歸村漫筆

오솔 2020. 4. 3. 05:23








현관 입구가 갑자기 붐빈다. 바깥으로 나가야 할 녀석들이 나가지 못하고 대기 중이다. 구아바 큰 화분 둘 , 납매 화분 셋 그리고 야콘 뇌두 모종 박스 넷. 봄이라지만 아직 날이 차다. 춥다.

 

지난 겨울내내 거실 창가에서 따뜻하게 잘 보내던 납매를 지난 어느 봄비 오는날, 잠시 마당에 콧바람을 쑀더니 그 중 한 놈이 냉해로 말라버렸던 것. 봄비의 서정에 취한 한 순간의 조급한 욕심이었다. 오호통재라!  유세차 모년 모월 모일... 아깝다. 납매 묘목이여!  '조침문'이 생각나는 대목이다.








제일 컸던 게 갔네요.
아쉬워라~
우리집에 온 애들은 약했던 애가 요즘은 더 커졌습니다.
분갈이를 했는데 둘다 뿌리가 많이 자라 있었어요.
곧 사진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