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꽁이의 찬양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해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사43:21)

'중국의 사도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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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회 참고자료

2011. 6. 4.

 

 

▶ 노아속회 참고자료 (2011. 6. 3.)

 

"하늘에 속한 사람"

 '중국의 사도바울' 

 

중국의 사도 바울 윈(雲) 형제

 

 

 

 

오늘 속회 공과 주제는「기도로 국가를 살린 사람」이다. 남왕국 유다의 13번째 왕 히스기야는 난국에 처한 나라를 기도로 살려낸다. 개인이나 가정이나 국가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어주셔서 구원해주신다. 오늘 자료는《하늘에 속한 사람》(홍성사 간), 일명 「현대판 사도행전의 기적」의 일부(28p. 이하)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비판의 글과 찬성의 글도 소개하여, 기도의 능력이 얼마나 큰 지를 우리가 깨달아 우리도 자신을 위해, 가정을 위해 교회와 나라를 위해「쉬지 말고 꾸준히 기도하자」고 간절히 호소하는 바이다. (오소운)

 

1. 우리 집에 일어난 기적

― 우리는 아버지가 회복되기를 바랐지만, 오히려 병세는 악화되었다. 어머니는 앞으로 혼자 다섯 자식을 길러야 한다는 끔찍한 생각 때문에, 엄청난 심리적 압박감에 시달렸다. 어머니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면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에 대해서는 생각이 미치지 못했다. 상황이 너무 절망적인지라 어머니는 스스로 목숨을 끊을 생각까지 했다. 어는 날 밤, 어머니는 몽롱한 상태로 잠자리에 누워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부드럽고 따뜻한 음성이 또렷하게 들려왔다.

 

“예수님은 너를 사랑하신다.”

어머니는 바닥에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죄를 통회했고, 주 예수 그리스도께 다시금 헌신하기로 했다. 탕자처럼 이제 하나님 앞에 돌아온 것이다. 어머니는 즉시 가족들을 불러 모아 예수님께 같이 기도한 다음 이렇게 말했다.

 

“예수님은 너희 아버지의 유일한 소망이시다.”

우리 모두는 어머니에게 일어난 일을 듣고는 하나님께 삶을 바치기로 결단했다. 그리고 아버지의 몸에 손을 얹고 밤이 새도록 같은 말로 기도하며 울부짖었다.

“예수님, 아버지를 살려주세요! 예수님, 아버지를 살려주세요!”

바로 다음날 아침, 아버지는 몸이 훨씬 좋아졌음을 깨달았다. 몇 달 만에 식욕이 돋았다. 그로부터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아 아버지는 완쾌되었고, 암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이 나타난 것이다….

부모님은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에 너무나도 감사한 나머지, 곧바로 마을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어 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어떠한 형태로든 모임을 갖거나 대중집회를 여는 것이 불법이었다. 부모님들은 묘안을 짜냈고, 우리는 부모님이 시키는 대로 친척들과 친구들을 찾아가서 집으로 와 달라고 청했다.

사람들은 영문도 모른채 우리 집을 찾았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고 짐작했는지 문상복을 입고 온 사람도 많았다. 그들은 아버지가 건강한 모습으로 문간에 서서 인사하는 것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친척들과 친구들이 다 도착하자, 부모님들은 그들을 방안으로 불러들였다. 문을 잠그고 창문을 가린 다음, 어떻게 기도를 통해 아버지가 완치되었는지 설명했다. 모두들 바닥에 무릎을 꿇고 기쁜 마음으로 예수님을 주님이요 선생님으로 영접했다.

 

이것은 참으로 가슴 벅찬 경험이었다. 어머니는 글자를 읽고 쓰는 것을 전혀 배우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마을에서 최초의 설교자가 되었다. 우리 집에 소규모의 교회를 세우고 집회를 인도했다. 그 초창기 시절을 돌아볼 때, 나는 하나님이 불학무식한 우리 어머니를 어떻게 쓰셨는지 생각하며 놀라곤 한다. 현재 중국에 있는 가정교회의 몇몇 지도자들은 우리 어머니의 사역을 통해 예수님을 처음 만난 사람들이다.

