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방리 산골이야기

워라기 2015. 11. 25. 10:14

 

조만간 날이 영하로 내려간다고 해서 주말에 김장을 했습니다.

산골에도 김장들 하느라 집집마다 가족들이 다 모여서 그런지 오랜만에 동네가 다 시끌벅적합니다.

작년엔 김장을 너무 많이 해서 올핸 반만 했는데 양이 적어서 그런지 금방 끝이 났습니다. 

김장까지 마치고 나니 텃밭이 모두 정리가 돼서 이제야 한해 농사가 다 마무리 된 것 같네요.

 

한해 농사를 마친 텃밭엔 벌써 겨울 모습이 보입니다.

가을 가뭄 때문에 배추가 제대로 자라질 못해서 배추가 들쑥날쑥 하네요.

 

요즘 계속 내린 비로 무우가 제일 잘 자란 것 같습니다.

 

지난번 잠깐 영하로 내려간다고 해서 미리 뽑아 놓은 것도 있는데 남은 것도 이렇게 많네요.

 

무청은 겨울에 나물로 쓰려고 처마에 매달아 놓았습니다. 

 

미리 뽑아놓은 무우 보다 훨씬 크고 잘 자랐네요.

 

 

양배추와 콜라비도 다 뽑았습니다.

 

 

김장에 쓸 건 미리 씻어놓고 나머진 겨울내 먹을거리로 저장고에 보관했습니다.

 

 

당근도 미리 뽑았는데 가뭄에도 생각 보다 잘 자랐네요.

 

 

 

씻은 다음 이렇게 통에 넣어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몇 달 동안 두고두고 먹을 수가 있습니다.

 

 

 

김장 배추가 조금 모자랐는데 다행히 뒷집에서 배추가 좀 남는다고 해서 가져왔습니다.

 

우리 텃밭에 배추인데 이것만으론 좀 부족하다 했는데 다행히 윗집에서 얻은 걸 합쳐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뒷쪽에 있는 배추는 작아서 일부러 뽑질 않았는데 집사람이 이런 배추가 더 맛있다고 다 뽑았습니다.

 

 

 

적당히 내린 비로 갓도 잘 자랐네요.

 

요즘 잦은 비로 아침 마다 안개가 자욱합니다.

 

작은 배추까지 가져오니 양이 제법 많아졌습니다.

 

작아도 속은 노랗고 아주 잘 익어서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역시 텃밭에서 키운 게 속도 노랗고 보기가 아주 좋네요.

 

 

이렇게 조그만 것도 한 포기랍니다.

 

 

배추를 절여놓고 밭뚝에 올라갔습니다.

 

떨어진 홍시들이 너무 달고 맛있습니다.

 

텃밭에서 나온 콜라비와 당근, 양파로 피클을 만들었는데 빨간 양배추가 들어가서 그런지 색이 너무 곱습니다.

 

빨간 양배추가 여름에 수확한 건데도 아직도 이렇게 싱싱한 게 국물도 빨갛고 맛도 아주 좋네요.

 

배추가 잘 절여졌네요.

 

 

위 아래 뒤집기 한 판...^*^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에 화목보일러를 때는데 따뜻한 방바닥 보다는 잔불에 구워먹는 고구마가 더 좋습니다.

 

아침 일찍 절인 배추를 씻어서 물을 빼놓고 방앗간에서 무우를 갈아왔습니다.

 

배추에 물도 적당히 빠졌고 재료도 다 준비됐고 이제 배추 속만 만들면 버무릴 준비는 다 된 것 같습니다.

 

 

젖갈만 빼놓고 나머진 다 텃밭에서 나온 재료라 더 푸짐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역시 버무리는 건 힘 쓰는 일이라 남자가 해야할 것 같습니다.

 

올해는 양이 적어서 그런지 금방 끝이 났네요.

냉장고에 들어갈 거 두 통, 서울집에 보낼 건 비닐 포장 했다가 박스에 넣어서 택배로 보내고 나머진 땅에 묻을 겁니다.

 

역시 작년에 반 뿐이 안 되는군요.

 

 

서리병아리가 제법 많이 컷습니다.

이 병아리가 클 때 쯤이면 김장 배추도 다 익어서 아주 맛나게 변하겠지요.

작게 덜 자란 배추를 사려고
시골장을 누비던 때도 있었답니다
속을 설렁 설렁넣어 머리만 툭 잘라내고
격식에 맞게 투박한 그르에 담아
찐고구마랑 먹으면 ...

