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토마의 제주도 여행과 맛집 탐방

여행플래너가 소개하는 아름다운 제주도

제주 월정리 맛집 이곳이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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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맛집

2020. 7. 22.

장맛비가 주춤하던 지난 주말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제주 월정리 맛집을 다녀왔어요. 해산물과 갈비 등 몸에 좋은 재료들이 듬뿍 담긴 소갈비해물버섯전골과 탐나 4색 수제만두를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장인의집은 해수욕장에서 1분만에 걸어 갈 수 있고 바로 옆 공용 주차장과 공터가 있어서 주차도 편하게 할 수 있어요.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면 차도 붐비기 마련인데, 주차장이 굉장히 넓어서 걱정할 필요가 없었어요. 근처에는 이쁘게 꾸며놓은 카페나 소품샵들도 있어서 식사 후에 들려도 좋은 위치에요.

 

식당으로 들어가기 전 입구의 모습인데요. 이곳을 1958년부터 운영해오신 사장님의 모습과 문구를 볼 수 있는데 70년이나 넘게 이어온 곳이더라구요. 알고보니까 365일 끓이는 한우사골 육수로 만든 전골과 4색 수제 만두가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이곳은 전통 한옥스타일과 현대스타일이 세련되게 꾸며진 곳이였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렸고 이곳만의 정겨운 분위기가 있었어요. 그 앞에는 대형 가마솥과 창호지, 기와같은 포인트들과 블랙톤이 깔끔한 옛스러움이 느껴졌고 육수가 팔팔 끓고있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김을 보면서 빨리 들어가고 싶었답니다.

 

가까이 다가갔는데 알람이 울리면서 사장님이 나오시더라구요. 육수 위로 올라온 안좋은 기름을 떠내시면서 이래야 진하고 맑은 육수가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제주 월정리 맛집답게 철저히 관리되고있는 한우사골육수로 만든 전골이 궁금해졌어요. 그리고 한우사골육수는 무한리필이 된다고하니 양것드시면 될 것 같네요.

 

이렇게 팔팔 끓고 있는 육수를 보면서 사장님이 말씀해주시길 이 대형 가마솥에는 사골과 닭고기를 넣고 육수를 우려내고 있다고 하시면서 진하고 깊은 맛을 내는 육수가 되려면 365일 쉬지 않고 우려내면서 매시간 안좋은 기름을 떠내면서 관리를 잘해줘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정성이 돋보이는 곳이였어요.

 

특히 이렇게 많은 사골을 넣어 365일 동안이나 우려냈으니 육향이 좋았어요. 육수와 음식에 대한 사장님의 자부심이 느껴져서 기분 좋게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

 

그렇게 내부로 들어왔는데요. 들어오자마자 얼큰하고 구수한 육수냄새가 가득하더라구요. 주방은 오픈 키친으로 꾸며져 있었 청결 상태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는 구조였어요. 그 앞에는 혼자 온 여행객들을 위한 혼밥 책상도 마련되어 있어서 혼자 여행을 하는 분들도 편하게 식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대부분 홀에 있는 테이블은 4인 기준이였고 테이블을 붙일 수 있는 구조여서 단체손님들이 와도 무난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자리마다 간격도 넓게 띄어져있어서 걱정없었어요.

 

그리고 저는 식당을 와서 가장 먼저 확인해보는 것이 반찬코너인데요. 김치와 무, 단무지, 절임 등이 기본적으로 나오는 곳이였어요. 밑반찬들도 정갈하게 준비되어 있고 옆에 있는 그릇에 집게를 사용해 덜어 먹을 수 있었어요.

 

그래도 명색이 해수욕장 앞에 위치한 식당인데.. 역시나 창가자리에 앉고 싶더라구요. 제주 월정리 맛집에서는 이 자리가 전망이 가장 잘 보였는데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 여행 온 분들이 와서 앉으면 좋겠더라구요.

 

마침 2층에 바다 전망을 더 넓게 바라볼 수 있는 테이블이 있다고 하시길래 바로 올라갔답니다. 그리고 월정리 해변이 한눈에 보이는 곳에 앉아서 메뉴판을 펼쳤는데요. 자연재료로 색깔을 입힌 탐나 4색 수제만두가 처음으로 보이더라구요. 그 속은 흑돼지와, 김치, 문어, 전복이 들어있었습니다.