 

처음에 나는 예수님에 대해 잘 몰랐지만, 그분이 우리 아버지를 치유하시고 또 가족의 짐을 벗겨주신 분임을 똑똑히 체험하였다. 나는 아버지를 고쳐주시고, 우리를 구원해주신 하나님께 주저 없이 나 자신을 드리기로 다짐했다. 그리고 어머니께 예수님은 어떤 분인지 꼬치꼬치 캐물었다. 어머니는 이렇게 대답하실 뿐이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란다. 우리의 죄와 병고를 지시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단다. 성경에 그분의 가르침이 다 기록되어 있단다.”

 

2. “성경을 주세요!”

나는 어머니에게 성경을 달라고 하였지만, 당시는 문화대혁명 기간이기 때문에 성경이라고는 어디서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찾다 못한 어머니는 문화혁명이 일어나기 전에 목사로 있던 분을 찾아 먼 길을 나를 데리고 갔다.

“성경을 보고 싶어서 왔습니다. 혹시 지금 가지고 계신가요?”

노인의 안색이 갑자기 두려움에 휩싸였다. 그는 신앙을 지키기 위해 20년 가까이 감옥생활을 한 분이란다. 노인은 남루한 옷차림에 맨발로 찾아온 가난한 어린 나를 보고는 측은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끝내 성경을 보여주려 하지 않았다. 당시 모택동시절에는 어떤 책도 읽어서는 안 되고 오직 붉은 소책자『모주석 어록』만을 읽으라고 강요하던 시절이다. 더군다나 성경이 집에서 발각되면 압수하여 태워버리고, 소유자는 마을 한복판에서 심하게 매를 맞곤 하였다. 노 목사님은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성경은 하늘의 책이란다. 네가 그것을 원한다면,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가도하여라. 그러면 반드시 주실 것이다.”

 

나는 그의 말을 철석같이 믿었다. 집으로 돌아온 나는 내 방에 돌을 갖다 놓고 매일 밤 그 위에 무릎 꿇고 앉아서 이렇게 기도했다.

“주님, 제게 성경을 주십시오. 아멘.”

 

당시 어린 나는 기도를 어떻게 하는지 모르면서, 이렇게 한 달이 넘도록 매일 밤 기도했다. 그러나 성경은 나타나지를 않았다. 나는 혼자서 노 목사를 다시 찾아 갔다.

“목사님 말씀하신 대로 하나님께 기도하였어요. 하지만 아직 받지를 못했어요. 목사님의 성경을 제게 보여주실 수 없을까요? 딱 한 번이면 돼요. 만지지도 않을게요. 성경을 조금만 베낄 수 있다면 집에 행복하게 돌아갈 수 있을 거예요.”

 

“정 그렇다면 기도만 할 게 아니라 금식하며 울부짖어야 한다. 더 많이 울부짖으며 금식기도를 하면 성경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목사님 말씀대로 오전부터 오후까지 식음을 전폐하고, 저녁에는 조그만 공기로 쌀밥 한 그릇씩만 먹었다. 성경말씀으로 허기를 채울 수 있기를 바라며, 배곯은 아이처럼 하늘 아버지께 부르짖었다. 그렇게 100일을 기도하니 더 이상은 버틸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부모님은 내가 정신이 이상해지고 있다고 단정했다.

 

3. 이루어진 기도

그렇게 몇 달째 하나님께 매달리던 어느 날 새벽 4시, 침대 옆에 무릎을 꿇고 있던 나는, 갑자기 주님이 주시는 환상을 보았다.

나는 무거운 수레를 밀며 가파른 언덕을 올라가고 있었다. 우리 가족을 위해 먹을 것을 구하러 어느 마을로 가는 길이었다. 환상속이지만, 나는 계속된 금식으로 인해 몹시 굶주리고 쇠약해 있던 터라 힘겹게 수레를 밀고 있었다. 낡은 수레가 금방이라도 뒤로 굴러 나를 덮칠 것 같았다. 그런데 반대쪽에서 세 사람이 언덕을 내려오는 것이 보였다. 매우 긴 턱수염에 인자하게 생긴 노인이 막 쪄낸 떡을 그득 실은 큰 수레를 끌고 있고, 양옆으로 두 사람이 따르고 있었다. 그 노인은 나를 보더니 무척 가엾이 여기며 동정을 베풀어주었다.

