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방리 산골이야기

워라기 2020. 3. 25. 05:13


코로나 때문에 우울한 주말인데 봄꽃이 활짝 피고 있어서 그나마 위안이 되네요.

앞마당에도 뒷산에도 봄꽃 향기가 너무 좋습니다.

이번주는 텃밭에 상추도 심고 비닐도 치고 바쁜 주말을 보냈습니다.


이번엔 고맙게도 축협에서 또 마스크를 가져다 주셨는데 빨리 위기가 지나갔으면 좋겠네요.


주중에 바람이 어찌나 세게 불었는지 우리 까미양이 쓰는 우산이 다 부러졌습니다.


모양으로 세워좋은 소나무도 쓰러져서 큰일 날뻔 했네요.


봄바람 속에서도 화단에 노란 수선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제비꽃도 하나둘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군요.


날이 점점 포근해져서 요즘 병아리 만들 알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주는 지난주 사온 모종들을 텃밭에 모두 옮겨심었습니다.


상추는 추위에도 강해서 미리 심었지요.




모종 사면서 눈개승마라고 나물로 맛이 있다고 해서 사왔는데 잘 자랄지 모르겠습니다.



손톱만한 초승달이 너무 예쁘네요.


참외와 노각오이 심을 곳도 풀 나오기 전에 미리 비닐을 쳤습니다.


작은 텃밭도 미리 갈아 놓고...


가금씩 나오는 지렁이는 닭들한테 던져주면 너무 잘 먹지요.


이제 텃밭이 하나둘 정리가 돼가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 옮겨심은 당귀가 싹이 나왔네요.


풀 나오는 자리는 모두 부직포를 덮었습니다.


점심은 옻나무에 물이 잘 올라서 옻닭으로...


점심 먹고 뒷산에 올랐는데 매화꽃이 피기 시작했는지 향이 대단합니다.


홍매실이 먼저 꽃을 피웠네요.





아랫쪽은 이제 서서히 꽃 피울 준비를 하는 것 같습니다.


산속에 진달래도 어느새 꽃이 피었네요.




야호가 숫놈이라도 애교 만점입니다.








주말 하늘이 파란 게 너무 아름답습니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일찍 서둘러 올라가네요.


터미널 가는 길에 목련도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집사람 올라가고 작은 텃밭에 비닐도 모두 쳤습니다.


이제 비가 오고 난 다음에 한 고랑씩 비닐을 치면 올 농사 준비는 모두 끝나겠네요.



벌써 앵초도 올라오기 시작해서 조만간 예쁜 꽃들이 마당 가득할 것 같습니다.


금낭화도 싹이 많이 자랐네요.


봄꽃들이 피기 시작하면 감기 바이러스도 다 없어지고 모두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