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꽁이의 찬양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해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사43:21)

비엔나소년합창단 최초의 여성 지휘자, 김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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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대한민국

2019. 1. 18.




비엔나소년합창단 최초의 

여성 지휘자, 김보미


방송 : 2013년 1월 5일 (토) 저녁 7시 10분 KBS 1TV
CP : 박복용
PD / 글 : 김무정
진행 : 이현주 아나운서 / 내레이터 : 배창복 아나운서



52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천상의 하모니’

‘국내외의 찬사를 받는 천사들의 합창대’ 오스트리아 빈소년 합창단!
2012년, 빈소년합창단에 최초로 여성 지휘자가 선정됐다.

한국에서 온 카펠 마에스터(지휘자), 김보미.
때론 엄마처럼 따뜻하게, 때론 선생님처럼 엄하게
빈소년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김보미.

열정과 따스함의 놀라운 공존 앞에
유럽의 수많은 팬들도 그녀에게 찬사를 보내고 있다.
혈혈단신 독일로 유학을 떠나 빈소년합창단의 지휘자가 되기까지
그녀의 삶과 성공 스토리 속으로 들어가 본다.

“학생 때도 다른 학생들에 비해 잠재력이 있었고 다른 학생들이
갖고 있지 않은 능력이 보였어요. 여성으로서, 그리고 외국인으로서
빈소년 합창단에서 일하게 되었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 슈테판 바이어 / 독일 레겐스부르크 음악대학 교수

“김보미씨는 무엇보다도 음악 해석에 있어서 예술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방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고 아이들을 아주 좋아하는데,

이는 우리 조직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 게르하르트 비하트/ 오스트리아 빈소년 합창단 예술 감독

음악가들의 꿈의 도시, 오스트리아 빈. 5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소년 합창단인 빈소년 합창단은 오스트리아의 문화예술 사절단으로 전 세계에 그들의 천상의 하모니를 전하고 있다. 작곡가 하이든과 슈베르트, 모차르트 등과 같은 음악의 거장들이 거쳐 갔던 빈소년합창단. 거장들의 음악혼은 이 소년들의 목소리를 통해 현대의 사람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2012년 9월 빈소년 합창단에는 일대 파란이 일어났다. 빈소년 합창단 출신이 주를 이뤘던 합창단 지휘자에 최초의 여성 지휘자로 한국인 김보미 씨가 선정된 것. 그녀는 상임 지휘자로 취임 직후 세계 3대 명문 공연장으로 꼽히는 오스트리아 무지크페라인에서 이 소년 합창단을 이끌고 성공적인 첫 연주회를 마쳤다. 음악의 도시 빈에서 잔잔한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빈소년합창단의 지휘자, 김보미의 삶과 성장, 성공의 스토리를 오는 1월 5일(토) 저녁 7시 10분 <글로벌 성공시대> 제76회 “빈소년합창단 최초의 여성 지휘자, 김보미” 편에서 만날 수 있다.




1. 합창, 그 이상의 전통, 빈소년 합창단. 그리고 천사들의 리더, 김보미
빈소년 합창단은 매해 50만 명이 넘는 관객 앞에서 300여회의 콘서트와 공연을 소화한다. 동시에 오스트리아 국내 연주회와 빈 궁정성당 미사에서 합창을 빈 궁정 합창단으로서의 전통을 지키며 빈 시민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 전통의 합창단에 한국인 김보미가 최초의 여성 지휘자로 선정됐다. 때로는 엄마 같은 따뜻한 보살핌으로, 때로는 지휘자로서의 엄격한 가르침으로 천상의 하모니를 이끌고 있다.

2. 가슴이 뛰는 일을 선택하라.
오스트리아 음악계에서 주목 받는 빈소년 합창단 최초의 여성 지휘자가 된 김보미. 그녀가 이 자리에 오르기까지는 수많은 고비들이 있었다. 유년시절부터 성가대의 반주를 도맡을 정도로 음악을 사랑했던 그녀였지만 부모님은 음악을 업으로 삼는 것을 반대하셨다. 그렇게 입학하게 된 곳이 세종대 호텔경영학과. 하지만 그녀의 가슴이 뛰지 않았다. 그녀는 학교를 자퇴하고 진로를 바꿔 교회음악과에 진학하였고, 졸업과 동시에 독일 레겐스부르크 음대에서 수학하며 합창 지휘자의 길을 모색하게 되었다. 이후 담당 교수의 눈에 띄며 빈소년 합창단 지휘자 오디션에 응모하게 되었고 당당히 첫 번째 여성 지휘자로 선정되었다.




3. 최선을 다한 오늘이 모여 이뤄져가는 꿈


“앞으로 30년, 40년 후에 어떤 음악가가 되어있을지는 생각 안 해요.

지금 처해 있는 상황에서 진짜 행복을 느끼면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는 게 저의 일생의 목표예요.”
- 김보미 / 오스트리아 빈소년 합창단 지휘자


현재 그녀는 빈국립음대 박사과정 재학 중이다. 상형문자 같은 중세의 그레고리안 초기 악보를 연구하고 있다. 교수 전원 만장일치 만점으로 석사학위를 통과할 정도로 그녀는 음악에 혼신의 열정을 쏟아 부었다. 그리고 지금, 김보미는 오스트리아가 주목하는 지휘자가 되었다.

지휘자 김보미 씨는 성공을 먼 미래에 도달할 목적지라 생각하지 않았다. 지금 좋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 기회는 반드시 온다고 믿었다. 음악 공부를 시작한 이후, 하루하루를 정직하게 최선을 다하며 살아왔다. 그런 그녀가 특별히 더 애착을 가졌던 부분은 합창단 지휘였다. 혼자가 아닌 함께 이루어가는 감동의 향연. 이를 통해 변화되어 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것은 음악에 대한 열정을 북돋아주는 원동력이다.

또다시 시작된 빈소년 합창단의 공연. 그녀의 손끝에서 지휘되는 음악의 선율은 다시금 관객들의 마음을 울린다. 함께 기뻐하고, 함께 슬퍼할 수 있는 음악. 그녀가 26명의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

“관객들과 함께 웃고 함께 울 수 있는 음악. 제가 할 수 있는 음악을 통해서
우리 26명의 아이들이 가진 그것을 100% 끌어낼 수 있는 지휘자가 돼야죠.”
- 김보미 / 오스트리아 빈소년 합창단 지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