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박가네)

누구라도 잠깐 쉬었다 갈 수 있는 곳, 삶의 갈증을 달래려면 옹달샘이 있어야겠지요?

31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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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들 * 이상원 - 노인들

이상원 - 노인들 이상원 미대 문턱은 고사하고 정규 미술 교육을 한번도 받지 않은 화가 이상원. 그런 그가 원하는 것은 남는 그림, 기억되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그림을 모아 갤러리를 만들었다. 갤러리를 위해 이상원이 소장하고 있는 그림은 모두 1000여 점. 그림은 팔지 않는다. 개인이 소장하는 그림은 죽은 그림이라는 신념 때문이다. 물소리와 새소리 이외에는 아무런 소음도 들리지 않는 양구. 이상원은 컨테이너 박스를 작업실로 만들었다. 작업하기에는 좁다고 느껴지는 그 곳은 이상원과 닮아 있다. 꼭 필요한 것 이외에는 소장하지 않는 그의 생각이 작업실 속에 녹아 있는 것이다. 이상원의 그림 인생은 극장의 간판장이에서부터 시작된다. 그 후 미군들의 초상화 그리며 쌓은 실력을 바탕으로 ..

댓글 좋은 글들 2020. 5. 31.

30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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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들 * 소노 아야코의 “계로록(戒老錄)”(요약)

소노 아야코의 “계로록(戒老錄)”(요약) “나는 이렇게 나이들고싶다.” 저자 소노 아야코는 1931년 생이며, 이 저자는 나이 40세가 되던해 부터 노년에 경계해야 할 것들을 메모형식으로 기록하여 계로록(戒老錄)이라는 책을 출간 하여 일본에서 큰 반응을 일으켰습니다. ○ 발췌한 내용을 보면 1.남이 '주는 것', '해주는 것'에 대한 기대를 버린다. 이러한 자세는 유아의 상징이고 나이들어서는 노년의 상징이다. 남이 해주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노인이라고 해서 남의 도움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생각은 착각이다. 노인이든 젊은이든 철두철미하게 자립해야 한다. 2.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일은 단념해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스스로 할 수 있는 범위는 점차로 좁아지게 되는데, 이것을 솔직히 받아들이는 ..

댓글 좋은 글들 2020. 5. 30.

27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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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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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들 ◆ 노후에 눈물은 모두 내 탓 ◆

☞◆ 노후에 눈물은 모두 내 탓 ◆ ☜ 평균 수명이 늘다보니 노인 문제가 심각해졌다. 모두들 부모 모시기를 힘들어 하고 사회가 복잡해 질 수록 노인 문제로 자식들이 재산은 공평하게 상속되는데 어찌 장남만 부모를 책임져야 하는가 불평이다. 요즘 부모님 모시는 것을 귀찮다는 젊은이들의 행위는 자식들을 왕자, 공주로 키운 부모에게도 책임이 있다. 자식 키울 때 자식비위 맞추기에 혼신의 힘을 다한 부모는 결국 자식들의 하인이 되는 원인이 됐다. 자랄 때 부모 공양법을 모르고 대접받는 법만 배운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 어찌 부모 공양을 할 수가 있겠는가? 그래서 요즘 사랑방 노인들이 하는 이야기속에 답이있다. "제대로 가르치지도 못했는데 효자란 말이여!" 자식 가르치려고 모든 것을 팔아 뒷바라지 해서 의대를 졸업 ..

댓글 좋은 글들 2020. 5. 27.

26 2020년 05월

26

좋은 글들 * 임용수 화백 작품

작 품 명 : [봄날의춤] 작품규격 : (69cm x 96.5cm 약35호) 장 르 : 종이에 먹, 분채, 석채 창작년도 : 2008 작 품 명 : 秋野騎射(추야기사) 작품규격 : (68.5cm x 93cm 약33호) 장 르 : 종이에 먹, 분채, 석채 창작년도 : 2008 작 품 명 : 秋趣(추취) 작품규격 : (100.5cm x 68.5cm 약36호) 장 르 : 종이에 먹, 분채, 석채 창작년도 : 2008 작 품 명 : 산리목동(山里牧童) 작품규격 : 약17.3호(68cm x 52cm) 장 르 : 종이에 먹, 분채, 석채 창작년도 : 2006 작 품 명 : 산춘정야(山春靜夜) 작품규격 : 약28호(85cm x 65cm) 장 르 : 천에 먹, 분채, 석채 창작년도 : 2006 작 품 명 : 노반(老伴..

댓글 좋은 글들 2020. 5. 26.

26 2020년 05월

26

좋은 글들 * 원수의 은혜

♡怨讐의 恩惠♡ 스페인에서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지역(地域)의 주민들은 불구대천(不俱天)의 원수(怨讐)처럼 지낸다. 바르셀로나는 1492년 스페인 통일후, 마드리드 정권으로부터 엄청난 압박과 차별을 받으며 살아왔기에 언어(言語)도 자기들만의 언어를 고수(固守)하고, 지금(只今)도 분리(分離) 독립(獨立)을 꾸준히 주장해오고 있다. 그런데 동 시대에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오른 테너 두 명이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에서 한 명씩 나온 것이다. •마드리드 출신의 플라시도 도밍고와 •바르셀로나의 호세 카레라스. 두 사람은 라이벌인데다가 배타적(排他的)인 지역 정서(情緖)가 있으니 사이가 좋을 리 없었다. 결국(結局) 두 사람은 상대방이 나오는 무대(舞臺)에는 절대 서지 않겠다고 선언(宣言)하기에 이른다. 1987년,..

