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꽁이의 찬양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해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사43:21)

한자에 담긴 창세기 이야기(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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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연구

2014. 11. 1.

한자와 창세기/

한자에 담긴 창세기 이야기(下)|

 

2010.05.20. 21:17

   

 

   

외국어를 배울 때는 보통, 기본 동사들부터 배우곤 하는데요,

한자에서도 기본적인 동사들을 쭉 모아놓고 나오면

이상하게 공통되어 등장하는 부수가 등장합니다.

 

저 부수는 두 사람을 의미하는 부수랍니다.

그 두 사람은 도대체 누구일까요?

예... 짐작이 갑니다.

 

   

       

"올가미 망" + "아닐 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올가미가 아니다?

뭔가 아니라는 올가미?

김명현교수님은 후자라고 해석하시네요.

성경은 죄에 대해 이렇게 정의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는 것'이이라고요.

 

사람을 죽이는 것이 왜 '죄'일까요?

끔찍하니까, 동족상잔이니까 죄일까요?

성경적인 해석은 '하나님이 죽이지 말라고 하셨으니까' 죽이면 죄가 된다는 겁니다.

경우에 따라서 '모두 죽이라'고 명령하실 때도 있었는데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

이 때는 모두 죽이지 않는 것이 바로 '죄'가 된다는 겁니다.

 

저런 끔찍한 하나님은 내가 왜 믿어야 하는가?

좀 무서운데?

하나님은 전지전능한 창조자이시니, 모든 삶과 죽음에 대한 책임을 지는 분이시고,

죽고 사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 달렸다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냐... 고 이해할 수 있다는 겁니다.

   

'시작'을 의미하는 '시'입니다. 그림문자로는 저렇다고 하는데요,

 

하와가 죄를 지은 순간은 정확하게 언제부터일까요?

①선악과를 탐냈을 때? ②땄을 때? ③먹었을 때? ④먹고 나서 변명할 때?

 

정답은 3번이라네요.

1, 2번은 하나님의 말씀에 위배되지 않기 때문이죠.

하와가 선악과를 입에 넣었을 순간부터 죄가 시작됩니다.

그 시작에 대한 장면을 묘사한 글자를 저 '始'로 보고 있습니다.

     

   

'붙잡을 나'자랍니다. 여자가 또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나무에서 또 하나를 땄든가, 또 아담에게도 내밀었다는 의미가 아닌가 해석하고 있습니다.

 

안... office에서 찾아보니 '책상, 의거하다, 생각하다' 정도의 뜻으로 나오는데,

여기서는 '사건(event)'라는 뜻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집(에덴동산) + 여자 + 나무...... (이건 여기서도 무슨 뜻인지 자세한 설명이 안나오네요)

   

      

죄를 범한 두 사람에 대한 징계.

죄를 범한 사람 2명 (干 + 干) + 칼 도(刀)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난 것에 대한 징계

 

여자에게 내려진 벌은 잉태의 고통을 크게 하심이랍니다.

크게 했다는 것으로 보아 원래도 어느 정도 고통은 있었는데, 그 고통이 엄청나게 커졌다는 것 같습니다.

해산하는 동물들은 나름대로 고통을 느끼지만, 인간만큼 난리법석을 치는 동물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죄를 지은 사람에게 흐르는 물

창세기는 남자가 죄를 지어 땀을 흘리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설득력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내 남(), 그리고 어우를 병()에 대한 해석

 

   

이후 에덴동산에 있던 나무들에 대한 기록,

이를 설명한다고 추정하는 한자들

 

  

아랫 글자가 나무냐 흙이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지는 한자.

 

불 화(火)자는 모닥불이 타는 모양의 상형자라는 것이 현재 주류학계의 설인데요,

이 연구에서는 영광스러운 후광을 가진 사람이라는 의미가 아닐까 해석한답니다.

   

  

어찌되었든,

위에서 나열한 한자에 대한 이야기는, 학교에서 배운 것과는 완전 딴판입니다.

 

그 이유는, 현대 주류 한자학에서는 한자 의미를 풀이하는 근거를

'설문해자(設文解字)에서 찾기 때문입니다.

 

이 설문해자는 한자가 만들어진 시기에 만들어진 책이 아니라

한자가 만들어지고도 2천년이 지난 이후,

중국에 도교사상이 한참 팽배해진 이후인 AD 100년 경에

한나라 때의 '허신(許愼)'이라는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책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최근 들어 성경학자들이 고대 역사를 연구하던 도중

많은 한자들이 창세기의 이야기와 일맥상통함을 발견한 이후,

위와 같은 재해석이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한문선생님한테 따지지는 마시라네요)

  

다시 다시, 한자 이야기로 돌아옵니다.

     

     

office 에서 검색해 보니

각각 '달릴(쫓을) 간', '옮길 사', '멀 원'이라고 나오네요.

풀이는 그림대로입니다.

  

  

일곱 칠()자는 공교롭게도 안식일과 관련된 글자들에서 발견된답니다.

(근데 강의에는, 위 두 글자에 대한 detail한 설명이 없네요...죄송합니다. 패쓰 ㅡ,.ㅡ)

     

  

우리는 일주일의 7요일을 월요일, 화요일 ~ 일요일이라고 부릅니다만,

중국인들은 성기일, 성기이, 성기삼 ~ 이렇게 불러왔는데요.

마지막 날이 성기칠(七)이 아니라 성기천(天)이라고 불렀다네요.

 

이후 선교사들이 중국에 들어온 이후에

성기칠이 예배천으로 바뀌게 되었답니다.  

