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春)

오솔 2020. 2. 21. 04:58








우수가 지났는데도 앞뜰 도내수로 저수지는 아직 결빙이다. 겨우내 두터웠던 얼음짝이 살풋 녹아들긴 했다. 오리떼가 난다. 철새들이 다투어 높이 날면 다들 돌아갈 채비를 마쳤다는 얘기다.


오랜만에 수로 뚝방을 걸었다. 날씨가 많이 풀어졌다. 갯바람이 코끝에 차긴 해도 걸을만 하다. 돌아와 평석에 앉아서 보니 처마밑에... 파란 새싹... 언제 돋아났는지. 수선화다. 개불알꽃도 어느새 지천이다.


세상살이가 어수선해도 계절의 봄은 온다. 봄소리가 들린다. 청라언덕을 타고 봄의 교향악이 여기 가까이. 둥 둥 둥 ...













세상이 시끄러워도
봄의 햇살은 식물들이 제 할일을 하게 하는군요.^^
빨리 코로나 병균이 사라지면 좋겠습니다 ~~!
석촌호수도 하나둘씩 초록잎이 생길텐데
요즘 통~ 못가고 있습니다.
집에서 두 납매의 어린잎들이 벌어지며 커가는 모습에
미소만 지으면서...
빨리 종식돼야지요.

바이러스 때문에 벌어지는 일들이 가관이로군요.
이래서야 정부를 믿겠습니까.

어린 납매들이 파랗게 커가는 모습이 오늘따라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