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엠하우스

한사정덕수 2008. 3. 22. 20:01

 

일제히 소프라노들이 합창을 하는 듯 한 연상 작용을 시키는 들꽃이 있습니다. 분명 그 꽃들은 고운 음색으로 봄마중을 하고 있나봅니다.

 

현호색!

아름다운 봄꽃이고 봄 들꽃입니다.

노루귀가 두 귀를 쫑긋 세우고 숲에서 달려 나온 봄의 전령이라면 현호색은 일제히 봄을 노래하는 소프라노의 입을 닮았습니다.

 

양양군청과 양양군의회를 세찬 바람에서 막아주는 작은 동산이 있습니다. 그 산은 수복을 기념하는 기념비와 광복과 국토 수복을 위하여 돌아가신 이들을 기리는 오랜 역사의 흔적을 지니고 있는 공원이기도 합니다. ‘현산공원’이라고 합니다. 그 공원에는 마치 선열들께서 붉은 선혈을 흘린 역사적 사실을 증명이라도 하듯 다른 곳에서는 만날 수 없는 자줏빛을 띤 특별한 색의 현호색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아직은 철이 조금 일러 많은 꽃들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올 해도 어김없이 꽃들이 피어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현산공원을 오르면서부터 만나게 되는 들꽃은 종류도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들꽃이 현호색입니다. 어제 그 꽃을 만나러 찾았는데 올 들어 제법 오랜 기간 찬 기운이 머물다 간 탓인지 조금 늦게 꽃들이 피려나 봅니다. 오솔길을 따라 혹여 한 송이쯤 어디 볕 좋은 자리에 피지 않았을까 싶어 찾아 나섭니다. 숲은 왕대와 산죽, 오죽이 혼재하여 자라고 제법 큰 고목도 눈에 띱니다.

길섶에는 이제 막 잎을 낸 오랑캐꽃도 보이고, 사초며 쇠뜨기의 생식경도 눈에 띄더군요. 꽃마리는 이제 잎이 나오고 별꽃은 흰 꽃을 앙증맞게 피웠습니다. 이런 숲길을 호젓하게 걸어가노라면 마치 저 숲의 휘어진 길모퉁이에서 봄이 곱게 단장하고 달려 올 듯합니다. 어여쁜 소녀처럼 말이지요. 나이 살이나 먹고서도 소녀를 찾느냐고 나무라지 마세요. 여전히 봄을 타는 소년 같은 마음이니까요.

 

들꽃지기님들께서도 저와 같은 마음으로 봄을 기다리신 탓에 여기저기서 서로 꽃 탐사 이야기들로 분주합니다. 그 영향은 디지털 시대와 동일시되는 걸 느낄 수 있는데 이는 편리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삭막한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자연그대로의 생태환경을 느끼고자 하는 심리적 요인의 반증이기도 합니다. 물론 SLR이 아닌 DSLR이 주효한 기록저장 수단이 되면서 필름과 현상, 인화로 연결되고 인터넷에 올리려면 다시 스캔을 받아야만 가능했던 시대에서 촬영과 전송이 동시에 가능한 시대로 변화를 하면서 보다 많은 이들이 카메라를 들고 직접 촬영을 나서게는 되었습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야생화는 도감이나 달력의 그림에서나 만날 수 있던 먼 세상 이야기였고 아주 극소수의 사람만 카메라를 메고 산야로 들꽃을 찾아 나섰는데 이젠 그 수가 전국적으로 수 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는 이미 전문가(?) 이상의 실력을 보이는 분들이 많은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일전에 선배님 한 분과 통화를 하면서 나눈 이야긴데요 잠시 여기 옮겨 보겠습니다.

 

“요즘 베스트블로거나 베스트블로거 기자니 하는 거 보면 정말 짜증 확 난다. 그것도 기사라고 올리고 베스트 운운하는 건지 모르겠어. 이건 완전히 낚시질이란 생각이 들거든.”

“예, 형님 가끔 저도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건 제목장사를 하는 건지 뭔지 아예 이게 왜 베스트가 되는지 모를 때가 너무 많아. 강호에 숨은 무사가 얼마나 많은데 꼴값들 떠는 걸 보면…”

 

한참을 말씀이 없으시더니 작심을 하신 듯 툭 한마디 하십니다.

 

“맛에 대해 쓰는 거 보면 이건 너무 어거지로 베스트니 뭐니 한 걸 당장 알 수 있어. 맨 ‘맛있다’나 ‘맛이 죽인다.’뿐이 없잖아.”

