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꽁이의 찬양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해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사43:21)

가톨릭 3대 의무大祝日 중 하나… 광복절과 같은 날

댓글 0

역사의 진실

2014. 8. 15.

성모승천일 

가톨릭 3대 의무大祝日 중 하나…

 광복절과 같은 날입력 : 2014.08.15 03:18

  • 이태훈 기자
  •  

    기드론 골짜기에 있는 성모 마리아의 무덤

     

     

     

    
	스페인 화가 엘 그레코의 작품 ‘성모승천’ 사진

     

     
     

     

     


     

     

     

     

    8월 15일은 한국민에겐 광복절이지만 전 세계 가톨릭 신자에겐 성모승천대축일이기도 하다.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예수 성탄 대축일과 함께 한국 가톨릭의 3대 의무 대축일(大祝日) 중 하나. '원죄에 물들지 않고 평생 동정(童貞)이신 하느님의 어머니 마리아가 지상 생애를 마친 다음 육신과 영혼이 함께 천상 영광으로 하늘로 들어 올려진 것'(교황 비오 12세 회칙 '지극히 자애로우신 하느님')을 기념하는 날이다.

     

     <주> : 마리아도 하느님이란다. 아니, "하느님을 낳은 이"(Theotocos). 그러니까 예수보다 한 자리 우위(優位)에 있다. 그래서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지 않고 마리아의 이름으로(?) 기도한다.

     

    가톨릭에서는 다양한 교회 전승, 몇몇 유추 가능한 복음서와 묵시록 구절 등을 근거로 오랫동안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가 승천했다고 믿어 왔으며, 1950년 8월 15일 교황 비오 12세가 정식으로 교리화했다. 스스로의 능력으로 하늘에 올라간 예수 승천(Ascension)과 달리 마리아는 하느님에 의해 '올림을 받음'(Assumption)으로 구별한다.


    교황은 오늘(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집전하는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에서 세월호 희생자 가족을 만난다. 이 자리에는 전국 각 교구 신자 4만5000여명이 참석할 예정. 미사 식전 공연에서 가수 인순이는 '거위의 꿈', 소프라노 조수미는 '넬라 판타지아'와 '아베 마리아'를 부른다. '넬라 판타지아'는 18세기 남미 대륙에서 순교한 예수회 선교사들을 그린 영화 '미션'의 주제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