 

이곳은 저희가 처음 온 곳이라 아무래도 시그니처 메뉴를 주문하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아서 소갈비 해물 갈비 전골을 주문하게 됐습니다. 수제만두는 1인당 4색으로 4개가 기본으로 나오고, 수제 면사리까지 나온다고 하니 구성이 나쁘지 않은 것 같았어요.

 

곧바로 주요리와 함께 밑반찬들이 나왔는데요. 보통 메뉴판에 그려진 그림이나 사진은 약간 과장이 되었기 마련인데, 있는 그대로의 푸짐한 비주얼과 담백한 냄새가 코끝을 자극했어요.

 

뚝배기 속에는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있었는데요. 문어, 전복, 게, 조개, 새우 등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었고, 우삼겹과 소갈비를 포함한 육고기까지 들어있어서 육해공 중 두 파트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메뉴였어요.

 

본격적으로 먹기 전에 전골을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이있었는데요. 냄비 가장자리가 끓을 때까지 끓이다가 불을 2단으로 줄이고 해물과 갈비를 맛있게 먹는 다음 육수에 만두를 넣어 반찬과 함께 곁들어 먹는 다음 면을 넣어 살짝 데쳐 먹으면 되는데요. 거기다 셀프 죽까지 먹으면 마무리! 방법이 어렵지 않아서 그대로 따라하면 됐어요.

 

갈비를 편하게 한입 크기로 자르기 시작했는데요. 제주 월정리 맛집의 갈비를 뼈에서 살코기를 잘라내 다시 넣어줬구요. 국물을 살짝 머금었다 싶을 때 그대로 즐겨주었네요.

 

문어도 다리를 먹기 편하도록 작게 잘라주었습니다. 많은 재료에 비해 그리 긴 기다림이 필요치 않아 빠르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어요.

 

꽃게도 한 마리가 그대로 들어있었는데, 반으로 잘라서 국물이 잘 스밀 수 있게 살짝 두었다가 꺼내 먹습니다. 속이 튼실하게 꽉 차 있어서 발라먹을 것들이 많고 부드러웠어요.

 

향도 좋고 식감도 좋은 느타리 버섯은 평소에도 좋아하는 버섯인데요. 육수 속에서 풍미를 짙게 만들어줬고 쫄깃쫄깃한 식감과 향, 맛 모두 일품이더라구요.

 

목이버섯은 평소 중국집에서 자주 접하는 종류라 다른 요리에서 접하는 것은 거의 처음이나 마찬가지였는데요. 몰랑하고 오도독한 식감이 느타리와는 또 달라 계속 찾아 먹게 되는 매력이 있더라구요.

 

제주 월정리 맛집에서는 브로콜리를 장아찌로 먹을 수 있는데요. 짭조름한 반찬이 필요할 때 먹어주면 위장에도 좋은 음식이라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양껏 곁들이기 좋았죠. 특히 만두와 함께 먹었을 때 더 잘어울렸어요.

 

새콤함이 필요할 때는 아삭함이 좋았던 무김치를 즐겼는데요. 새크름함이 침샘을 자극해서 입에 침이 가득 고이게 만드는 덕에 입속이 개운해지는 느낌이 나쁘지 않습니다. 눈살이 찌푸려지는 신맛은 아니라 기분 좋게 곁들이기 좋았네요.

 

한국인이라면 어떤 식사를 해도 항상 찾게 되는 반찬 김치는 익힘 정도도 적당해서 전골과 함께 먹기 좋았어요. 너무 시지도 않고 은은한 달달함이 설명이 더 필요없었답니다. 

 

이건 깻잎 장아찌인데, 간장을 베이스로 만들어서 짭조름함이 돋보이는 찬 중 하나였습니다. 이 식당에서 주시는 장아찌류들은 만두와 좋은 궁합을 보여줘서 전골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4색을 하나둘 넣어 데친 후에 많이 먹어줬어요.