“형님 뭐 모두 바빠서 그러겠죠 뭐.”

“걔들 보고 책 좀 읽으라고 그래. 신문도 좀 보고.”

 

맞습니다. 참 많은 분들이 많은 이들에게 부러움을 살 위치에 계십니다. 그런 만큼 그런 위치에 계신 이들께서는 이제부터라도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책도 더 많이 읽고 견문을 넓혀 지식의 폭을 확장시켜야 자신의 명성에 걸맞은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원래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전개하여 사업을 확장시키는 일보다 톱에 선 이가 그걸 수성하는 일이 더 힘이 드는 거와 같은 이치입니다.

 

 

현호색의 꽃 모양을 보고도 다양한 연상을 합니다.

그러나 그 연상법은 결국 자신이 체득한 경험치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저는 일단 두 가지 형태 꼴로 현호색을 보면 모양이 그려집니다. 하나는 서두에 말씀 드린 소프라노의 열창이고, 다른 하나는 봄 하늘을 차고 날아 지저귀는 종달새의 주둥입니다. 만약 제가 저 꽃의 모습을 보고 ‘예쁘다’나 ‘정말 예쁘다’ 정도의 표현을 한다면 시인이기를 포기 한 거와 같은 노릇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현호색이 동일한 연상을 우리에게 주장하지를 않습니다. 바로 이와 같은 표현법을 사용하는 일은,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읽고 세상의 다양한 형상들까지 두루 배워두란 선배님의 말씀과 같은 맥락의 이야기가 되는군요. 자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현호색이 동일한 연상을 우리에게 주장하지를 않습니다.」

현호색이 우리에게 무엇을 주장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다만 우리가 자신의 경험치만 고집하여 주장할 따름이지요. 저를 포함한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같은 오류를 여전히 범하는데요. 이는 정말 문장의 표현력이라면 대가에 속하신다는 ‘이어령’님이라도 피할 수 없는 일입니다. 결국 ‘이어령투’나 ‘이어령조’의 말이 성립되는 것입니다. 분명 그 분은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다양한 어휘력을 갖추고 계십니다.

 

자, 여기에서 현호색의 특성들을 살펴 볼 필요가 생깁니다.

갈퀴현호색이 있습니다. 양 옆에 비늘을 단 현호색입니다. 아주 작고 애처러운 모양의 현호색도 있습니다. 하나는 용의 형상을 닮았다고 해도 타당하며, 위엄을 갖추고 세상의 꽃들 앞에서 당당하게 호령을 하는 지휘자의 모습이라고 해도 타당 할 모습이고, 다른 한 모양은 마치 어미에게 입을 벌리고 먹이를 조르는 새기의 주둥이를 닮았다고 해도 될 모양입니다.

 

 

위의 현호색의 꽃차례를 보면 마치 서서히 고움으로 올려치려는 악상을 더 올려도 될 모양입니다. 포르테, 메조포르테, 포르테시모, 메조포르테시모

클레식을 아는 분들이라면 익숙한 용어일 것입니다. 안단테, 아다지오, 알레그로와 같이 말입니다. 각 악장이나 마디별로 음악의 세기와 빠르기를 표현하는 용어가 이 꽃들에겐 정말 뜻밖으로 잘 어울리는 표현입니다. 조금 세게, 점점 더 강하게 하고 속삭이는 거 같지 않나요?

 

그런 반면 옆의 사진을 보면 마치 일제히 폭포수가 쏟아지고, 빛이 숲을 헤치고 대지로 내려앉듯 온통 빈틈없이 일순간의 함성으로 몰려드는 듯합니다.

말이나 문장은 고차원적이고 아주 전문화된 표현력이 아닐지라도 얼마든지 읽는 이나 듣는 이에게 거부감 없이 전달 될 수 있어야 합니다. 귀에 쏙쏙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듯 말입니다. 그러면 그 말이나 문장은 성공한 것입니다. 몇 번을 곱씹어 읽고서도 여전히 미진하다면 그건 설득력을 잃어버린 겁니다. 설득력이 없는 사람을 우리는 주변머리 없는 놈이라 하지요. 뭐 저는 소갈머리도 없으니 주변머리 없다는 말을 듣고 불쾌하게 생각하지는 말아 주세요.

