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방리 산골이야기

워라기 2020. 4. 29. 00:49


봄병아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주말 시간에 맞춰 넣었는데 정확하게 21일 금요일부터 나오는군요.

요즘 날씨가 봄날씨 답지 않게 강풍에 서리도 계속 내려서 밭작물에 냉해가 왔는데,

병아리를 보면서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드디어 병아리가 하나둘 얼굴을 보이는군요.


박스에 이름도 좋은소식입니다...^*^


지난주는 바람이 어찌나 부는지 우리 야호 그늘막도 강풍에 넘어갔네요.


우물가에 있던 게 연못까지 날라갔나봅니다.


요즘 계속 아침엔 서리도 내리고...


차엔 얼음도 얼었네요.


텃밭에 새로 나온 강낭콩 싹이 모두 냉해를 입어서 다시 심어야겠습니다.



날이 추워서 그런지 표고가 다시 나오고 있네요.



그나마 병아리 나오는 걸 보고 봄이 온 걸 실감합니다.


하우스 만드는 게 처음리라 조금씩 만드는데 앞뒤 마감하는 게 나사로 끼우는 거라 좀 힘드네요.


뒷산 올라가는 길도 매화가 다 지고 숲이 우거지기 시작했습니다.



진달래에 이어서 철쭉도 피기 시작했네요.


붓꽃도 예쁜 얼굴을 보이고 있습니다.


숲속에 있는 두룹을 보러 갔는데 사람들이 안 왔는지 아직 그대로네요.


조금 피었어도 아직 먹을만 합니다.




구슬붕이도 활짝 피었네요.



고사리가 보이는데 봄가뭄에 날씨까지 추워져서 그런지 아직 많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할미꽃이 다 지고 이제 백발만 남았네요.



오후에 모임이 있어서 시내에 나갔는데 오랜만에 먹는 민물회라 그런지 맛있습니다.


모임 끝나고 돌아와 보니 이렇게 병아리들이 많이 나왔네요.



오후엔 마당에 있던 작은 소나무를 연못가로 옮겨 심었습니다.


소나무 둘이 잘 어울려서 자릴 잘 잡았네요.



날은 좀 추워졌어도 삼 싹이 잘 나왔습니다.


병아리가 35마리나 나와서 토종과 청계를 나눠서 넣었는데 토종이 5마리나 더 많네요.


병아리들 삐약거리는 소리에 봄이 온 걸 실감하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