“배고프지?”

 

“예, 먹을 것이 없거든요. 지금 식구들 음식을 얻으러 가는 길이에요.”

그 자리에서 나는 지독히도 가난한 우리 집안 생각에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우리 가족은 아버지의 간병을 위해 값나가는 것은 죄다 팔아버렸고, 먹을 것이 없어 여러 해 동안 친구들과 이웃에게 음식을 구걸해야 했다. 그런 상황에서 노인이 나에게 배고프냐고 묻자, 울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그때까지 그토록 진심어린 사랑과 동정을 다른 사람에게서는 느껴본 적이 없었다.

 

환상 가운데 노인은 떡을 싼 붉은 봉지를 수레에서 집더니 곁의 두 하인들에게 내게 건네주라고 했다. 그리고는 말했다.

 

“지금 바로 먹어야 한다.”

봉지를 열어보니 그 안에는 방금 쪄낸 떡 한 덩이가 들어 있었다. 그런데 떡을 입에 넣자마자 그것이 성경으로 변하는 게 아닌가! 즉시 나는 성경을 안은 채 무릎을 꿇고 주님께 감사하며 외쳤다.

 

“주님, 주의 이름은 찬양 받기에 합당합니다. 제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셨군요. 주께서 드디어 제게 이 성경을 허락하셨습니다. 앞으로 주님을 섬기며 살겠습니다.”

잠에서 깨어난 나는 집안을 뒤지며 성경을 찾기 시작하였다. 식구들은 모두 잠들어 있었다. 환상이 어찌나 생생했던지, 그것이 꿈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낙심천만한 나머지 그만 엉엉 울고 말았다.

 

부모님들이 모두들 내 방으로 오셨다. 그들은 내가 오랜 금식기도 끝에 결국 돌아버렸다고 생각했다. 나는 환상에서 본 대로 말씀드렸지만, 내가 말을 하면 할수록 그들은 상태가 더욱 심각하다고 느꼈다. 어머니가 말했다.

 

“아직 날이 새지도 않았는데, 누가 우리 집엘 찾아 왔겠니? 문도 잠겨 있잖아!”

아버지가 나를 꼭 껴안았다. 그리고 눈물이 글썽하여 하나님께 울부짖었다.

“사랑하는 주님, 제 아들을 긍휼히 여겨 주세요. 미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제 아들이 미치지 않을 수만 있다면, 제가 다시 병을 앓아도 좋습니다. 아들에게 성경을 주시옵소서.”

부모님과 나는 손을 잡은 채 무릎을 꿇고 울며 기도했다.

 

그 때 갑자기 문을 조심스럽게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내 이름을 부르는 아주 온화한 음성이 들려왔다. 부리나케 달려간 나는 잠겨 있는 문 너머로 물었다.

 

“혹시 떡을 가지고 오셨습니까?”

 

저쪽에서 부드러운 음성이 들려왔다.

“그래, 자네에게 떡 잔치를 해주려고 왔네.”

나는 환상 속에 들었던 것과 똑같은 음성임을 알아차렸다. 서둘러 문을 열자, 환상 속에서 보았던 바로 그 하인 두 사람이 내 눈 앞에 서 있었다. 한 사람의 손에는 붉은 봉지가 들려 있었다. 봉지를 열어 그 귀한 나의 성경을 꺼내 들자 가슴이 마구 쿵쾅거렸다. 두 사람은 재빨리 어둠 속으로 사라져갔다. 나는 내 성경을 가슴에 부여안고 문 밖에서 털썩 무릎을 꿇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또 감사하였다. 그리고 이 시간 이후로 허기진 아이처럼 성경말씀을 다 먹고야 말겠다고 예수님께 약속드렸다.