소갈머리만 없으면 다행이겠건만 요즘은 주변머리도 서서히 하얗게 변하여가고 있으니 슬프기 그지없는 놈입니다. 각설하고 자, 주변머리나 소갈머리 없는 인간이 만약 어느 고운 여인이 정말 마음에 들어 그와 만나고 싶다고 합시다. 뭔 재주로 그 고운 이에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할 것이며 전달한다 한들 그 고운이가 그 말을 순순히 따라 줄 것인가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답은 간단합니다. 차라리 솔직해 지십시오. 세상에서 제일 답답한 모양이 말을 빙빙 돌리는 모습 아닌가요. 당당하게 맞서십시오.

 

뭐 사흘 동안 피죽 한 그릇 못 얻어먹은 모양을 하고 말이나 빙빙 돌리며 억지로 고상을 꿈꾼들 세상의 여성분들(남자들)이 제대로 ‘그래, 내도 뭐 니 그냥 한 번 만나 볼란다.’고 하겠습니까. 어림 반 푼어치도 없는 일입니다.

 

기왕 쓴 소리 하는 김에 한 가지만 더 집고 넘어갈까요.

 

뭔 가십꺼리도 안 되는 일로 낚시질을 하려고 하십니까?

호스트바에서 손님의 가슴을 주무른 호스트를 줘 팼다고 맞은 호스트가 예쁘게 성형을 한 코뼈가 부러졌다며 고소를 한 게 그리 세상 모든 사람이 볼 뉴스입니까? 솔직한 제 심정으로는 맞은 놈이나 팬 년이나 똑같은 부류고 같은 족속입니다. 그걸 가지고 낚시질을 해서 기분 좋은지 묻고 싶습니다.

또 하나 그걸 베스트 기사로 뽑은 담당자도 같은 부류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세상이 모두 미쳐 돌아가는 거 아닙니까? 술 한 잔 들어가면 조중동문 찌라시 운운하면서 자신들이 조중동문 찌라시보다 더도 덜도 못한 짓 한다는 거나 아는지 모르겠습니다. 왜요. 모르는 이들에게 그런 것도 문화라고 알려주고 거기 가서 사내놈 사타구니 주무르며 술 한 잔 해 보라는 거 아닌가요? 돈이면 다 되는 세상이란 거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려고요?

 

법이 있으면 뭐 합니까?

자존심도 없이 헐떡거리며 개 같은 짓 마다하지 않는 세상이고 말입니다. 저라면 아무리 많은 돈을 준다고 해도 얼빠진 년 앞에서 교태 부려가며 돈 벌 마음 추호도 없겠는데(하기야 이 나이 먹은 아둔한 절 누가 그런 일을 시켜나 주겠습니까.) 우리 아들이 조금 더 커서 인터넷에서 그런 거 보고 배울까 걱정됩니다.

그런데  그걸 베스트 뉴스로 올린 편집자야 부모고 자식이고 안중에 있었겠습니까.

 

베스트 블로거라고 꼴값을 떠는 놈도 있더군요.

마찬가지로 그런 년도 만났습니다.

정말 그 위치에 있으면 겸손함과 주변을 살피는 방법부터 배워야 합니다.

지는 추천을 해 달라고 기웃거리면서 남의 글은 베스트에 오르면 안 된다는 고약한 심뽀 말 하지 않으면 누군들 모르는 줄 아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마치 공조체제를 갖추기라도 한 모양인지 늘 그들의 기사가 포스팅 되면 베스트로 오르고 추천 뉴스로 눈에 띱니다. 분명히 블로그뉴스 편집자만이 그 일을 할 수 있다는 거 아시죠.

정말로 그들은 양심에 손 얹고 곰곰히 생각 해 보길 바라는데, 사실 이 글이 베스트로 오를 일도 없겠거니와 당당히 추천기사로 올려 줄 배짱이 같은 건 아예 블로그뉴스 담당자에겐 없을 것이고, 이 글을 이미 베스트 블로그가 되어 품이나 잡는 그런 값싼 양심을 지닌 자들이 볼 일도 없을 테니 공허한 메아리에 그칠겁니다.

물론 제 공간에 들어오시는 많은 베스트 블로거들을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분들께서는 이미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갈고 닦기를 게을리 하지 않으시리라 믿습니다.

 

결국 저도 저질스러운 속내 다 드러냈군요.

 

 

제 조상님 탓인가 봅니다.

원래 그러지 않나요.

잘 되면 내 탓이고 잘못 되면 조상 탓!

