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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버스를 영웅으로만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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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13.

국제
미국ㆍ중남미

"콜럼버스를 영웅으로만 볼 수 없다"

미(美)서 재평가 바람

입력 : 2009.10.13 03:05

크리스토퍼 콜럼버스(Columbus)

"신대륙에 이미 원주민 거주
'발견'이란 말 어울리지 않아
약탈·노예제에 일조한 사람"

크리스토퍼 콜럼버스(Columbus)가 신대륙(아메리카 대륙)의 일부인 지금의 산 살바도르 섬에 도착한 것은 1492년 10월12일 오전 2시쯤이었다. 스페인과 남미 국가들은 이날을, 미국은 10월 둘째 주 월요일(올해는 12일)을 '콜럼버스 데이'로 기념한다.

그러나 더 이상 '신대륙 발견'이란 말은 쓰지 않는다. 미국의 브라운대는 콜럼버스 데이 대신 '가을 주말 휴가(fall weekend)'라고 부르기로 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미주 대륙의 원주민 학생 단체들이 "자신이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땅에 살던 사람들을 노예로 만드는 데 일조한 개척자를 기념할 수 없다"는 반대 캠페인을 벌이기 때문이다.

텍사스 A&M대의 제임스 크라흐트(Kracht) 학장은 "(콜럼버스와 관련) 사람들은 이제 '발견'이란 단어를 쓰지 않는다. 이미 원주민이 살고 있었는데 어떻게 그가 아메리카를 발견할 수 있느냐"고 했다. 미국 교사들도 콜럼버스를 '개척 영웅'으로만 가르치지 않는다. 유치원장인 제프리 콜로위드(Kolowith)는 아이들에게 콜럼버스의 여정(旅程)을 가르치면서, 콜럼버스가 얼마나 야비하고 으스대는 인물이었는지도 함께 알려준다.

또 텍사스 주의 5학년 학생들은 콜럼버스가 신대륙에 도착한 뒤, 황금과 곡식 등 재화뿐 아니라 원주민의 목숨을 대규모로 앗아간 각종 질병도 유럽에서 옮겼다는 점을 배웠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최근 펜실베이니아주 포트체리 초등학교의 4학년 학생들은 콜럼버스를 피고(被告)로 해, '스페인 왕실을 빙자하고 절도를 한 혐의'에 대해 모의재판을 열었다. 결과는 무기징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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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동감이다. 오랜만의 정신차린 야벳의 후손들...

콜럼버스도 나쁘지만, 그를 영웅으로 만들고, 아직도 미국 원주민은 "이메리칸 인디언"이라 부르는 서구 사람들의 오만도 못 마땅하다. 무식한 콜럼버스가 아메리카를 인도로 알고 부른 인디언, 엄연히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이었으니 바꿔 불러야 마땅하다. (오소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