실 '교회의 황제'를 뜻하는 명칭 '교황'은 어울지 않는것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