 

아니 그래 죽일 껄 뻔히 알면서 왜 그 앞에서 잘난 척 하고 나귀 돌려 타고 집으로 간답니까? 뭐 나귀 꼬리가 고삐인 줄 아셨답니까? 아무리 대쪽 같은 기개라 해도 잠시 꺾은 척 좀 하시고 일단 살아서 좋은 세상 누렸으면 후손이 이 고생은 하지 않았을 거 아닙니까. 그렇게 하고도 잘 사는 이들이 많은 이 세상은 인터넷이나 발달해서 속속들이 뉴스를 접할 수 있고 온통 모든 일이 만천하에 까발려지는데도 당당하게들 나서는데, 그때 그 시절 그래 속절없이 자신의 우직함을 충정이라 생각하시고 그리 다릿목에서 피 흘리시고 나니 후련하십니까?

 

저 고운 댓잎현호색을 보고도 이리 분통을 터트리는 후손을 보시니 정말 뭘 모르는 미친놈이라고 한 대 후려치고 싶으시지요?

 

한사, 포은정몽주 선생의 23대 손입니다.

제 아버님의 생전 모습을 떠 올려도 그렇고 제 하는 행동을 봐도 그렇고 어찌되었거나 핏줄은 역시 못 속이나봅니다.

 

 

갈수록 첩첩 산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새 봄 맞아 기뻐야 하는데 꽃 마중 나갔다 와서는 이리 분통을 터트리고 있으니 여전히 어디로 튈지 모르는 천방지축입니다.

 

그래요.

그래서 현호색 앞에 저리 인동초가 새싹을 내고 있었군요. 마음 가라앉히고 겨울을 이겨내듯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라 말입니다.

 

 

마음 차분히 가라앉히고 불의에 대한 정의감을 가장한 제 욕심 채우려는 속셈 얼른 말끔히 닦아 내라고 꽃 빛도 저리 맑은 게 나중에 보였나 봅니다.

 

참으로 자연의 이치는 오묘합니다. 탄복할 만한 일입니다. 장자가 세상에 다시 온들 이 세상의 법을 새로이 새울 수 있겠습니까. 불가능한 일입니다. 스스로 깨닫고 깨달아야 하는 것이지요. 늘 스스로 마음을 닦아야 하는 것이지요.

 

현자들이 서로 이 세상을 바로 새우겠다고 외치고 있으니 조만간 밝은 세상이 열릴 것입니다. 우둔하고 아둔한 저 같은 미물이야 그저 지 할 일 묵묵히 해 나가야 하겠지요.

 

 

스스로 오만하여도 좋겠다.

 

봄비 맞으며 걷는 길엔 언제나

연륜에 젖은 눈으로 바라보아야 할

생강나무 타-닥

뜨거워 터지는 소리

개구쟁이 아이들의 맑은 웃음

앞뒤 재지 않고 달려가고

꽃잎 한껏 뒤로 젖힌 얼레지 내음이 난다

 

이윽고 비 그치면 엷은 황홀

금빛 정열의 빛살 이끌어

시침은 정오로 향하여 바삐 가고

땅 속 깊은 곳에서 끌어올린

무한한 영광의 원소기호들

꽃으로 피어난다.

 

태양의 강렬한 향에 취하여 쏟아낸

언어들이 흘러가는 갯가

얼마쯤은 좀 더 오만하여도 좋을

봄 날

피어나는 꽃들의 부지런함

기슭을 희롱하여 흐르는

시냇물이지 아니 한가

 

봄비 맞으며 걷는 길엔 언제나

땅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이야기

꽃으로 피어난다.

 

 

 

 

 

지금부터 만나는 들꽃이야기들

 

 

깽깽이풀 이야기를 보시는 분들에게 지금부터 만날 수 있는 들꽃들에 대하여 이미 써 놓은 글들을 소개합니다.

아름다운 우리의 들꽃을 만나는 마음은 늘 기쁘고 행복한 일입니다.

더불어 함께 나누시고 앞으로도 좋은 자료 많이 소개 해 드리기로 약속 드립니다.

그리고 늘 좋은 자료와 글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은 즐겨찾기를 해 놓으시고 항상 방문 해 주는 것과 함께 좋은 글을 읽었을 때는 누구던 추천을 해 주는 것이 큰 힘이 되는 것입니다.

