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방리 산골이야기

워라기 2020. 8. 19. 19:53

긴긴 장마가 끝났습니다.

살다살다 이런 비는 처음 보는데 그래도 갑자기 해가 나니까 더워도 너무 반갑네요.

마지막까지 엄청난 비를 쏟아붓고 지나간 장마에 여기저기 손 볼 곳이 많습니다.

 

주말까지 엄청나게 비가 와서 연못이 흙탕물입니다.

이번 주말은 광복절이고 월욜까지 휴일이라 시간이 널널하네요.
텃밭이 오랜만에 해를 봐서 싱싱합니다.
이번 주는 그동안 비때문에 베지 못한 참깨를 작업해야겠네요.
고추도 따야할 것 같습니다.
우선 고추부터 따서 건조기에 넣었습니다.
고추 손질하는 동안 참깨 말릴 건조대를 만들었는데 하우스가 있어서 너무 좋네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참깨 알이 썩은 데도 많다는데 늦게 심은 거라 알이 얼마나 들었을지 걱정입니다.
베다 보니 한쪽만 만들어도 될 것을 ...
네 고랑 중에 가운데 두 고랑은 하나는 김장 배추, 또 하나는 무우를 심을 예정입니다.
알이 잘 들어야 할 텐데...
참깨 작업하는 동안 고추 고랑 정리하고 있었나보네요.
김장 채소 심을 자리를 만들면서 수박도 가져왔는데 속이 잘 익어서 너무 맛있습니다.
포도도 익어서 단내가 나는군요.
당귀가 예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곰취도 노란 꽃을 피우고 있어서 너무 예쁘네요.
긴긴 장마에도 텃밭이 푸르러지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들깨도 잘 자라고...
콩도 너무 잘 자라는군요.
양배추 모종을 사왔는데 아무래도 들깨 심은 곳을 한 줄 빼야할 것 같네요.
벌써 김장 채소 심을 때가 됐나봅니다...
우리 깨미양이 상추를 못 심게 대기중이네요.
얘들이 해가 나니까 너무 좋아하는군요.
김장 배추도 미리 심었습니다.
수박 심은 곳은 시금치와 쪽파를 심고 옆에 열무 심은 곳은 열무 자란 다음에 알타리를 심을 예정입니다.
텃밭을 갈고 우선 시금치부터 심었습니다.
아랫쪽은 쪽파를 심을 예정이고요...
열무 싹이 아주 잘 나왔는데 이번 열무 빼면 다음엔 알타리를 심어야겠지요.
닭장에도 비가 그치고 땅이 마르면서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장마가 끝나면서 여유로운 동물 가족들 모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