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방리 산골이야기

워라기 2012. 4. 16. 20:22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매화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연 이틀 더운 듯한 날씨에 새싹도 올라오고 꽃망울들이 멋진 꽃들을 피우고 있네요.

지난주 갈아놓은 밭에 주말을 이용해 집사람과 비닐을 씌우는 작업을 했습니다.

비닐을 다 씌우면 다음 주부터는 고추나 옥수수를 심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마당에 잔디도 파란 싹들이 올라왔습니다.

 

마당의 화단을 만들고 남은 곳에 진입로에 있는 잔디를 중간 중간 떠서 잔디를 이식했습니다.

 

겨울이 지나자 마자 돌을 날라서 마당에 깔고 화단도 만들고 잔디까지 입혀서 마당을 마무리 했습니다.

 

뒷집에 하우스에서 키운 쌈채소를 나눠 주셔서 심었습니다.

 

 

 

이제 소나무도 적응을 해서 살 것 같습니다.

 

지난번 장에서 사온 당귀도 싹이 많이 자랐습니다.

잎은 쌈채소로 먹고 뿌리는 잘 말려서 차로 끓여서 먹으려고 합니다.

 

지난번 옮겨심은 두릅도 순이 제법 올라온 것 같네요.

 

서울서 옮겨온 노루귀가 꽃이 모두 지고 잎이 올라왔습니다.

 

지난 주 집사람이 밭뚝에서 옮겨온 팬지가 예쁜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작지만 꽃도 오래가고 예뻐서 더 옮겨다 심어야겠습니다.

 

 

미나리도 날이 따뜻해지자 제법 먹을 만큼 자랐습니다.

 

작년에 옮겨심은 곰취도 다 살아서 싹을 한창 올리고 있네요.

 

참나물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부추는 더 자라면 베서 먹고 난 다음에 다 파내서 다시 심어야 할 것 같습니다.

너무 촘촘해서 잎이 크질 않는 것 같네요.

 

 

 

 

 

이번 주말은 갈아놓은 고랑마다 비닐을 치는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뒷집에서 비닐치는 기계를 빌려주셨는데 비닐을 작은 걸 사와서 기계에 맞질 않아서 천상 집사람과 몇 고랑씩 나눠서 쳐야할 것 같습니다.

 

 

 

 

 

 

 

오전 일을 마치고 밖에서 먹는 밥맛이 꿀맛입니다.

 

벌써 참취가 싹이 나와서 입맛을 돋궈주고 있습니다.

 

일을 마치고 장날이라 시내에 갔다가 오리 한 쌍을 사왔습니다.

 

역시 오리라 그런지 물을 아주 좋아하네요.

 

 

닭장에 같이 넣었는데 다행히도 닭들이 텃세를 하지 않네요.

 

집사람이 주말마다 내려오면 산 밑 밭뚝에서 달래 캐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오리가 너무너무 귀여워(~)(~)
연못에 키우고 싶어도 (삼)방이가 가만 놔두질 않네요(~)(~)
닭들하고 잘 지냈으면 좋겠는데(~)(~)
닭이 오리를 계속 쪼고 해서 망으로 가둬놨어.
아무래도 병아리도 오고해서 큰 닭은 먹는 게 나을 것 같아.
언제 날을 잡자구요...^*^
오리도 키우시고..이러다 동물 농장 되는거 아닌기요...(ㅎㅎ)...
오늘은 무지 포근 했지만 서울거리는 으시시 했어요..여기저기 경찰이 쫙 깔려 가지고....
4.19혁명 기념일이라고...대통령이 울동네 지나 4.19탑으로 간다는....
여기도 이젠 무지 더워요...사모님이 더 시골사람다워 보입니다...(ㅎㅎ)....잘지내세요
동물도 좋아해서 점점 늘어나네요.
시골로 내려왔으니 가마솥에 닭도 끓여먹고 하려고 닭장을 크게 만들었습니다.
집사람이 요새 농사 거드느라 고생이 많지만 아주 재미있어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삼)방리에도 봄이 찾아와 이제는 본격적으로 농사일을
준비를 하시네요.
올해는 규모가 제법 크네요.
이제는 (완전)히 농사꾼으로 변하셨네요.
농사일을 하면서 점식을 밖에서 먹는 밥맛이 꿀맛이겠네요.
사모님이랑 두분이서 야외에서 드시면은 절로 분위기가 업 되겠네요.
참으로 행복해 보입니다(~)(~)(~)
이제 완연한 봄 같습니다.
준비는 다 됐는데 아직 심는 시기가 아니라는군요.
이곳은 늦서리가 가끔씩 내려서 5월 5일 전후로 모종을 심는답니다.
역시 이곳에서 오래 사시는 분들이라 기후도 잘 아시고 따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산방기간 핑게로 산에 통 가질 못해서 발이 근질 근질합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