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꽁이의 찬양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해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사43:21)

[스크랩] 허준이 말하는 물의 분류 3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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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2013.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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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이신 허준 선생님의 동의보감  '수품론'에서 무려 33 가지로 물을 분류했다고 한다.
아래 글은 어느 약초꾼의 글 가운데서 찾아낸 것이다. 물에도 수품이 있다함은 생명력과 세상의 이치를 설명한 매우 세밀한 과학적 접근 방법이란  의미에서 되새겨 볼 일이다.

방제수(方諸水 : 아침 이슬의 일종) ; 성질이 차고 맛이 달며 독이 없어 부스럼 독을 씻고 흉터를 없애줍니다. 그리고 이 물로 옷을 씻으면 깨끗해진다고 합니다. 
 
옥류수(屋流水 : 지붕을 씻은 물) ; 지붕 위에 물을 뿌려 처마 밑에서 받은 물을 말합니다. 이 물로 개한테 물린 상처를 씻으면 낫는다고 하며, 또 낙숫물에 젖은 흙을 개 물린 상처에 바르면 즉시 효과가 있다고 하니 여간 신기하지 않아요. 그런데 이 물에는 독이 대단히 많아서 마시면 안 된다고 합니다.
 
한천수(寒泉水 : 좋은 우물물) ; 성질이 순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습니다. 주로 소갈증(목이 말라서 물이 자꾸 먹히는 병. 주로 당뇨병ㆍ과로 등으로 인하여 일어남.), 구역질, 열병과 이질, 임질 등을 다스리는 데 쓰입니다. 산초나무 독을 풀어 주고 생선 가시가 걸린 것을 내려가게도 해 줍니다.
 
추로수(秋露水 : 가을 이슬) ; 성질이 부드럽고 맛이 달며 독이 없어서 조갈증을 그치게 합니다. 이 물을 마시면 몸이 가벼워지고 살결이 고와진다고 하니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았겠지요.
 
춘우수(春雨水 : 봄빗물) ; 정월의 빗물인데 그릇에 담아 두었다가 약을 달여 먹으면 기운이 솟는다고 합니다. 이 춘우수를 깨끗하게 잘 받아서 부부가 각각 한 잔씩 마시면 신기하게도 잉태를 하게 된다고 해요.
 
동상(冬霜 : 겨울에 내리는 서리) ; 물의 본질이 촘촘하고 독이 없어 뭉쳐서 먹으면 음주 후 열과 얼굴이 붉은 것, 감기 등으로 코가 막힌 것을 다스리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雹 : 우박) ; 장맛이 나쁠 때 이 물을 두 되쯤 장독 속에 넣어 두면 맛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납설수(臘雪水 : 동지 뒤 셋째 술일인 '납일'에 내리는 눈)  ; 성질이 차고 맛이 달며 독이 없습니다. 주로 유행성 감기, 폐렴, 급성 열병, 유행성 전염병과 음주 후의 신열, 황달(급성 간염) 등을 다스릴 뿐 아니라 일체의 독을 풀어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매우수(梅雨水 : 5월의 빗물)  ; 이 물은 성질이 차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고 합니다. 매우수를 마시면 눈을 밝게 하고 마음을 진정시키며, 어린이의 열과 목마름병을 없애 준다고 하니 참으로 신기합니다.
 
벽해수(碧海水 : 바닷물)  ; 성질이 약간 따뜻하며 맛이 짭니다. 그리고 독이 조금 있지요. 끓여서 목욕을 하면 가려움증과 옴을 낫게 합니다. 실제로 오늘날 해안가 몇몇 도시에서는 '해수탕'이란 온천 시설이 있어서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하고 있지요. 이 물을 한 홉 마시게 되면 음식에 체하여 헛배 부른 것을 토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큰 바다 한가운데에 나가서 맛이 짜고 푸른 물을 떠다가 쓰는 것이지요.
 
옥정수(玉井水 : 옥이 묻힌 산골의 물) ; 옥정수는 성질이 유순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으니, 오래 먹으면 몸이 윤택하고 부드러워지며 모발이 검어지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흰 머리카락이 늘어나는 어른들이 자주 이용하면 좋겠네요.
 
천리수(千里水 : 멀리서 흘러들어온 물) ; 천리수는 성질이 유순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어, 병후에 허약해진 몸을 다스리는 데 쓴다?합求? 여러 번 저은 물로 약을 다리면 잡귀의 침범을 금할 수 있다고도 하지요. 큰비가 지나간 뒤의 강물은 산골의 뱀과 벌레 등 뭇 생물들의 독이 함께 따라 내려오므로 잘못 마시면 중독되는 수가 있어 유의하여야 하겠지요.
 
