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꽁이의 찬양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해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사43:21)

일본의 벚꽃 그리고 한국인의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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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유래

2013. 12. 21.

 

'일본의 벚꽃' 그리고 '한국인의 오해'

 

 

1908년 제주도에서 프랑스인 신부 타케(Taquet)가 발견한 “왕벚나무”는 일본의 소메이요시노와 동일한 벚꽃이 아니다. 왜 그런 오류가 발생하는지 한국의 일반인들이 믿고 있는 벚꽃의 속설을 소개하고 벚꽃의 식물학적인 관점에서 두 벚꽃을 비교한다.

 

한국인이 말하는 벚꽃의 속설(1)

 벚꽃의 원산지는 한국이다

벚꽃은 북미, 유럽 등 북반구 전체에 분포하고 있다.
벚꽃의 원산지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히말라야에서 중국 남서부에 걸친 지역이다. 그 후 지구가 수만 년 주기로 한란을 반복할 때마다 동쪽으로, 북쪽으로 분포를 넓혀온 것이다. 한국이 원산지가 아니다. 물론, 일본에도 “일본이 원산지다”라는 오해도 존재하지만 잘못된 것이다.

 

한국인이 말하는 벚꽃의 속설(2)

 일본에는 벚나무 자생지가 없다

일본에는 이하의 자생종이 있으며 각지에 자생지가 있다.
일본의 벚꽃 원종(Species)

・야마자쿠라    Prunus jamasakura
・베니야마자쿠라  Prunus sargentii
・카스미자쿠라  Prunus leveileana
・오오시마자쿠라 Prunus speciosa
・에도히간       Prunus spachiana
・마메자쿠라    Prunus incisa
・타카네자쿠라  Prunus nipponica
・쵸우지자쿠라  Prunus apetala
・미야마자쿠라  Prunus maximowiczii
 
벚꽃의 원종은 일본에 9가지가 있고 그들의 변종도 합치면 수십 종 이상의 야생 벚꽃이 일본 각지에 자생하고 있어, 일본에 벚꽃의 자생지가 없다고 하는 한국의 속설은 잘못된 것이다.


또한, 일본에서는 약 1100년 전부터 원종의 벚꽃을 기반으로 하여 자연교잡종을 수집, 인공적으로 교배한 원예역사가 있고 그 결과 현재 일본에서 재배되고 있는 벚꽃의 품종은  600여종 이상에 달한다. (재배품종은 아래 목록에서 찾을 수 있다)
또한, 아래 표는 학명(새로운 것과 기존의 것을 병기, 한국의 전문서적은 기존학명 표기가 많기 때문), 일본명, 한국명을 병기하였다.

 

종명 Species
기존학명도 병기
일본명 한국명 재배종
Cultivar
Prunus jamasakura Siebold et Zucc.var.jamasakura
-Prunus jamasakura Sieb.ex Koidzumi
-Prunus mutabilis Miyoshi
-Prunus serrulata var.spontanea(Maxim.)Wilson
야마자쿠라 꽃벚나무 야마자쿠라군
 
-카스미자쿠라
 -오오시마자쿠라
 -야마자쿠라
 
-베니야마자쿠라

사토자쿠라류
아마자쿠라계 등
serrulata

사토자쿠라류
기타

serrulata

Prunus sargentii Rehder var.sargentii
-Prunus sargentii Rehder
-Prunus peudo-cerasus var.sachalinensis Fr.Schmidt
-Prunus pseudo-cerasus var.borealis Makino
-Prunus sachalinensis(Fr.Schmidt)Koidzumi
-Prunus donarium subsp.sachalinensis(Fr.Schmidt)Koidzumi
-Prunus sachalinensis(Fr.Schmidt)Miyoshi
-Prunus serrulata var.sachalinensis(Fr.Schmidt)Willson
베니야마자쿠라 산벚나무
Prunus leveilleana Koehne
-Prunus verecunda(Koidzumi)Koehne
-Prunus jamasakura var.verecunda Koidzumi
-Prunus donarium subsp.verecunda(Koidzumi)Koidzumi
-Prunus serrulata var.pubescens Wilson
-Prunus pseudo-cerasus var.jamasakura subvar.pubescens Makino
카스미자쿠라 개벚나무
Prunus speciosa(Koidzumi)Nakai
-Prunus lannesiana var.speciosa(Koidzumi)Makino
-Prunus jamasakura subvar.speciosa Koidzumi
-Prunus pseudo-cerasus var.serrulata subvar.sieboldi f.albida Makino
-Prunus serrulata var.albida subvar.speciosa(Koidzumi)Makino
-Prunus donarium subsp.speciosa(Koidzumi)Koidzumi
-Prunus mutabilis f.speciosa(Koidz.) Miyoshi
-Prunus lannesiana f.albida(Makino)Wilson
오오시마자쿠라 불명
Prunus spachiana(Lavallee ex E.Otto)kitam
-Prunus pendula f.ascendens(Makino)Ohwi
-Prunus pendula var.ascendens Makino
-Prunus itosakura var.ascendens(Makino)Makino
-Prunus itosakura Sieb.et Koidzumi
-Prunus subhirtella var.ascendens(Makino)Wilson
-Prunus aequinoctialis Miyoshi
-Prunus pendula var.pendula f.ascendens(Makino)Ohwi
에도히간 올벚나무 에도히간군
Prunus incisa Thunb.var.incisa 마메자쿠라 불명 마메자쿠라군
Prunus nipponica ThunbMatsum. 타카네자쿠라 불명
Prunus apetala(Siebold.et Zucc.)Fr.et Sav. 쵸우지자쿠라 불명 쵸우지자쿠라군
Prunus maximowiczii Ruprecht 미야마자쿠라 산개벚지나무 미야마자쿠라군

