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하신다구요?

오솔 2020. 7. 12. 03:52

 

 

이른 아침 앞뜰 들판길을 걸으며 갑자기 생각나는... '햇빛 쏟아지는 벌판'이라는 한마디.  장마통이라 그동안 내내 흐렸다. 모처럼 솟아오르는 아침 햇살이 반가워 나도 모르게 '햇빛 쏟아지는 벌판'이 떠오른 것이다.

 

60년 전 영화. 김지미,조미령,한은진,최지희,양미희,김석훈,박노식,김승호,이민,장동휘,최남현,허장강... 개성이 뚜렷한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한 영화에 이렇게 많이 등장할 수 있을까. 열댓 살 윤복희도 있다. 최무룡이 안보이는 건 아마 김석훈이 최무룡과 비슷한 캐릭터였기에 빠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오락가락 장맛비에 어쩌다 가끔 따가운 햇살이 그립다.

 

 

오솔님께서는 60년 전 영화를 떠올리셨습니다.
찾아보니 1960년도에 개봉한 영화더군요.
저는 장계현이라는 가수가 불렀던 '햇빛 쏟아지는 들판'을 생각했습니다.

꿈과 행복을 가득 안고 햇빛 쏟아지는 들판으로
마음과 마음이 함께하는 사랑의 보금자리
새파란 하늘에는 새들이 노래하고 잔잔한 호수에는 내 마음의 기쁨이
내일의 행복을 위해서 울리는 젊음의 메아리
꿈과 행복을 가득 안고 햇빛 쏟아지는 들판으로
마음과 마음이 함께하는 사랑의 보금자리.

참고로 미국의 싱어송 라이터 Tommy Roe가 1962년 발표한 'SheIla'라는 곡의 번안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