당근 저장법을 배웠습니다
수고 많이 많이 하셨어요
잉꼬 두분 ...^^
배추가 작아도 속도 차고 맛도 최고 같습니다.
흰 배추 보다는 이렇게 작아도 푸른 배추가 맛도 더 좋네요.
여름 당근이 냉장고에 아직도 싱싱하게 있는 걸 보면 역시 좋은 채소 같습니다.
시골 내려와서 농사도 짓고 풀도 뽑고한 보람이 있습니다...^*^
가꾸어서 직접뽑아서 김장하고 얼마나 좋은가요
다듬고 버무리고 ~
김장하는날에는 남자분들은 잔치날이였는데.......
굴보쌈 돼지수육 김장김치 싸먹으면 부러운것이 없지요 ㅎㅎ
올핸 감장을 조금만 하자고 해서 이웃집에 나눠주지도 못 하고 그러네요.
작년까지도 동태찌게도 끓이고 수육에 보쌈도 해서 먹었는데 올핸 얻어먹기만 했습니다.
올해 가뭄이어도 김장도 마치고 풍년농사가 돼서 너무 즐겁네요...^*^
이제 올 농사를 마치고 겨울 준비를 하나씩 하나씩 합니다(~)(~)
속이 노랗고 고소한 배추와 벌레를 잡아주면서 기른 무를 갈아서 김장도 담그고(~)(~)
상큼한 굴을 넣은 노란 배추 속쌈에 얼큰한 동태찌게로 술도 한 잔씩(~)(~)
김장 하느라 고생 많았슈(~)(~)
배추가 작아도 속도 노랗고 겉잎은 파란 게 보기는 너무 좋네.
원래 그런 게 더 영양도 많고 맛도 좋지.
이제 김장도 마치고 텃밭도 정리 되서 산에나 가보자구요...^*^
배추가 꼬시게 생겼습니다.
저도 다팔고 살풋이 통이차는배추로 김장을 하는데
올해는 늦게 김장을 하다보니 통이 실한걸로 김장을 하게되었습니다.
지금은 무를 갈아서 김장을 하는댁이 점점 늘어나는것 같아요.
병아리 키우시는걸 보면서 저도 다시 키우고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해마다 이런 걸로 만든 김치가 더 고소하고 맛있더군요.
이 동네 와서 갈아서 하는 걸 보고 따라 했는데 힘도 덜 들고 맛도 좋습니다.
제비꽃님 올해도 풍년 농사 이루신 걸 축하드립니다...^*^
- 말 아름다운 것 -
꽃이 아름다운 것은
자기 아름다움을 자랑하지 않기 때문이고
무지개가 아름다운 것은
잠시 떴다 사라짐을 슬퍼하지 않기 때문이다.
정말 아름다운 사랑은
자기 사랑을 자랑하지 않는 사랑이고
정말 아름다운 인생은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을 슬퍼하지 않는 인생이다.
항상 반가운 고운님 서울에도 첫눈이 내렷다는
방송에 더욱 추워지는군요 11월 마지막 주 목요일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불변의흙-
드러내지 않는 아름다움이 진정 멋진 아름다움 같습니다.
오늘 산골에 첫눈이 내려 상고대도 피고 너무 아름답네요.
추워진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아 좋다^^
김장할때면 좀 귀찮아도 늘 설레였아요.. 4.5가지 담가서 행복하게 먹던... 주말농장할때가 그립네요
내년엔 좀 담가보려나 ㅋ
김장풍경에 정감 가득합니다^^
김장 때면 남자들은 먹는 재미에 설레이기도 하지요.
농장이 있으시니 집에서도 조금 담고 농장에서도 조금 담아서 그늘진 곳에 묻어두시면,
오랫동안 묵은지로 보관도 돼서 갈 때마다 먹을 수도 있고 좋을 듯하네요.
냉장고에 넣은 것 보다도 땅 속에서 보관한 게 찌게나 고기 구울 때 먹으면 더 맛도 좋습니다.
묵은지 만드는 방법도 있으니까 올해 배추값 쌀 때 만들어 놓으시면 한동안 맛나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 농사를 마무리는 김장으로 대미를 장식하네요
김장재료가 풍년이네요
직접길러 만든 김장은 더 맛있겠지요
그래도 양이 제법 많네요
저는 집에서 식사를 잘 하지를 않아 2년째 김장을 통과를 하네요
콜라비를 직접 기르셨네요
깍아서 생으로 먹으니 아주 맛있더라고요
이제 김장도 끝나고 겨울을 (즐)기시면 되시겠네요(~)(~)(~)
이제 김장도 했고 텃밭 농사가 다 마무리 됐습니다.
눈 덮인 텃밭을 보니 이제 겨울이 온 게 실감이 납니다.
콜라비를 처음 심어봤는데 잘 자라서 내년 부터는 계속 심어보려고합니다.
생으로도 먹고 양배추와 같이 피클로도 만들어 먹는데 참 맛있네요...^*^
안녕 하세요
워라기님 은 너무 행복 한 생활 하십니다 나도 그리 살고 싶었는데...
시골살때 가 너무 그리워요 ,,,그 많은 꽃들 이랑 내가 가꾼 채소....
김장배추 는 속이 덜차고 파랑잎 노란잎 이 맛있어요
가까우면 얻어먹으려 가련만,,,
명남님! 건강하시지요.
예전에 사시던 시골집 마당에 가꾸시는 꽃들 참 예뻤었는데,
지금도 생각이 많이 나시겠어요.
늘 건강하시고 올 한 해도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