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박가네)

세상을 후회없이 살다 간 성실했던 한 인간으로, 사는데 있어서는 냉정했었지만 그래도 정을 알고 나눴던 한 인간이었다고 생각되는 사람이고 남고 싶습니다. 늘 사랑입니다.

* 매혹적인 브라질 모래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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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여행

2020. 10. 31.

매혹적인 브라질 모래언덕

 

 

 

브라질 북동부 해안에 바람과 물이 빚어놓은 매혹적인 모래언덕.

 

하늘에서 내려다본 모래언덕은 마치 바람이 많이 부는 오후에 널어놓은 하얀 침대보 같다.

브라질 북동부 열대 해안에 위치한 마라냥 주에서는 반달 모양의 이러한 모래언덕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 사실 ‘렌소이스 마라넨지스(Lencois Maranhenses)’라는 이곳의 지명도 ‘마라냥의 침대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름이야 어떻든 간에 이곳은 희미하게 반짝거리는 하얀 모래가 파도처럼 넘실대는 정말 마법 같은 사막이다.

 

우기에 생긴 눈부신 청록색 못에서는 은빛 물고기 떼가 헤엄친다. 양치기들은 우뚝 솟은 모래언덕 너머로 염소 떼를 몰고, 어부들은 오로지 별과 오래된 난파선의 망령들에게 길을 물어 항해에 나선다.

 

“전혀 다른 세상 같아요.” 이 국립공원의 관리자였던 카롤리나 알비치는 말한다. 총 면적이 1550km²에 달하는 이 지역은 30년 전 독특한 생태계 보존을 위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마치 바하마 제도 인근 바다가 사하라 사막 한가운데에 나타난 신기루처럼 불현듯 등장한 것 같다. 하지만 이곳 사막에서는 신기루가 현실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