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꽁이의 찬양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해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사43:21)

목소리만 들으면… 범인 출신지·나이가 술술

댓글 0

創造의 神秘

2016. 4. 28.

 

목소리만 들으면… 

범인 출신지·나이가 술술

 

입력 : 2016.04.28 03:00

검찰, 한국인 음성 DB 구축

검찰이 범인의 목소리가 유일한 단서인 보이스피싱이나 납치 사건 등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한국인 '음성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있다.

 



대검찰청 과학수사부(부장 김영대)는 27일 "2014년부터 한국인 수천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목소리 특성을 담은 음성 DB를 만들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용의자의 신원 추적, 음성 증거 자료 검증 등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를 위해 2014년 4월부터 작년 11월까지 전국을 서울·경기, 충청, 강원 등 총 9개 방언 지역권으로 구분해 성별, 연령별로 동일하게 총 1000명 이상의 음성을 녹음했다. 3개월 단위로 반복 녹음해 시기에 따른 오차도 줄였다. 또 일상 대화 음성과 책 등을 읽는 낭독체 음성을 구분해 녹음했다.

 


조건이나 상황별로 다른 목소리 샘플을 두루 채집해 특성을 추출해 낸 뒤 수사 과정에서 범인의 연령과 출신 지역 등을 추정해내는 자료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예컨대 DB 구축 작업이 완료되면 '40대 중반 대구 출신 남성의 목소리' 정도의 단서는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검찰은 기대하고 있다. 검찰은 이 음성 DB를 특히 테러·납치·보이스피싱 등 '얼굴 없는 범죄'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조선일보: 2016. 4. 28. A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