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방리 산골이야기

워라기 2020. 7. 2. 05:08

이번주는 텃밭 빈 자리에 콩 종류도 심고 모종도 만들었습니다.

들깨 모종은 좀 늦긴 했어도 미리 심어서 너무 큰 것 보단 작은 게 알도 많이 달려서 더 낫네요.

오랜만에 올라오는 장마에 텃밭도 미리 대비도 해서 큰탈 없이 지나갔네요.

 

마당에 도라지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이번 주는 텃밭 빈 곳에 서리태와 약콩, 지난 봄에 얻은 검은 팥을 심었습니다.
하우스 앞 빈 고랑은 검은 팥을 심었는데 빨간 팥은 옆에 완두콩 베면 그 자리에 심어야겠네요.
양파 뽑은 자리는 비닐을 씌우고 약콩을 심었습니다.
콩 심는 동안 집사람이 들깨와 수수 모종을 만들고 있네요.
수수가 2년이나 돼서 싹이 잘 나올지 모르겠네요.
수수는 옥수수 벤 자리에 심을 예정이고 먼저 감자 캔 자리에 서리태를 심었습니다.
들깨와 수수 모종이 완성됐습니다.
먼저 심은 흰콩은 잦은 비에 싹이 아주 잘 나왔네요.
안 본 새 참외가 이렇게 큰 게 몇 개 보이는군요.
수박도 몇 개 달렸는데 순을 안 쳐줘서 클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오이가 한창 잘 달려서 잘 먹고 있는데 노각오이는 순은 많아도 이제야 열매가 하나둘 보이기 시작하네요.
강낭콩도 잎이 조금씩 노랗게 변하는 게 수확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부추는 자리가 잘 맞는지 너무 잘 자라는군요.
전지한 가지들을 모아 태웠는데 감자를 넣어놨는지 맛있는 냄새가 솔솔...
햇감자라 너무 맛있네요.
비소식이 있어 마당에 풀도 미리 다 깍아줬습니다.
요즘 마당엔 여름 꽃들이 한창입니다.
우리 깨미가 예초기 소리가 시끄러워서 나오지도 않고 방콕이네요.
점심 먹는데 냥이들이 맛난 거 달라고 난리가 났습니다.
열무도 잦은 비로 싹이 아주 잘 나왔네요.
드디어 저녁부터 비가 시작됐습니다.
비도 많이 오지만 바람도 분다고 해서 하우스 옆을 미리 비닐로 고정해줬는데 괜찮겠지요.
하우스 안 고추는 텃밭에 심고 난 걸 늦게 옮겼더니 대는 작은데 고추가 달려서 부러지지 않게 미리 따고 있습니다.
비가 제법 시원하게 내리는군요.
장마와 함께 텃밭이 점점 푸르러집니다.
비를 싫어하는 우리 야호도 방콕이네요.
밤새 비가 많이 왔는지 연못이 흙탕물이 됐습니다.
그래도 걱정했던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서 텃밭엔 큰 피해가 없어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