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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적당히 조사하면 죄지은 사람 인정 안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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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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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적당히 조사하면 죄지은 사람 인정 안할수도"

입력 : 2010.04.07 15:13 / 수정 : 2010.04.07 16:58

이명박 대통령이 7일 낮 청와대에서 대한노인회 임원들과 가진 오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

"천안함사고, 누구도 조사결과

부인할 수 없도록 조사"

이명박 대통령이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해 “적당하게 원인을 조사해서 발표하면 죄를 지은 사람들이 인정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7일 대한노인회 임원들과의 청와대 오찬에서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고, 저도 원인을 짐작하라고 하면 얼마든지 짐작해서 애기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천안함이 북한하고 (인접한) 북방경계선 바로 아래서 사고가 생겨 여러 걱정스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며 “이럴 때일수록 국민들이 자기의 입장에서 어떤 집단 이기주의에 의해 발언할 것이 아니고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 선진국 전문가와 유엔까지 합심해서 조사를 철저하게 해야한다”며 “원인을 어느 누구도 조사결과를 부인할 수 없도록 조사하고 정부는 단호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은 과거와 다르게 이런 일이 일어나면 정치적으로 그냥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침착하게 국제사회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과학적이고 아주 치밀한 객관적 조사 결과를 내야 한다"며 "그때까지 기다리는 게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와 대해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의 생각은 정중앙에 있다"며 "책임이 어디에 있다고 특정해서 한 말은 아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