 

마늘쫑 장아찌도 있는데, 짠맛도 다양한 식감으로 느낄 수 있으니 심심치 않았고, 식사를 조금 더 다채롭게 즐길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만두의 몰랑몰랑함에 사각거리고 쫄깃한 개운함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더할 수 있었네요.

 

몇몇 사람들은 김치보다도 단무지를 더 많이 찾고는 하던데.. 그게 제 친구였습니다. 조금 더 가볍게 신맛을 즐길 수 있으니 식사 도중에 함께 몇 조각 먹는 것도 나쁘지 않았어요.

 

이건 맵기를 조절할 수 있는 제주 월정리 맛집의 수제 다데기 소스인데요. 저희는 담백한 육수를 어느 정도 먹다가 다데기 소스를 넣고 얼큰하게 먹었는데 두가지 맛을 다양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책상 위 놓여있던 먹는 순서를 그대로 따라서 순차적으로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갈비는 부드러운 식감과 쫀득한 살이 입안을 가득 채워줬어요.

 

쫄깃한 전복도 식감이 좋았는데요. 해산물들이 다양하게 들어있으니 건강해지는 기분도 들고 다양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한 식사에 다채로운 해물을 즐기기란 쉽지 않아서 기분 좋게 즐길 수 있었어요.

 

특히 잘 데쳐진 문어는 초고추장과 함께 곁들어 먹었는데 역시 바다 음식은 초장과의 조합을 좋아하는데요. 기본 베이스에 진한 육수가 남아 있으니 조금 더 색다르게 다가오기도 했구요.

해물과 갈비를 어느정도 먹으면 육수를 끓이고 만두를 한덩이씩 넣어 먹기 시작했어요. 너무 오래 넣어두면 풀어진다고 해서 국자에 올려놓고 잠깐 기다렸다가 바로 꺼내 먹어줬답니다. 제일 먼저 꺼내 먹은 검정 만두는 속에 문어가 들어있는데 쫄깃한 문어살이 들어있어 먹는 재미가있더라구요.

 

그다음 타자는 전복 만두였는데, 초록 만두 속에는 전복이 들어있었어요. 수제 만두라 맛도 좋은데 몸에 좋은 전복도 들어가있어서 완전 보양식이였어요.

 

분홍 만두는 안에 김치가 들어 있어서 가장 익숙한 매력을 보여줬었죠. 다진 김치의 얼큰함이 육수랑 잘 어울리기도 했구요. 제주 월정리 맛집만의 시그니처인 색감도 예쁘니 자꾸만 손이 가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살짝 익혔는데도 겉이 조금 터져 속상해하면서 건져주었어요. 한눈팔면 저처럼 속이 터질 수 있으니 모양을 온전히 즐기려면 짧게 넣었다가 바로 꺼내주는 것이 비법인데요. 수제 만두다 보니까 어떻게 먹어도 담백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이렇게 터진 것도 모양만 그럴 뿐이지 맛이 변하는 것은 아니라 야무지게도 잘 모아서 먹습니다. 가득 찬 속과 육수가 만나 풍성한 식감을 만들어줬는데요. 완전 별미더라구요.

 

만두를 모두 먹고 육수가 부족해서 리필을 했답니다. 그리곤 직접 제면한 면사리를 넣어줬는데요. 당일 만든 생면이라 오래 끓일 필요가 없고 데치듯 익혀주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샤부샤부처럼 살짝 데쳤다가 건져 먹었는데요. 면사리 색감이 독특하기도 하고 엄청 쫄깃해보였어요. 국물까지 진득하게 즐길 수 있어서 든든했던 코스인것 같아요.

 

잘 익은 면사리는 밑반찬과 함께 먹었는데요. 직접 제면한 생면이라 식감이 굉장히 쫄깃했어요. 70년 동안 3대째 내려오는 전통 방식으로 만든 육수로 만든 전골과, 만두까지 정성이 느껴졌어요.

 

든든한 한끼를 먹고 해변 앞에서 산책도 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요. 저는 이곳에 와서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었어요. 전골이라는게 익숙한 음식일 수 있지만 이곳에서 먹은 전골은 특별했답니다. 다양한 해물과 갈비, 버섯들이 모여 맛을 내고 매일 빚어내는 탐나 4색 수제만두까지 코스로 즐길 수 있어서 참 매력적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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