요수(심산유곡의 구덩이 물) ; 인적 없는 산골짜기의 흙구덩이 속에 괸 물입니다. 마시면 비위를 가라앉히고 식욕을 돋구어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냉천(冷泉 : 차가운 물) ; 편두통과 등이 차가운 병, 울화증이나 오한 등의 증세가 있는 사람은 이 물로 목욕을 하면 잘 낫는다고 합니다. 냉천의 밑에는 백반이 있으므로 물맛이 차고 십니다. 7∼8월경에 이 냉천으로 목욕을 하되 만약 밤에 하면 반드시 죽게 되니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증기수(甑氣水 : 시루 뚜껑에 맺힌 물) ; 이 물로 머리를 감으면 모발이 길어지고 검어지며 윤이 나게 됩니다.
 
 
물의 종류를 32가지로 나눈 다른 글
 
정화수(새벽에 처음 길은 우물물)=이 물의 맛은 마치 눈이 녹은 물처럼 달며 독이 없어 약을 달이는 데 썼다.
 
한천수(찬 샘물)=새로 길어다가 보관하지 않은 상태의 우물물로 약을 달이는 물로 사용했다.
 
국화수(국화밑에서 나는 물)=따뜻하고 맛이 단 것이 특징으로 이 물을 마시면 장수한다고 한다.
 
납설수(섣달에 온 눈이 녹은 물)=차고 맛이 달며 열을 다스리는데 사용했다. 이 물에 과실을 담가서 보관하면 좋다고 전해진다.
 
춘우수(정월에 처음으로 내린 빗물)=약을 달여먹으면 양기가 충만해진다 고 전해진다.
 
추로수(가을철 아침해가 뜨기 전 이슬을 받은 물)=살빛을 윤택하게 한다.   이 물을 받아서 먹으면 장수할 뿐만 아니라 배도 고프지 않다고 한다.
 
동상(겨울철에 내린 서리)=술로 인해 생긴 열, 얼굴이 벌겋게 되는 것등   열로 인한 질병을 치료할 때 쓰인다.
 
(우박)=장맛이 변했을 때 우박 1-2되를 넣으면 장맛이 전과 같이 된다.
 
하병(여름철의 얼음)=여름철 음식을 차게 하기 위해 그릇 둘레에 두었던  얼음으로 섭취는 몸을 나쁘게 한다고 했다.
 
방제수(조개껍질을 밝은 달빛에 비춰 물을 받은 것)=눈을 맑아지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는데 사용했다.
 
매우수(매화열매가 누렇게 된 때에 내린 빗물)=상처가 나거나 피부가 헌  곳을 씻으면 흠집없이 아문다고 했다.
 
반천하수(나무에 고인 빗물)=큰 나무의 벌레먹은 구멍에 고인 빗물로 정신질환의 치료에 쓰였다.
 
옥유수(볏짚 지붕에서 흘러내린 물)=지붕에 물을 끼얹고 처마에 흘러내리는 것을 받아서 사용한 것으로 광견병을 치료했다고 한다.
 
옥정수(옥이 있는 곳에서 나오는 샘물)=오랫동안 장복하면 몸이 윤택해지고 머리털이 희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벽해수(바닷물)=이 물을 끓여서 목욕을 하면 가려운 것이 낫는다고 한다 .
 
천리수(멀리서 흘러내리는 물)=더러움을 씻어낼 때 사용했다.
 
감란수(휘저어서 거품이 생긴 물)=물을 1말 정도 큰 동이에 부은 다음 바가지로 퍼올렸다가 쏟기를 수회 반복해 거품이 충분히 생기도록 만드는 것이다.
 
역류수(천천히 휘돌아 흐르는 물)=먹은 것을 토하게 할 필요가 있을 때 사용했다.
 
순류수(순하게 흐르는 물)=허리와 무릎의 질병치료에 사용했다.
 
급류수(급히 흐르는 여울물)=대소변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때 사용되었다.
 
온천물=피부병 치료에 많이 사용되었다.
 
냉천(맛이 떫은 찬물)=편두통, 홧병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장수(좁쌀로 쑨 죽의 윗물)=더위를 막고, 설사와 갈증해소에 사용되었다.
 
지장수(누런 흙물)=중독되어 답답한 것을 풀어준다.
 
요수(산골에 고인 빗물)=음식을 잘 먹게 하고 중초의 기운을 보하는 약을 달이는데 쓰였다.
 
생숙탕(끓는 물에 찬 물을 타서 만든 것)=소금을 타서 마시면 독이 해독 되는 약으로 쓰인다.
 
열탕(뜨겁게 끓인 물)=양기를 북돋우며 경락을 통하게 한다.
 
마비탕(삼을 삶은 물)=냄새가 약하고 허열을 내리는 데 쓴다.
 
조사탕(누에고치를 삶은 물)=회충을 없애는 데 쓰고, 입이 마르는 것을 막아준다.
 
증기수(밥을 찌는 시루 뚜껑에 맺힌 물)=머리털을 자라나게 하고, 이 물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가 검고 윤기가 난다.
 
동기상한(구리그릇 뚜껑에 맺힌 물)=이 물이 떨어진 음식을 먹으면 병이  생긴다고 한다.
 
취탕(묵은 숭늉)=얼굴을 씻으면 얼굴에 윤기가 없어지고 몸을 씻으면 버짐이 생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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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제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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