그 보다 더 좋은 방법은 아마도 로또 당첨되 듯 요행을 바라는 일 밖에는 없다 싶습니다.

 

 

동강을 지켜 낸 꽃 ‘동강할미꽃’

 

동강의 야생화 ‘돌단풍’

 

정선아리랑의 고장에서 민초들의 생각을

 

들꽃마을에 가면 봄의 노래가 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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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너무 사진이 이뻐요.
매번 보는 꽃인데 이름이 현호색이군요. 물론 제가 이 이름을 오랫동안 기억하지는 못하겠지만....
좋은 사진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러 기쁨을 찾으 시는 분들 덕에 열심히 촬영도 하고 소개도 하는 겁니다.
작은인장님도 닉네임이 낯 설지 않군요.
종종 들려 좋은 말씀 많이 나눠주세요.
고맙습니다...
현산공원의 모습이 그려지고..벚꽃풍경까지도 기대하는 욕심이 생깁니다...
3월초 장승리에(5분정도) 갔었는데... 산불조심 기를 확인하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죄송합니다^^~.
늘 스스로 마음을 닦겠습니다....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장승리를 다녀가셨다고요.
여전히 큰 변화가 없는 초라한 마을입니다.

저 부터 마음을 잘 닦아야 하겠지요.
봄비가제법내리는데겁도없이네다섯시간달려가야할곳에벗을만나러가겠다고덥석약속하고말았습니다..비오니조심하라는걱정을뒤로하고낼새벽떠나려합니다..
떠나기전한사님잘계실까싶어한번들려봅니다...현호색..그림그리는안료이름인줄알았다가..그저쉽게지나쳤던작은꽃이가지고있는이름인줄은...다음엔그작은꽃을만나면
조용히이름불러주겠습니다...현호색...봄비속에이름하나새기고갑니다담에들릴때까지건강하시길...
김은자님.
안녕하세요.

웬지 이 블로그를 자주 방문 하신 분이라 생각됩니다.
네다섯시간 거리라면 여기에서도 부산은 갈 수 있는 시간인데.
하긴 정읍도 갈 수 있겠군요. 어딘가 정말 먼 곳에 친구가 계시나봅니다.
빗길 조심 하세요.
한사님..깊은산속옹달샘입니다..잘다녀왔습니다...서울오신다면서...시간되시면한번불러주시면한사님발이되어드릴수도있습니다하하...수고^^
봄비가 내립니다.
이 비 그치고 나면
땅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이 더 많아지겠지요?
비바리님 오랜만입니다.
벌써 3월도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봄비 속에 웬 일인지 가을 냄새가 배여있는 듯합니다.
저만의 생각인가요.

희망 가득한 봄 되시길 ~
현호색의 모양이 집에서 어머님이 키우신 선인장 꽃과 비슷해 보입니다. 이 선인장 꽃도 땅을 향해 일제히 쏟아져 내리는 붉은 폭포를 연상케하고, 현호색보다 좀더 당당한 모습으로 밑을 향해 꽃잎을 활짝 열었습니다.

들꽃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끼며, 이번 봄에는 가족들과 함께 소담스런 꽃과 나무가 열린 자연으로 여행을 가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포지티브님 안녕하세요.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되니 편하시죠.

안모군(아저씨인데^^)은 오늘부터 아파트 인테리어를 하려다가 목요일로 미뤘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조만간 그 친구 집들이를 한 번 해야겠지요.
세상 참 넓고도 좁다는 말 실감납니다.

또 다른 많은 이들을 우리는 서로 알고 있겠지요.
84년도 말에 컴퓨터라는 잡지에 가서 기자를 하라는 이야기를 듣고도 가지 않았던 제 전력을 비추어 보았을 땐 충분히 그러고도 남습니다.
이글을 읽고는 찔리는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페이지님께서 뭔 찔리실 일이 있으시다고요.
호스트바를 가신 것도 아닐테고, 그렇다고 베스트 기자라고 하신 적도 베스트 기사 된 것도 아니시고~
혹시 전주 이씨? ^^
말씀 구구절절이 찔립니다.
꽃을 보고도 이젠 감성이 많이 사라진 것 같아 그렇고...,
블로그를 하면서도 좋은 표현을 제대로 못해서 그렇고...,
사진을 찍어도 성의 없이 찍어대서 그렇고...,
예전에 몇번 베스트 음식 된적 있었어요. 다음 메인에 뜬 요리들이 좀 있었던 적에도
맛있다라는 표현 밖에 못한것도 그렇고...,
기타등등...,
참..그리고 제 이름은 김은주입니다.
이긍.
페이지님한테 한 말 아니란 거 아시죠.
괜히 찔리게 하시려고^^
어찌 저리도 곱디 고운지요..
이름도 현호색...
너무나 신비스러운 이름입니다..

