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고전 영화

신의 어린양 2014. 7. 28. 19:37

대장 불바 / Taras Bulba

원작 : Nikolai Gogol

감독 : J 리 톰슨

제작 : 해롤드 헥트

음악 : 프란츠 왁스만

출연 : 율 브리너, 토니 커티스, 크리스티네 카우프만, 샘 워너메이커, 브레드 덱스터, 페리 로페즈

Taras Bulba, 1962

Tony Curtis, Yul Brynner, Vladimir Irman, J.Lee Thompson, Christine Kaufmann,

music by Franz Waxman

 

'따라스 불바'는 율 브린너, 토니 커티스, 크리스티네 카우프만 주연의 고전적인 영화로 원작은 지금은 독립국이 된 우크라이나 태생의 러시아의 문호 '고골(Гоголь = 고골)'의 작품이다.

소설을 각색하여 만든 영화들이 그렇듯이 이 영화도 원작을 그대로 옮긴 것이 아니라, 흥미로운 부분 위주로 약간 변형하여 이야기를 꾸몄다.

 

폴란드에 맞서 자유를 위해 싸우는 우끄라이나 코사크들의 이야기

 

코삭크(Cossacks)는 코카사스 지방의 유목민의 한 종족의 이름이다. 15세기 무렵에 코사크의 창기병이 러시아의 많은 공국에 고용되어 용병으로 전쟁에 참여했다.

16세기 동유럽의 초원(steps)에서는 세력다툼이 끊이지 않는다.

 

영화의 시작도 그렇게 시작된다.

폴란드(키에프 공화국)와 터키가 전쟁을 벌이던 시기,  소러시아 지역에서 자유롭게 살고 있는 기마 전사족인 코사크 족은 코사크의 용사인 대장 '따라스 블바(율 브리너)'의 지도아래 폴란드를 도와 터키의 침공을 물리진다.  하지만 전쟁의 승리에 되취되어 잔치를 벌이는 코사크인들을 향해 폴란드 총사령관은 발포를 한다. 분노한 따라스 블바는 폴란드 장군의 손목을 단칼에 자르고 도망쳐 코사크부족을 이끌고 산속으로 들어간다.

폴란드를 도와서 승리를 하였지만 결과는 오히려 폴란드인들에게 코사크 땅을 빼앗기고 코사크는 멸시받는 민족으로 전락하게 된 것이다. 

 산속에서 터를 잡은 '따라스 블바'는 언젠가 초원의 땅을 빼앗을 것을 다짐하고, 그런 와중에 두 아들이 태어난다.  장성한 불바의 두 아들은 폴란드의 신학교에 입학하지만 코사크족이라고 천대를 받는다.  그런 와중에 장남 '안드레이 불바(토니 커티스)'는 성주의 딸' 나탈리아 두브로프((Natalia Dubrov, 크리스티네 카우프만)'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블바에게 원한을 가진 폴란드 귀족에게 들켜 쫓기듯 고향으로 돌아온다.
고향에 돌아온 안드레이를 블바는 반갑게 맞이하고 코사크 족은 폴란드와의 일대 전쟁을 위하여 드브르 성앞에 각 부족의 족장들 휘하의 병력이 집결하게 된다. 

전운이 감도는 와중에 적과 내통했다는 누명을 쓰고 갇힌 나탈리아를 구하기 위하여 안드레이는 드브르 성에 잠입하게 되지만 결국 나탈리아를 위하여 동족을 배신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마지막 장면에서 불바는 사랑하는 아들에게 총을 겨누며 말한다.

"내가 너의 생명을 주었으니, 그 생명을 거두는 일도 내가 할 수 밖에 없다."

 

 

 

 

1809.3.31~1852.3.4 또는 2월 21일이라고도 한다.