 

4. 노 전도자가 본 환상

훗날 나는 그 두 사람의 이름을 알게 되었다. 한 사람은 왕 형제이고, 다른 한 사람은 쑹형제였다. 멀리 떨어진 마을에서 나를 찾아 왔던 이들은 내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어느 노 전도자의 이야기를 해 주었다. 그 전도자는 문화혁명 때 주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모진 고생을 했고, 고문을 받다가 죽을 고비도 여러 번 넘겼다.

 

노 전도자는 내가 성경을 받기 3개월 전 쯤, 주님의 환상을 보았다. 하나님이 웬 청년을 보여주시며, 숨겨놓은 성경을 그 청년에게 주라고 말씀하신 것이었다. 그는 환상 속에서 우리 집을 보았다. 당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그랬던 것처럼, 노인도 언젠가는 다시 성경을 꺼내 읽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상자에 넣어 땅속에 깊이 묻었다. 노인은 환상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몇 개월이 지나서야 주님의 지시에 따르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신도 두 사람에게 부탁해 내게 성경을 전달하도록 했다. 그 두 사람은 밤새 걸어서 우리 집으로 왔던 것이다.

 

그 날부터 예수님께 드리는 내 기도는 믿음으로 가득 찼다. 나는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 나 자신에게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확신했다. 심지어 지리에 누울 때도 성경을 가슴 위에 올려놓고 잠을 잤다. 그 성경은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기도를 통해 받은 최초의 선물이었다.

 

나는 매일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읽었다. 들판에서 일을 할 때는 성경을 옷으로 싸 두었다가 틈만 나면 앉아서 읽곤 하였다.

 

5. 주님께 부르심을 받다

처음에는 성경 읽는 게 쉽지가 않았다. 학교교육이라고는 3년뿐인 나는 기초간체(簡體) 밖에는 모르는데, 성경은 전통한자인 번체(繁體)로 되어 있어서 일일이 사전을 찾아보며 읽어야 했던 것이다.

 

마침내 성경 전체를 다 읽은 나는 매일 한 장씩 외우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28일이 지나자 마태복음을 다 외우게 되었다. 나는 사도행전 암기에 앞서 나머지 3복음서를 다시 빠르게 읽었다.

 

어느 날 아침 9시 쯤, 사도행전 첫 장을 읽다가 8절 말씀을 묵상했다.

― 그러나 성령이 너희에게 내리시면, 너희는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에서, 그리고 마침내 땅 끝에까지, 나의 증인이 될 것이다." (행 1:8)

나는 열심히 기도했다.

 

“주여, 성령의 권능을 부어주소서. 주님의 증인이 되겠습니다.”

그러자 주님의 응답이 왔다.

 

“너를 나의 증인으로 서쪽과 남쪽으로 보내리라.”

다음날 새벽 4시쯤, 나는 주님이 주시는 꿈을 꾸었다. 지난번 환상에서 떡을 주시던 인자한 노인이 나타나 말씀하셨다.

 

“너는 증인이 되어 서쪽과 남쪽을 향해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

뒤이어 수많은 사람이 참석한 대규모 집회에서 빛나는 광채를 발하는 노인은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들에게 보내는 나의 증인이다.”

나는 스스로 역부족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어느 귀신 들린 여인이 나에게로 오자 노인이 명령하셨다.

 

“네 손을 그 여인에게 얹고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나내라.”

나는 말씀대로 하였다. 여인은 단말마의 고통을 겪는 것처럼 몸부림을 치더니, 얼마 후 자신을 억누르고 있던 악령의 세력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그 때 한 청년이 군중을 헤치고 나와 내게 말했다.

 

“윈(雲) 형제님이시죠? 우리 형제자매들이 형제님을 만나려고 사흘 동안 금식 기도를 하고 있답니다. 우리에게 오셔서 복음을 전해주세요.”

