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방리 산골이야기

워라기 2020. 4. 9. 05:50


전부터 생각했던 하우스 만드는 부품을 이제야 주문했습니다.

꼭 필요했던 건데 계속 미루기만 하다가 직접 한 번 만들어 보려고 하는데 잘 될지 모르겠네요.

한창 마당 가득 봄꽃들이 피고 있어서 봄이 실감나는 산골입니다.


하우스 하나 만드는데 부속들이 이렇게 많네요.


이 자리에 만들 거라 슬슬 평토도 하고 준비를 해놔야겠습니다.


우선 거름 속 흙부터 치웠는데 지렁이와 굼벵이가 이렇게 많이 있습니다.


몇 마리 잡아다가 닭들한테 주고 잘 먹으면 다 잡아다 줘야겠네요.


마당 가득 새싹들이 한창 올라오고 있습니다.


부추와 파도 텃밭으로 다 옮겨서 풀 나오지 않게 부직포를 깔았지요.


가운데 있던 소나무도 이쪽으로 옮기고 뒷쪽 길도 부직포를 미리 깔아줬습니다.


점심 먹는데 길냥이들 맛난 거 달라고 대기 중이네요.


사료도 줬는데 여기 있는 게 더 맛있어보이나 봅니다.


건조기를 돌려서 부화도 시작했는데 병아리들 보면 진짜 봄이 실감날 것 같네요.


앵초가 활짝 피고 있어서 너무 예쁩니다.



금낭화도 한창 꽃대를 올리고 있네요.





언제 이런 건 가져다 심었는지...


산골이라 기온이 좀 낮아서 그런지 벚꽃이 이제야 피려고 하네요.


뒷산에 매화는 이제 거의 다 지고있습니다.





우리 깨미양이 왜 벌써 묶냐고 불만이 많네요.


할미꽃도 벌써 백발이 성성합니다.



고라니가 좋아하는 원추리도 윗싹만 싹뚝 잘라먹었네요.


요즘 산에도 개복숭아가 한창 꽃이 만발했습니다.



텃밭에 천도복숭아도 꽃이 활짝 피었는데 요즘 서리가 내려서 걱정입니다.



이제 텃밭에 비닐도 하나씩 치고 하우스 자리 평토 작업도 하고 할일이 많네요.



주말이 한식이라 아침 일찍 산소에 다녀왔습니다.


여기도 벚꽃이 만발해서 너무 예쁩니다.


이른 아침인데도 벌써 찾아온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늘 와봐도 깔끔하게 단장한 게 너무 멋집니다.


집사람 데려다 주고 일찌감치 텃밭에 거름도 주고 비닐 작업도 했습니다.



밭에 나온 풀들은 조금씩 뜯어다 염소한테 주는데 ...


사료보다 이걸 더 좋아해서 풀만 뜯으면 난리가 나네요.



요즘 비가 안 와서 밭도 마르고 걱정입니다.




이제 다섯 고랑 남았네요.


하우스 자리도 조금씩 펴서 만들면 하우스 재료 도착 할 때까지는 마무리 할 수 있겠네요.


벌써 다음 주가 선거인가 봅니다.

하루가 어찌나 빨리 가는지 봄이 봄같지 않은 요즘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