러시아어: Никола́й Васи́льевич Гоголь(Nikolai Vasilievich Gogol')
우크라이나어: Мико́ла Васи́льович Го́голь(Mikola Vasil'ovich Hohol')
한국어: 니콜라이 바실리예비치 고골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작가, 극작가, 교육자

(https://mirror.enha.kr/wiki/%EB%8B%88%EC%BD%9C%EB%9D%BC%EC%9D%B4%20%EA%B3%A0%EA%B3%A8)


고골의 소설 대장 불바에서는 아버지를 닮아 용맹한 장남 오스타프와 폴란드 여성과 사랑에
빠지는 차남 안드레이 두 형제를 대조적으로 다루고 있으나, 영화에서는 안드레이를 장남으로
설정하여 두 역할을 모두 하게 하고 오스타프에 대한 비중은 대폭 줄인다. 

또한 소설에서는 폴란드와의 전쟁의 비중이 높고 용맹하고 흉폭한 약탈자 불바의 모험과 최후까지를 다루고 있으나, 영화에서는 안드레이와 나탈리아의 사랑에 대한 부분의 비중을 높이고 부리바의 전쟁은 드브르 성 전투까지만 묘사하고 있다. 

 호쾌한 시대물인 만큼 오락적인 볼거리가 많다. 

 아들을 강하게 키우려는 코사크 족의 거친 모습이 많이 묘사되고, 남자임을 증명하기 위해서 말을 타고 절벽을 뛰어넘는 대결을 벌이는 장면,  그리고 기마병들의 진격하면서 부족들이 한 팀 한 팀 합류하는 장면은 장관이다.
넓고 푸른 초원에서 많은 병사들이 달리는 장면은 굉장히 웅장하다.


 

영화촬영은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인근에서 하였다고 한다. 영화 촬영 당시는 냉전시대였으므로 러시아를 비롯한 공산국가에서는 로케이션을 못했으리라.

 

 

부리바 장군의 활약무대였다는 생소한 이름 '캄냐네츠 포딜스키(Kamnyanets Podilsky)'의 성

 

영화에 대한 자세한 해설 : http://blog.naver.com/cine212722/100117855442

 

[자막과 함께 감상]

 

 

 

 

 

 

 

 

날짜: 2009.6.24

 

 

대머리가 매력적이었던 율 브리너 주연의 영화 「대장 부리바」를 기억하시는지. 그런 옛날 영화 난 모른다 하는 독자라도 『대장 불리바』라는 책은 한 번쯤 읽어 보았거나 적어도 제목은 들어봤으리라. 앞서 말한 영화의 원작이자 많은 사람들이 ‘고골리’의 『대장 불리바』로 알고 있는 ‘고골’의 『타라스 불바』가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되었다. 고골이냐 고골리냐 불(부)리바냐 불바냐, 책 읽기에 앞서 꼭 한 번 짚고 넘어가자. 도대체 ‘누가’ 쓴 ‘뭣’이라고?

러시아 원어로 표기했을 때, 고골은 Гоголь(Gogol’), 불바는 Ъульба(Bulba’)가 된다. 두 단어에 공통적으로 보이는 ь(‘)가 연음부호라는 것인데, 이를 모음 ‘-l’로 읽는 데서 문제가 생긴다. 이 경우 연음부호는 묵음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고골리가 아니라 고골로, 불(부)리바가 아니라 불바로 표기하는 것이 맞다. 

또한 『타라스 불바』가 『대장 불리바』로 번역되었던 까닭에 러시아 문학 전공자들까지도 ‘타라스’에 ‘대장’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착각하는 일이 많다. 그러나 타라스는 인물의 이름, 불바는 인물의 성(姓)이다. ‘불안한, 반란자, 혼란’을 의미하는 고대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타라스라는 이름은 고집 세고 활동적이고 직선적이고 화를 잘 내는 성격을 내포하고 있지만 ‘대장’의 의미를 갖지는 않는다.
  
오랫동안 그렇게 통용되었던 탓에 고골보다는 고골리, 타라스 불바보다는 대장 불(부)리바가 친숙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다소 낯설고 어색하게 느껴지더라도 오역은 바로잡고 원뜻은 제대로 밝혀 주는 것이 독자들에게 고전의 가치를 온전히 전하는 길이라 생각된다.
   

[민음사 편집부 우진영]

 

와~우 ...대단하네요...이런영화가 지금도 있다니...어릴적 본 영화 반갑네요...단성사 나 피카딜리인가 기억도 가물 가물...감사히 보았습니다...
(빵긋) (빵긋)(!) 고전영화가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