 

청년은 자기 이름, 나이, 사는 동네를 말해주었다. 나는 그러마고 대답하였다. 동이 트자 나는 부모님께 꿈 이야기를 하고 나를 찾아오는 사람더러 기다리라 하라고 말씀드리고 무턱대소 서쪽을 향해 걸어갔다. 가다가 양이라는 신도와 마주쳤다. 그는 나를 반가워하며 꿈속에 나를 데리고 서쪽에 있는 마을로 가라는 지시를 주님께 받았다고 하였다. 이윽고 우리가 마을에 도착하자 마을 사람들은 한 집에 모여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마루에 앉고 마을 주민들은 내 주위로 몰려들었다.

 

군중 앞에서 얘기를 해본 일이 없는 나는 3,40명의 시선을 의식하자 긴장이 되었다. 나는 두 눈을 감고 성경을 머리 위로 들어 올렸다. 그리고 입을 열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입니다. 주님이 제 기도에 응답해 사자를 통해 주신 것입니다. 여러분도 성경을 얻기 원하시면 저처럼 하나님께 가도하십시오.”

 

그들은 내가 성경 얻기 위해 기도한 이야기를 듣고 놀라는 표정이었다. 그런데 나는 무슨 말을 그들에게 해야 할지 알지를 못했다. 이제 겨우 16살인 내가 무슨 말씀을 전할 것인가?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 동안 외워 둔 성경을 암송하는 길밖엔 없었다. 나는 눈을 감고 큰 소리로 마태복음 1장부터 28장까지를 차분히 암송하였다. 쉼 없이 암송을 마쳤을 때, 나는 성령의 충만하심을 느낄 수 있었다. 이전에 배운 적도 없는 찬송이 저절로 흘러나와 큰 소리로 찬양을 하였다. 이들을 감동을 받았다. 그 첫 모임에서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 수십 명이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였다.

 

6. 그리스도인과 고난

윈 형제는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난을 당하였지만, 그는 고난 가운데도 항상 감사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간다.

 

책 마지막 부분(356p.이하)에서 그리스도인과 고난에 대해, 이렇게 적고 있다.

― 주님이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인도하시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런데 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이르든 늦든 고난을 겪게 되어 있다고 확신한다. 주님이 이러한 시련을 주시는 까닭은, 보다 겸손해지고, 삶의 문제를 당신께 의탁하게 하시기 위함이다.

성경은 베드로전서 4장 1절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 그리스도는 육신으로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여러분도 같은 마음으로 무장하십시오. 육신으로 고난을 받은 사람은 이미 죄와 인연을 끊은 것입니다.

 

나는 고난과 고통이 늘어나면 죄를 덜 짓게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나는 아직 ‘죄를 초월한’ 지점까지 이르지 못했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 고난을 겪을 때마다 아직도 주님께 불평을 한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얼마나 성숙해 있는지 판별하기 위해서는 고난에 직면했을 때 어떤 자세를 취하는지 살펴보면 된다. 어떤 이들은 고난을 회피하려 하거나, 고난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자기암시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자세는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다. 한편 진지하게 고난을 이기며 평안한 때가 오기를 기다리는 사람도 있다. 이것은 앞의 경우보다 낫긴 하지만, 하나님이 당신의 자녀들 각자에게 주기를 원하시는 완전한 승리를 얻을 수는 없다.

 

주님은 우리가 고난을 친구처럼 맞아들이기를 바라신다. 우리는 예수님을 위해 박해를 당할 때, 그것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 하나님의 움직임이라는 사실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다면 가능한 일이다. 예수님이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 것도 이 때문이다.

 

― 너희가 나 때문에 모욕을 당하고, 박해를 받고, 터무니없는 말로 온갖 비난을 받으면, 너희에게 복이 있다. 너희는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하늘에서 받을 너희의 상이 크기 때문이다. 너희보다 먼저 온 예언자들도 이와 같이 박해를 받았다."(마 5:11- 12).

 

우리는 사람들로부터 비방을 받더라도, 그리스도 안에서 웃고 기뻐하는 단계에 이를 수 있다. 우리 자신이 이 땅에 속한 것이 아니며, 우리의 영원한 안식처는 천국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우리가 주를 위해 박해를 받으면, 받을수록 천국에서 받을 상은 더 커진다.

