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하신다구요?

오솔 2013. 4. 20. 02:12

 

 

 

 

 

 

달래,냉이무침,씀바귀나물,쑥국,머위쌈이 이른 봄을 깨웠다. 

 

솔쟁이,고사리,민들레가 이제 풍요롭다.

 

솔쟁이 국

햇고사리 나믈

민들레 초무침

 

어째서 봄나물들은 모두 쓴맛이 날 가.

 

 

 

 

 

돌 축대 밑엔 돈나물.

새콤달콤한 돈냉이 초무침 생각에 먼저 신맛부터 돈다.

 

그래서 봄이다.

 

 

 

 

 

 

 

 

 

 

 

 

 

어제 식당에서 미나리 무침 먹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큰 접시에 담긴 미나리를 싹쓸이 했답니다.
돌미나리가 더 좋긴하지요.
마침, 오늘 돌미나리 따러 가봐야겠습니다.
돌미나리 초무침... 블로그에 한번 올려볼가요.
네! 네! 사모님 요리 솜씨땜에
그 집 또 가겠네?(오리고기집이었는데...비싼데...)
그 무거운 흙덩이 겨우 헤쳐 나와 기지개를 펼 사이에
인간이 싹뚝 잘라가 입속으로 쳐 넣으니 쓸 수밖에요. ㅋㅋㅋ
강춘님 말씀들으니 새삼 그렇기도 합니다.
거참... 어떡할가요. 봄나물...
입에는 쓴게 몸에는 좋다지요.
인간에게 득이 되고파요~,
저를 취해 주세요~,
그렇지 않음 아무 쓸모 없는 잡초가 되어 누군가의 발에 밣힐 뿐 이랍니다. -나물이 되고픈 고사리-
스스로 잡초라...
스스로 잡초라는 고사리가 새삼 아름답네요.
쓴맛이 입맛을 돋구어준다죠 (?) (ㅎㅎ)(ㅎ) 봄나물이 그리운 더운날씨의 캄보디아 할머니입니다 .
겨우내 찌든 입맛을 쓴맛이 들어 개운하게 만들어주는게지요.
쌉싸롬한 봄나물들의 향연은 계속됩니다.
이게 우리 조상들이 거쳐간 강산의 봄이지요.
비밀댓글입니다
혹여 겨우내 참다가 겨우 흙밀고 올라오는데 벌레에게 먹힐까가 아니었을까요
인간들이야 뭐 삽으로 호미로 파제키니 제쳐놓더라도 ....^^
말씀이 나왔으니 말 입니다만,
어디에 뭐가 좋다하면 몰려가서
씨를 말려버립니다.
한동안 우리동네에 흰민들레 캔다고
한바당 휩쓸고 지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