기타 재배종(검색) Cultivar
칸히자쿠라군
시나미자쿠라군
미자쿠라군 종간교잡
불명
기타


일본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소메요시노도 예외가 아니라서 1700년대 전반에는 이미 에도(현재의 도쿄지역)에 등장하였다고 생각된다.
참고로 벚꽃의 종(Species)은 일본에는 9종, 중국에는 20여종에서 30여종 있다고 하며 중국의 벚꽃은 다양성이 풍부하다.

 

 

한국에도 존재하는 종
에도히간(江戸彼岸)
Prunus spachiana
「올벚나무」

한국에도 존재하는 종
야마자쿠라(山桜)
Prunus jamasakura
「꽃벚나무」
한국에도 존재하는 종
미야마자쿠라(深山桜)
Prunus maximowiczii
「산개벚지나무」

벚꽃이 지나온 길에는 국경이 없다. 예전 일본열도가 대륙과 대지와 연결되어 있던 시대, 벚꽃은 일본에 왔다.


일본에만 존재하는 종
쵸우지자쿠라(丁字桜)
Prunus apetala

일본에만 존재하는 종
마메자쿠라(豆桜)
Prunus incisa

일본에만 존재하는 종
타카네자쿠라(高嶺桜)
Prunus nipponica

일본에만 존재하는 종
오오시마자쿠라(大島桜)
Prunus speciosa


일본 삼대 벚꽃
(수령 약 1000년 네오다니 우스즈미자쿠라)
종명: 올벚나무(江戸彼岸)
Prunus spachiana
올벚나무는 수명이 길다.
이 벚꽃 외에 일본에는 수령 300년을 넘는 것이 많다.

아오모리현 히로사키시 히로사키성에 있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소메이요시노(1882년 식재)
구 히로사키의 무사로부터 기증되어 식수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소메이요시노의 일본에서의 재배는 역사가 길다.
소메이요시노가 한국에서 왔다는 속설은 어디에서 온 것인지 심히 의문이다.

한국인이 말하는 벚꽃의 속설(3)

일본이 제주도 “왕벚나무”를 수탈하여 소메이요시노를 만들었다
 
“왕벚나무”는 1908년 제주도에서 프랑스인 신부 타케(Taquet)가 발견하여 채집된 표본으로부터 1912년 독일의 케네(Koehne)에 의해 확인된 것이다.


한편, 일본에서 재배된 소메이요시노는 메이지 초반(1870년경)에는 수령 100년급의 개체가 있었다고 하는 기록이 있으며, 그 후 에도의 소메이 마을(도쿄도 토시마구 코마고메)의 정원사들 사이에서 재배되게 된다. 종합하면 1700년대 초반에는 이미 에도(현 도쿄도)에서는 재배되고 있었다고 추측할 수 있다. 그리고 실로 수백 년을 거쳐 1900년에 우에노공원의 벚꽃을 소개하면서 “요시노”라고 불리고 있던 소메이요시노를 요시노산의 산벚나무와 구별하기 위해 처음으로 후지노 요리나가에 의해 소메이요시노라고 명명되었으며, 마츠무라 진조에 의해 1901년에 소메이요시노(Prunus × yadoensis Matsumura)라고 정식으로 학명(국제적 명명법) 기재되었다.

 

연대를 시계열적으로 보아도 한국에서의 일본통치시절 일본인이 제주도의 “왕벚나무”을 수탈하여 소메이요시노를 만들어 냈다고 하는 설은 너무나도 무리가 있다. 나중에 서술하겠지만 사실 이 속설은 1932년 고이즈미 겐이치가 발표한 소메이요시노의 왕벚나무 기원설이 간접적인 원인이겠지만 이 설은 다양한 논점에서 일본에서는 후세에 완전히 부정되었다.


또한, “미합중국의 수도 워싱턴DC의 포트맥 강변의 벚나무 가로수의 벚꽃은 한국산이다!”라는 속설이 있다. 포트맥 강변의 벚꽃은 1912년에 도쿄시 시장이었던 오자키 유키오씨가 아라카와 즈츠미의 벚꽃에서 딴 수목을 바탕으로 효고현 이타미시에서 육성하여 미일우호의 증거로 벚꽃의 재배종 12종, 3020그루(그 중 소메이요시노는 1800그루)의 벚꽃을 보낸 것이다.


벚꽃의 명소에는 반드시 드라마가 존재한다. 포트맥 강변의 벚꽃에서 새로운 재배종이 태어났다. 그 후 벚꽃은 일본으로 귀향을 했다. 이름은 “아메리카”라고 한다. 미일우호의 증거 “
아메리카”. 소메이요시노와 많이 닮아있다.

Japanese version

KONOHANASAKUYAZUK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