 

비방을 받으면 기뻐하고 즐거워하기 바란다. 저주를 받으면 도리어 그들을 축복하기 바란다. 고통스러운 상황을 통과하게 되면, 그 상황을 껴안기 바란다. 그리하면 자유를 누릴 것이다! 이런 진리를 터득하면, 이 세상이 우리에게 가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내가 그 많은 고문과 구타를 당하면서도 나를 괴롭히는 사람들을 한 번도 미워하지 않았다는 것은 하나님이 증명하신다. 정말이다! 그들은 하나님이 나를 정결하게 만드시고, 더 많이 예수님을 닮도록 하기 위해 사용하신 은혜의 도구이며 택한 그릇이기 때문이다.

 

가끔 서양인들이 중국을 방문해서는 가정교회 지도자들에게 어떤 신학교를 다녔느냐고 묻는다. 그러면 우리는 농담조로, 그러나 내심으로는 매우 진지하게, ‘개인헌신 성령신학교’ 에서 오랫동안 훈련을 받았노라고, 대답하곤 한다. (이 학교는 감옥을 가리킨다). 그러면 말뜻을 알아듣지 못하고 이렇게 되묻기도 한다.

 

“그 성경학교는 무슨 교재를 사용합니까?”

다시 우리가 대답한다.

 

“그 학교의 유일한 교재는 우리를 결박하는 족쇄와, 우리에게 상처를 입히는 가죽채찍입니다.”

 

우리는 감옥 신학교에서 주님에 관한 많은 교훈을 배웠다. 그것은 결코 책을 통해서는 배울 수 없는 것이었다. 그곳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깊이 깨달았고, 우리를 향한 그의 선하심과 인자하심과 신실하심을 체험하였다.

 

주님을 위해 감옥에 갇힌 그리스도인들은, 실은 고난을 받는 자들이 아니다. 내 간증을 들은 사람들 중에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

“감옥에 계시면서 끔찍한 세월을 보내셨군요.”

 

그럼 나는 이렇게 반응한다.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저는 예수님과 함께 있으면서 그분의 친밀한 임재 가운데 말할 수 없는 평안과 기쁨을 누리었는걸요.”

 

정말로 고난 받는 자들은 하나님의 임재를 전혀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이다. 하나님의 임재는 고난과 역경을 몸소 통과함으로써 느낄 수 있다. 그것은 십자가의 길이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믿음 때문에 고문을 당하거나 감옥에 들어가지는 않겠지만, 그들의 삶 속에는 각기 짊어져야 할 십자가가 있다. 서양에서는 조롱, 비방, 또는 거절이 십자가일 수 있다. 그와 같은 시련을 만날 때 명심할 것은, 고난으로부터 달아나거나, 맞붙어 싸우지 말고, 오히려 친구처럼 껴안아야 한다는 것이다….

 

7. 권하는 말씀

그리스도와 함께 살려는 성도라면, 이 책을 꼭 읽어, 참 신앙의 길이 무엇인지 깨달아,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함을 즐거움으로 알아야 할 줄 압니다.

 

8. ‘하늘에 속한 사람’ 이단 중생파 논란 계속

공산치하 중국 가정교회가 탄압 속에서 어떻게 믿음을 지켜오는지 낱낱이 기록하여 전세계 성도들에게 눈물과 감동을 선사한 '하늘에 속한 사람'. 이 책은 국내에서는 2004년 출판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어 지금도 '현대판 신사도행전의 기록, 중국의 전도행전'으로 널리 읽혀지고 있다. 저자인 윈 형제는 한국교회의 여느 강의와 설교에서도 심심찮게 거론된다.