 

제사와 관련된 한자들도 볼까요?

(따라서 메시아, 예수와도 관련될 수 있는 한자들이네요)

  

참고로, 기독교와 (우리가 지내던) 제사는 지금까지도 서로가 맞네 틀리네 박터지게 싸운답니다만,

실제로 살펴보면, 기독교는 세상 어느 종교보다도 '제사'를 중요시 여기는 종교라고 볼 수 있습니다.

(메시아가 오신 이유가 바로 자기 자신이 '희생 제물'이 되기 위함입니다)

 

기독교와 제사가 서로 싸우게 된 것은, 제사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제사가 잘못된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었기 때문이라네요.

     

   

제사라는 의미의 祭은 肉(고기) + 又(용서) + 示(하나님)으로 이루어진 단어입니다.

제사의 방법(희생제물을 바침), 제사의 목적(용서를 구하기 위함), 제사의 대상(하나님)이 나타나 있지요.

 

성경에는 제사의 방법에 대한 detail한 설명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방법은 (성경이 맞다면) 당연히 하나님이 알려주신 것이지, 인간이 고안해 낸 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드리던 제사는 저 3가지가 모두 잘못되어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된 거겠죠.

 

 

   

 

 

그렇다면 모든 동물이 다 제물로 사용될 수 있었을까요?

안됩니다.

소와 양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돼지는 '부정한 동물'로 간주되어 사용되지 않습니다.

 

희생하다는 의미의 희(犧)는

빼어난(秀), 소(牛), 양(羊), 창(戈)의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네요.

자신의 죄를 대신 속죄하기 위해 희생되어 창에 찔리는 흠없는 소와 양을 의미할 것 같습니다.

 

중국인들은 예로부터 돼지고기를 제일 즐겨먹습니다. (삼국지에도 나옵니다)

근데 왜 희생제물은 돼지가 아니라 소와 양이었을까요?

 

아니 그보다도...

한자를 만든 사람들이 성경에 기록된 제사 내용에 대해

이렇게 잘 알 수 있었을까요?

이런 의문도 들었습니다 ^^

 

 

 

한 건, 두 건... 할 때 쓰는 '件'입니다.

사람 하나와 소 하나가 그려져 있네요.

  

              

저 글자가 왜 '피'라는 의미를 나타낼까?

아래는 '그릇 명(皿)'자에 생명삐침이 올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제사제도 때문에 생긴 글자일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피는 생명이니 피째 먹지 말라'는 이야기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의로울 의(義)'입니다.

메시아를 뜻하는 단어라고도 해석된다네요.

 

예수님을 소개하는 세례요한의 말은 이렇습니다.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

 

양이 나를 위해 대신 죽으면 내가 의롭게 된다는 의미로 해석되는데요,

나를 의롭게 만들 수 있는 존재는 성경엔 딱 하나 뿐이라고 나옵니다.

메시아겠죠.

 

더 재미있는 건 '나 아()' 자 인데요.

손 수(手)와 창 과(戈)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도대체 손과 창이 어떻게 '나'라는 의미가 되었을까요?

하나님의 어린 양을 죽여야 하는 존재...이네요.  

   

 

큰 양을 왜 아름답다는 뜻으로 썼을까요?

양이 예쁜가요?

공작새보다도요?

 

양의 말(言)이 왜 착할까요?

순하고 멍청하긴 해도 특별히 착할 것은 없어보이는데요.  

  

  

상서롭다는 뜻의 '祥', 하나님의 양이네요.

이젠 참 쉽죠~잉...  

  

여담인데요.

세계 어디를 막론하고도 뿌리깊게 내려온 '남아선호사상'...은 어떻게 생긴 걸까요?

인류학 시간에는 남자가 힘이 세니 일도 시키면 좋겠다 싶어서 그런 거라고 배운 것 같은데요.

김명현교수님이 전혀 다른 가능성 하나를 하시네요.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 쫓겨나면서

자신의 후손 중 뱀의 머리를 밟을 아들이 태어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이후 하와는 아들을 낳을 때 '여호와로 말미암아(아담이 아니라)' 아들을 얻었다는 고백을 하게 됩니다.

 

하와는 이후로도 수많은 아들딸을 낳습니다만,

가능하면 딸보다는 아들이 태어나기를 간절히 원했을 것입니다.

왜냐고요?

아들 중에 메시아가 있을 테니까요.

   

예... 여담이었고요.

    

       

기도... 하나님께 생명을 구하는 것이죠.

세상에서의 생명일 수도 있겠지만, 아마도 영원한 생명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자에서 매우 많이 쓰이는 글자죠.

도대체 저게 왜 우리가 아는 '복'이라는 말로 쓰일까요?

질문이 틀렸네요.

도대체 '복'이란 무슨 의미를 가진 말일까요?

 

하나님이 하늘에서 사람에게 주신 에덴동산... 이라고 유추한답니다.

그 복을 다시 주시겠다는 소리가 '복음(福音)'이고요.    

    

이미지가 많아 페이지가 좀 길었습니다.

줄일까도 했습니다만, 관심 있으신 분들이 다 볼 수 있도록 하나하나 다 실었습니다. 

 

이번 교안 에서는

성경학자이자 한자연구자들이 한자와 창세기가 깊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보는 근거들과

그런 한자들 중 몇몇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교안 에서는

창세기에 대한 정보를 알았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한자를 만든 사람들, 즉 동방사람들이

어쩌다가 하나님을 깔끔하게 잊어버리고 이렇게 살아오게 되었을지...

 

이에 대한 추론을 간단히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