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의 찻집

박샘과미스고 2007. 7. 30. 18:07

                       茶한잔의 인연
여백 - 도종환 언덕위에 줄지어선 나무들이 아름다운건 나무뒤에서 말없이 나무들을 받아 안고있는 여백 때문이다. 나뭇가지들이 살아온길과 세세한 잔가지 하나하나의 흔들림까지 다 보여주는 넉넉한 허공 때문이다 빽빽한 숲에서는 보이지 않는 나뭇가지들끼리의 균형 가장 자연스럽게 뻗어있는 생명의 손가락을 일일이 쓰다듬어 주고있는 빈 하늘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