 

하지만 윈 형제와 그의 영적 스승이라 하는 서영택과 중생파 이단이라는 의구심을 담은 호소문과 성명서들이 중국 현지 가정교회 또는 현지 선교사들에 의해 계속 보고되고 있다. 작년 중국교회 지도자들은 10월 25일자로 윈 형제가 중생파라는 공개호소를 세계기독교회 앞으로 보냈다. 역시 작년 7월 중국 가정교회 지도자인 임헌양(린시엔까오) 목사는 '윈 형제에 의해 많은 성도들이 속임을 당하고 있다'며 비판의 글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북쪽에 왕밍다오, 남쪽에 린시엔까오가 있다'고 한 임 목사가 직접 나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또, 들리는 소식에는 윈 형제와 수융저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현지 선교사들의 성명서가 준비 중이다.

 

이와 반대로 윈 형제는 '하늘에 속한 사람' 후반부에 캐나다 기독언론 등 해외에서 작성된 비판 기사들의 내용을 부정하며, '새로운 영적 박해는 중국에서의 신체적 박해와 모양만 다를 뿐 견디기가 결코 더 수월하지 않다'고 기술하고 있다. 그러나 윈 형제와 수융저에 대해 비판하는 이들은 윈 형제가 받았던 고난과 간증은 중국교회 어디에서 찾아볼 수 있는 흔한 간증거리이거나 거짓 증거이며, 윈 형제는 자신의 간증과 '벡투예루살렘'운동으로 막대한 자금을 받아 서방교회를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때문에 윈 형제와 수융저에 대한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지원은 중국 기독교의 역사를 지켜온 가정교회 지도자들과의 교류를 축소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시된다.

 

'중국교회 지도자와 동역자들의 하늘에 속한 사람-유진영: 리우 쩐 잉(운:윈형제)에 관한 공개호소'에서는 '하늘에 속한 사람이 거짓을 말하고 과장하는 것, 선교의 명분으로 명리와 지위를 꾀하는 행위에 반대한다'며 '하남 중생파 서영택이 지원하는 하늘에 속한 사람 유진영(리우쩐잉)은 거짓 증거를 만들고 서방교회 사람들을 기만하고 있으며, 신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고 진리를 알면서도 고의로 죄를 범하여 중국교회에 해가 된다'고 전했다. 또 이들은 '예루살렘과 전세계를 향해 선교하는 것을 찬성하지만 이로 인해 십자가에 영생이 있다는 본질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공개적으로 사과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10월 25일자로 명기된 이 호소문에는 1백여 명의 중국가정교회 지도자들의 친필 사인이 첨부돼 있다.(중략)

 

 

중국선교사들의 경우 중생파는 집회에서 격렬하게 울면 흰 옷 입은 사람이 나타나 죄가 사해졌다는 글을 써 준다는 것을 믿고, '소자야 네 죄가 사하여졌다'는 소리를 들은 자만이 거듭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목이 쉴 때까지 울고 무릎에서 피가 나도록 앉는 등 육체를 학대하고 집회, 전도를 위해 가출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하늘에 속한 사람'에 대한 논란에 대해 한국 선교전문가들은 "40~50년 동안이나 자생적으로 지켜온 중국 복음주의 가정교회에 관심을 갖고, 건강한 가정교회와 연대하여 균형 잡힌 중국선교가 시급하다"고 전했다.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이지희 기자

 

9. 《하늘에 속한 사람》윈형제 이단시비 성급한 태도

최근 한국 기독교 언론에서 “하늘에 속한 사람”의 저자인 윈형제와 그의 영적 지도자인 쉬용저(徐永澤: 쑤형제로 알려짐)에 대한 이단논쟁이 기사로 다루어지고 있다.

