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내발로 제주탐방

牛行虎視 2012. 10. 22. 14:23

 

 

방선문 계곡 입구에 세워져 있는 열안지 오름에 대한 이정표

 

 

방선문 계곡에서 열안지 오름으로 가는 길

 

 

가다보니 오라 골프장이 보인다.

 

 

여기에서 좌측길로 가면 된다.

 

 

시멘트 포장되어 있는데, 동물 발자국이 남겨져 있다.

 

 

또 골프장이 보인다. 여기에서 좌측으로 올라간다.

 

 

오른쪽에 골프장을 쳐다보며 계속 포장된 길로 직진한다.

 

 

 

 

골프장 도로 옆길에 보니 야관문이라는 약초를 발견하였다.

 

야관문은 밤에 빗장을 열어 주는 약초라는 뜻이니 그 이름이 묘하다.  이것을 먹으면 천리 밖에서도 빛이 난다고 하여 천리광(千里光)이라고도 한다.  또 큰 힘을 나게 한다 하여 대력왕(大力王)이라고도 하며, 뱀을 쫓는다고 하여 사퇴초(蛇退草)라는 이름도 있다.  야관문은 흔한 풀이다.  새로 찻길을 닦느라고 깍아낸 비탈 같은 곳에 무리지어 자란다.  고속도록 옆에 무리지어 자라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옛사람들은 이 풀을 꺾어서 묶어 빗자루로 쓰기도 했다.  그러나 이처럼 흔하고 천대받는 풀이 비아그라 못지 않은 효과를 지녔다고 하면 누가 믿기나 할까.  야관문은 이름 그대로 밤에 닫힌 문을 쉽게 열게 할 수 있는 약초다.  부작용이 전혀 없는 천연 비아그라의 효능을 지닌 약초라고 보면 무난할 듯하다.

 

 

 

 

길 양 옆으로 억새가 한창이다.

 

 

골프장을 지나 열안지 오름으로 가다보면 양갈래길이 두번 나오는데, 이 첫번째 길목에서 좌측으로 가야한다.

 

 

포장길을 끝나는 지점에서 또 두갈래 길을 만나게 된다. 역시 촤측길로 가야한다. 우측 길이 많이 통행한 것으로 보여서 한참 가다보니 막다른 길이어서 되돌아 나왔던 낭패를 겪었다. 아마 밭 경작을 위하여 밭 주인이 열심히 다녀서 그런 흔적이 남았던가 보다...

좌측 길로 가는 나무에 빨간 리본이 걸려 있으니 주의해서 살펴 보시길....

 

 

 

 

사진 우측에서 보는 것처럼 빨간 리본을 잘 쳐다보며 가야한다.

 

 

 

 

 

열안지오름 올가는 길에 억세밭 장관이 펼쳐진다.

 

 

 

열안지 오름이 바로 앞에 다가오며 억새밭이 먼저 걷는 이들을 반긴다.

 

 

 

 

억새밭을 지나면 소나무 군락이 보인다.

 

 

 

 

 

가시엉겅퀴

 

 

 

소나무 군락을 지나 한참 가다보니 이처럼 억새와 잡초들이 엉켜 길이 잘 안보일 정도이다.

 

 

 

열안지오름 정상이다. 초소가 세워져 있는데 지키는 사람이 자리를 비운 듯하다.

 

 

 

오름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작은 오름과 시내 풍경

 

 

 

청미래덩굴 열매

 

 

 

 

 

 

 

산수국

산수국은 꽃가루받이를 하기 위해서 가운데 있는 암수술의 꽃이 너무 작아 나비나 벌등에 눈에 띄기가 쉽지 않으니 저렇게 암수술 주위에 가짜꽃을 피운다고 한다.  그렇게 작은 벌레들이 가짜 꽃에 이끌려 왔다가 진짜 꽃으로 옮겨 꽃가루받이를 하게 되고 산수국은 열매를 맺게 된다고 한다.

산수국의 꽃은 색, 보라, 파란색등 다양하다.  산수국은 처음에는 흰색으로 피었다가 시간이 지나면 푸른색이나 보라색으로 꽃이 변하기도 한다.  이것은 토양의 산도 때문이라고 하는데, 흙의 성분이 산성이 강하면 파란색, 알칼리성이면 보라, 중성이면 흰색이 된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산수국의 꽃말도 '진심과 변덕' 또는 '변하기 쉬운 마음' 이라고 한다

 

 

 

 

 

 

 

 

 

내려가는 길

 

 

 

 

 

왔던 길로 되돌아 내려가니 또 다시 억새밭을 지난다.

 

 

 

 

 

 

 

 

 

동백나무 열매가 빨갛게 잘 익어간다.

 

 

 

동백기름이라고 하면 옛 여인들이 깔끔하게 비녀를 꽂고 머리에 기름을 발라 흘러내리는 머리를 단정하게 멋을 내는 단정한 옛 여인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동백나무 열매이다.

 

 

 

누리장나무 열매

누리장나무는 가까이만 있어도 냄새가 나지만 잎에 상처를 내면 특유의 고약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  이렇게 지독한 냄새 때문에 예전에 시골에선 밭언저리 벌집을 털어낼 때 이 나무를 꺾어서 사용하곤 했다.  오동잎을 닮은 잎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기 때문에 취오동(臭梧桐)이라고도 하고, 누린내가 난다고 하여 누린내나무, 구린내나무, 구릿대나무라고도 부른다.  누리장나무는 고혈압과 신경통에 매우 좋은 효과가 있는데, 꽃이 피기 전에 채취하면 좋은 효과가 있지만, 꽃이 피고 난 뒤에 채취하면 약효가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고 한다.

 

 

2012.10.21(일요일) 열안지오름 탐방 11:00~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