아주 고요히 봄비가 내리네요..
이 봄비 지나고 나면
온 천지에 많은 꽃들이 피어나겠지요..
아, 루비님 안녕하세요.
왠지 슬픔을 간직한 거 같은 꽃빛이라 처연합니다.
이 비 그치고나면 정말 많은 꽃들을 만나게 되겠지요.

늘 좋은 날 되세요.

한사님
반갑습니다

어제 한게령 구불구불 오르내리며
흘림골로 주전골로 오색약수로...그랗게 속세를 떠나 가볍게 흐르다 왔지요

인연이라니,
아름다움을 아는 한사님을 만나게 되어 무한 영광입니다

인연 더 자라 한계령 가거들랑
송이주나 한 잔 주거니 받거니......했음.

봄비 내립니다
주전골 생강나무도 더 움찔 퍼드러지겠는걸요
미산님 그러셨군요.
흘림골, 주전골 모두 어려서부터 드나들던 곳입니다.
정말 반갑습니다.
아! 저렇게도 블로거뉴스를 꼬집을 수도 있군요. 아름다운 꽃과 글로. 님의 글솜씨에 제가 부끄러워집니다.
트랙백 감사합니다. 저도 님께 글하나 기대겠습니다.
당연히 그래주시리라 기다렸습니다.
지랄 같은 편집시스템 이젠 바뀌어야합니다.
그저 심심풀이라면 얼마든지 현상태도 좋습니다만 영향력이 얼마나 큰가요.
더구나 맨날 이건 베스트로 올리는 뉴스란 거나 블로그를 들어가 보면 실망이 더 큽니다.
물론 좋은 내용이나 좋은 정보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닌 경우가 더 많더군요.

강호에 고수가 얼마나 많은데 하시던 선배님께서는 정말 진정한 편집인이었기에 차라리 그 일에서 손을 떼고 싶다시며 일을 그만두신 분입니다.
조만간 이런 포스팅에 반박하는 포스팅이 나올겁니다.
지켜 보세요. 어떤 부류에서 그렇게 하는지 보면 알게 됩니다.
비밀댓글입니다
윗글 제가 하는 버릇대로 등록을 했더니 바로 비밀글이 되버리네요..
그래서 수정할려 했는데 수정도 못한답니다...ㅠ.ㅠ 비밀번호도 안되네요..
죄송합니다...
네, 칼스버그님 사실 지지난달부터 저도 님이 오시는 거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 여러번 읽으실 그런 글도 아닙니다. 그냥 제 마음 내키는 데로 쓰는 그런 잡기 수준입니다. 그러다보니 조금 눈꼴 신 모양을 보고나면 파르르 떨고 그러지요.
저도 이 나이면 고상도 좀 떨고 돈 주고 시인 간판도 몇 개 사서 걸고 그래야 하는데 등단을 시켜 준다고 해도 예전 그들이 했던 행동이 더 올라 거절이나 하는 푼수입니다.

좋은 내용이더군요.
노력의 흔적이 정말이지 곳곳에 숨어 있었고요.
제가 웨딩 제작이나 그런 일도 했었는데요. 가끔 자격증을 들고와서는 월급부터 물어보는 친구들이 있더군요.
제 대답은 간단했습니다.
원단을 마름질 해서 그냥 던저 주고 그걸 직접 봉재를 해보라고 시키면 몇 번 미싱질을 해 보려고 하다간 다들 나중에 다시 들리겠다고 하곤 나갑니다.
이상스럽게 어젠 저와 같은 내용의 포스팅이 많았습니다. 모두 같은 글들을 보고 그런 글을 썼다는 걸 단 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제게 답글 주신 게 어찌 영광이십니까?
외려 제가 감사한 일이지요.

늘 건강하시고 어떤 경우라도 휘청거리는 일 생기지 않으시길 빌겠습니다.
블러그 이동을 할줄몰라서 글림 몇장 마우스로 뽑아가겠읍니다
이해해주세요 좋은하루 보내시고요
앞으론 자주뵈야겠읍니다
좋은사진이기대대네요.........
머물다 갑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