언론에서 다루는 이단논쟁의 주요 내용은 윈형제와 쉬형제의 그룹이 중생파(重生派)로서 중국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종파라는 주장이다. 이외 비난의 주요 내용은 “하늘에 속한 사람”의 책에 있는 간증이 과장되었다는 것과 백투예루살렘 운동을 빙자해 막대한 자금을 모금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교회에 대해 오랫동안 다루어 온 월간지인 [중국과 복음]과 중국선교에 대해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인터넷 사이트인 [중국선교연구원]에 의하면 중생파와 쉬형제에 대해 이단이라고 비난하는 내용이 신학적인 교리의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중생파가 교재로 삼는 [十字家救恩]이 ‘웨스트민스트 신앙고백’과 비교해 볼 때 이단이라 정죄할 만한 하자가 발견되지 않기 때문에 교리적인 면에서 이단이라 할 수 없고, 굳이 말한다면 회개를 강조하기 위해 울어야 구원 받을 수 있다고 강조한 면에서 극단이라고 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생파가 과거에 이러한 극단적인 요소는 있었지만 현재에는 적어도 이런 내용이 문서상으로 발견되지 않고, 실제적으로도 명확히 검증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단이라고 정죄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윈형제의 간증이 거짓이고 백투예루살렘 운동을 빙자해서 막대한 자금을 모으고 있다는 것은 실천영역의 문제로 그 정도에 따라 사이비 또는 사이비성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비난하는 측에서 제기하는 문제들은 중국가정교회가 인정할 수 있는 인사들과 해외 교회의 공신력 있는 동역자들에 의해 검증되어야 할 것이다. 검증되지 않은 추측되는 실천적인 내용으로 사이비성 이라는 표현도 아닌 이단이라고 몰아세우는 것은 성급한 태도이다.

 

이러한 이단논쟁과 비난은 윈형제와 쉬형제의 간증을 통해 중국정부 입장이 어려워지면서 중국교회의 일부 지도자들을 통한 중국 공작원의 작전이라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그리고 정확한 사실 확인도 없이 이슈가 될 만한 기사 거리를 통해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언론의 문제도 지적되고 있다.

 

최근 윈형제에 대한 이러한 추측성 비난에 대해 ‘유럽복음연합회’에서 조사한 결과 모두 사실무근이며 증거가 하나도 없다고 밝히고 있다.

 

10. 유럽복음연합회 성명문

우리는 성경의 진리를 따라 각 교회가 하나 되기 위하여 오랫동안 알고 섬겼던 윈형제가 참된 증인인 것에 확신합니다.

윈형제는 겸손하고 성실하며 단지 복음에 의지하여 살았던 하나님의 종입니다. 윈 형제는 어려서 하나님을 알고 난 이후 무수한 날을 유일하신 참 하나님을 믿었고 복음의 진보를 위해서 최선을 다했으며, 고난을 받았으며, 주님을 사랑하는 성도들을 항상 기억했습니다.

 

그는 금전적인 부분에 대하여 충성스런 마음으로 하나님께 드렸고, 절대 개인적으로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직분상 자기를 과장하거나 높이는 일이 없었고, 중국 가정교회의 유일한 합법적 대표로 여기지도 않았습니다.

 

불행한 것은 독일 함부르크 도시에 살고 있는 어떤 사람이 윈형제를 모함하는 편지와 카드, CD등을 각 교회에 전했습니다.

 

내용을 조사한 결과 전부 모함이며 증거는 하나도 없습니다. 인용되었던 내용 뿐 아니라 그들이 윈형제를 모함한 어떤 것도 부인하며, 게다가 모함은 단편적일 뿐만 아니라 본인도 동의하지 않고, 사실과도 무관합니다.

 

이 일은 개인의 명예와 관계될 뿐 아니라 하나님나라의 일치와 증거와도 관계되어 우리는 수수방관할 수 없고, 결사반대하는 이 성명을 내어서 대내적으로 알리기 원합니다. 동시에 각 교회들이 이 모함에 대하여 살펴보며 사단의 계교에 빠지지 않기 바라며, 유럽교회에 이루어지고 있는 복음의 진보가 손상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국내외의 각 교회에게 연명으로 성명을 발표하기로 결의하고 사실을 밝히며, 윈형제가 복음을 위하여 세계 각 교회들을 예루살렘까지 복음을 전파하게 하는 사역을 지지하고, 주님의 재림을 기다립니다.

 

Chen Chong Hui / Wei Gan Gao / Lin Jian Ying /Bao De Ning / Ding Xi Quan / Huang Shu Shen /Deng Xin Zhe / Huang Ai Min

 

유럽복음연합회 및 각교회 목사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