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하신다구요?

오솔 2020. 7. 2. 17:33

 

 

작년 가을 어느날, 그리다 만 그림이 있었다. 도내수로에서 바라본 팔봉산이다. 오늘 따라 나도 모르게 무슨 신명이 났는지 새삼 캔버스를 꺼내 마주 앉았다. 아마 우중충했던 며칠동안의 장맛비가 그친 사이 잠시 돋아난 햇살 때문이리라. 화구를 펼친 김에 밭일 해가며 사나흘 쉬엄쉬엄 그려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