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하신다구요?

오솔 2014. 10. 14. 03:44

 

 

 

 

 

 

겉모양 보고 먹는다더냐 못생겨도 단감이다.

 

가을이 익어가는 이맘때

한 두개씩 따먹는 재미.

 

'이것 빼고 귀촌은 없다'고 말하면

'이젠 알았다'고 투박하게 말하는 사람이

옆에 있다.

 

절로 나오는 감탄사인데

듣는 사람이야 귀에 못이 박혔을지 모른다.

 

 

 

 

 

 

문제는 대봉이다.

 

감나무에 달린 채 익기까지

까치들과 한판 승부는

불가피하다.

 

해마다

그랬다.

 

 

 

 

 

 

 

 

 

 

 

 

 

 

 

진짜 감들이 못생겼습니다.ㅋㅋㅋ
제눈에는 예쁩니다.

여기,과천입니다.
태안 촌놈, 어제 오후 강남에서 실컷 놀았습니다.
가지에 스쳤나요 (?) (ㅎㅎ)(ㅎ) 상처는 있어도 맛이 최고라면야 팔것도아니고...
대봉은 잘 생겼네요.. (ㅎㅎ)(ㅎ) 감나무에 박도 달렸어요...
시골 감이라 땟물을 못벗었나 봅니다. 자연 그대로입니다.
단감을 워낙 좋아하니 제 눈에도 예쁘네요.ㅎㅎ
저래뵈도 맛이 그만입니다.
감나무에서 바로 따서 먹는 감과 도시에 있는 가게의 감과는 맛이 다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가을풍경이 빨갛게 익은 감나무의 모습인데
오솔님 덕분에 오늘도 보게되니 좋습니다..

그런데 까치를 어쩐대요
깡통에 돌멩이 넣어서 막 흔들어 보세요 ㅎㅎ(인삼밭에 꿩 퇴치 방법이었거든요)

오솔님은 단감을 좋아하시네요
저는 홍시를... ㅎㅎ

어릴적 저희 밭에도 저런 대봉시가 있었지요
엄마는 오빠준다고 두지위에다가 놓아두어 제가 몰래 올라가 꺼내먹었다구
언젠가 댓글에 말한적이 있었던 것 같네요...

대봉시는 겨울에 먹으면
꿀보다 더 맛있 있는 것 같아요
소금 독에 간수했다 먹곤 했지요,동짓달 기나긴 밤에.
홍시도 홍시지만 아작아작 먹는 단감의 식감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