歸村漫筆

오솔 2020. 7. 2. 03:11

 

 

감질만 내며 남쪽에서 오락가락하던 장마전선이 드디어 북상을 했다. 폭우가 쏟아졌다. 천둥 번개에 비바람을 동반해서 밤을 새워 요란했다.

들창에 비치는 번갯불에 뇌성이 요동을 치는거야 소리만 시끄럽지 별게 아니다. 농부에게는 비바람이 문제다. 밭에서 자라는 작물들을 얼마나 쓰러뜨려 또다시 일감을 만들어 줄 지 그게 걱정이다. 날이 밝자마자 밭에 내려가 보았더니... 무사했다.

 

넓다란 토란 이파리 밑에서 지난 밤에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는 딱정벌레 한 녀석. 늦잠을 잔다.

 

 

 

 

 

 

 

 

ㅎㅎ~ 밭에 초록이 무성하니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