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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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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의 일상

2020. 3. 30.





텃밭

 

 

 

아침 10시에 마을 임원회의가 있다는 연락이 있어서 서둘러 쌈지공원에 물을 주기로 했다. 물통 두 개를 실은 채 손수레를 끌고 여섯 차례 왕복을 하면서 물을 주었다. 이제는 나무가 뿌리를 내렸을 것이다. 다음 주 초에는 물주기를 마무리하고 흙을 제대로 덮고 다져주어야겠다.

 

마을 마을회관 옥상에 찜질방을 만들기로 하여 임원 네 명이 현장에 모여서 놓을 위치와 샤워실 배치 등 제반사항을 사전에 검토하기로 했다. 마을 큰 어르신이 동네 노인들을 위해 찜질방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 , 찜질방은 마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원사업자금 중에서 850만원으로 구입하기로 하고 대신에 큰어르신이 일천만원을 마을에 희사하는 것으로 했다. 이분은 마을회관 부지도, 마을도로도 내놓고 그리고 마을의 연꽃 밭도 사비 8백만원을 들여 재작년에 만드는 등 마을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시는 분이다. 정말 고마울 따름이다.

 

퇴촌에 나가서 퇴비 3포대와 모래 2통을 구입하여 텃밭 마무리와 잔디에 모래를 뿌리기로 했다. 퇴비와 흙을 적당히 썩어서 한 삼일 후에 비닐을 씌우고 상치와 쑥갓 등을 심어야겠다.

파여진 잔디가 꽤 있어서 모래를 뿌렸다. 역시 매년 조금씩이나마 모래를 뿌려주는 뗏밥 주기가 결과적으로 좋았다.

 

백합과 해국 때문에 잠시 미루어두었던 잔디밭 넓히기 작업을 시작했다. 정문이라고 할 것도 없지만 문을 열고 들어오면 회양목이 막고 있어서 시원한 맛이 없었는데 꽃밭을 약간 줄이고 잔디밭을 약간 넓히는 것이 좋아서였다. 벽돌이 부족해서 여기저기 있는 것들을 모아서 일단 경계를 만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백합 세 송이를 다치지 않고 용케 찾아내어 옮겼다. 내일은 백합과 해국을 마저 옮기고 잔디를 입힐 준비를 해야겠다.

 

힘든 하루였다.

 

@2020328(토요일)

 

 

    잔디에 모래를 뿌렸다. 기회가 되면 좀 더 뿌려야겠다.


    텃밭에 퇴비를 뿌리고 흙과 썩은 후에 채소를 심을 세군데 장소를 만들었다.

 


    꽃밭을 일부 없애고 잔디밭을 넓혔다.

    벽돌로 경계를 만들고 백합과 해국을 캐내어 옮겨심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