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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반도 전쟁 위험' 거론… ICBM훈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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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비평

2017. 3. 23.

中, '한반도 전쟁 위험' 거론…

ICBM훈련 공개


금기종 기사입력 2017-03-22 20:35 최종수정 2017-03-22 21:07
ICBM 중국 전쟁
◀ 앵커 ▶ 

한반도 전쟁 불가 원칙을 내세워온 중국에선 이례적으로 "한반도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두는 대륙간탄도미사일 훈련 장면도 공개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베이징 금기종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전쟁의 먹구름이 한반도 상공을 배회하고 있다" 

중국의 군사전문가가 관영매체 환구시보를 통해 주장한 내용입니다. 

중국군 장성 출신인 왕하이윈은 최근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북핵 문제 해법으로 군사 행동 가능성을 거론한 점을 들어, 중국은 평화적 해결을 추구하는 동시에, 전쟁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서둘러 군사행동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반도 전쟁 발발을 가정해 중국군 병력이 북중 접경지역에 전진 배치돼야 하며, 대규모 난민센터의 설치, 그리고 핵무기 사용에 따른 오염 방지 대책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에서 한반도 전쟁 가능성이 공론화되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로, 그동안 '한반도에서의 전쟁 발발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여겨 온 중국 정부의 상황인식이 바뀔 수도 있다는 전조로 해석됩니다.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관련 국가들의 대립이 계속돼 결국 충돌하고 심지어 전쟁 상황까지 치닫는 (갈림길에 있습니다.)" 

중국은 또, 국영방송을 통해 미국 본토까지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 탄도미사일 둥펑-31A의 발사 훈련 장면도 공개했습니다. 

공개 시점이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시진핑 주석을 예방한 직후여서 미국의 사드 배치와 선제타격론에 대한 무력시위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 달 초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핵과 사드 문제에 대한 양국의 기싸움이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입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