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秋)

오솔 2020. 9. 26. 20:38

 

 

 

 

달 밝은 하늘밑 어여쁜 네 얼굴 달나라 처녀가 너의 입 맞추고 이슬에 목욕해 깨끗한 너의 몸 부드런 바람이 너를 껴안도다 코스모스 너는 가을의 새아씨 외로운 이밤에 나의 친구로다 밤은 깊어가고 마음은 고요타 내 마음 더욱 더 적막하여지니 네 모양도 더욱 더 처량하구나 고요한 이밤을 너같이 새려니 코스모스 너는 가을의 새아씨 외로운 이밤에 나의 친구로다

 

 

 

 

 

 

 

아침 산봇길... 도내수로를 돌아 올라오는 길가에 소복히 피어있는 코스모스... 작년에도 그 자리였다.

 

 

 

 

 

 

 

 

 

 

 

이기순 선생님의 시 '코스모스를 노래함.
진정 주옥같은 글입니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노래한 이흥렬 선생님의 가곡을
꼭 들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