댓글 좋은 글들 2020. 5. 26.

24 2020년 05월

24

좋은 글들 * 남이 어려울 때

남이 어려울 때ᆢ “남이 어려울 때 자기는 베풀지 않으면서 남이 먼저 은혜를 베풀어 주기를 바라는 것은 너의 오만한 근성이 없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벼운 농담일망정 ‘나는 전번에 이리저리 도와주었는데 저들은 이렇게 하는구나!’ 하는 소리를 한마디라도 입 밖에 내뱉어서는 안 된다. 이러한 말이 한 번이라도 입 밖에 나오면 지난날 쌓아놓은 공덕이 하루 아침에 재가 되어 바람에 날아가듯 사라져버리고 말 것이다” -정약용(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바닷물로 침몰 시킬수 없었던 사랑이야기 1912년 ''타이타닉''호 사고 당시 생존자인 38세였던 타이타닉호의 이등 항해사 "찰스·래히틀러" 씨는 구조된 승객을 책임지기 위해 선원 중 유일하게 구조된 승무원으로 타이타닉호 참사의 자세한 사정을 담은 17페이지 분량의..

댓글 좋은 글들 2020. 5. 24.

23 2020년 05월

23

좋은 글들 * 꽃에게서 배우라/ 법정스님

​ 🌼꽃에게서 배우라 ​ 풀과 나무들은 저마다 자기다운 꽃을 피우고 있다. 그 누구도 닮으려고 하지 않는다. 그 풀이 지닌 특성과 그 나무가 지닌 특성을 마음껏 드러내면서 눈부신 조화를 이루고 있다. ​ 풀과 나무들은 있는 그대로 그 모습을 드러내면서 생명의 신비를 꽃피운다. 자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신들의 분수에 맞도록 열어 보인다. ​ 옛 스승 임제 선사는 말한다. '언제 어디서나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그러면 그가 서 있는 자리마다 향기로운 꽃이 피어나리라.' ​ 자신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면 불행해진다. ​ 진달래는 진달래답게 피면 되고, 민들레는 민들레답게 피면 된다. 남과 비교하면 불행해 진다. 이런 도리를 이 봄철에 꽃에게서 배우라. ​ 아름다운 본질에 대해 옛 스..

댓글 좋은 글들 2020. 5. 23.

21 2020년 05월

21

좋은 글들 * 남이 어려울 때

남이 어려울 때ᆢ “남이 어려울 때 자기는 베풀지 않으면서 남이 먼저 은혜를 베풀어 주기를 바라는 것은 너의 오만한 근성이 없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벼운 농담일망정 ‘나는 전번에 이리저리 도와주었는데 저들은 이렇게 하는구나!’ 하는 소리를 한마디라도 입 밖에 내뱉어서는 안 된다. 이러한 말이 한 번이라도 입 밖에 나오면 지난날 쌓아놓은 공덕이 하루 아침에 재가 되어 바람에 날아가듯 사라져버리고 말 것이다” -정약용(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바닷물로 침몰 시킬수 없었던 사랑이야기 1912년 ''타이타닉''호 사고 당시 생존자인 38세였던 타이타닉호의 이등 항해사 "찰스·래히틀러" 씨는 구조된 승객을 책임지기 위해 선원 중 유일하게 구조된 승무원으로 타이타닉호 참사의 자세한 사정을 담은 17페이지 분량의..

댓글 좋은 글들 2020. 5. 21.

19 2020년 05월

19

좋은 글들 * 울지 말고 꽃을 보라

울지 말고 꽃을 보라 꽃이 피는 것은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너를 위한 것 울지 말고 그대 이 꽃을 보라 오랜 기다림과 사랑의 흔적을 성실하게 충실하게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게 제일이야 그러다 보면 자연히 삶의 보람도 느낀단다 절망할 필요 없다 또 다른 꿈이 너를 기다리고 있지 않는가 꽃도 그대도 바람에 온몸을 내맡겨야 꺾이지 않는다 살을 에는 겨울바람 이겨낸 후에야 향기로운 꽃을 피운다 널 사랑하기 위해 이 꽃은 피었다 너도 누군가의 꽃과 별이 되라 장미는 장미로 바위는 바위로 저리 버티고 있지 않아 모래는 적지 않다 모래는 바위다 너는 작지 않다 너는 세상이다 절망할 필요 없다 또 다른 세상이 너를 기다리고 있지 않는가 - 정호승 -

댓글 좋은 글들 2020. 5. 19.

19 2020년 05월

19

좋은 글들 * 이병철 회장이 먹던 쌀

♣ 좋은 물과 좋은 농산물 ♣ 우리나라를 삼천리 금수강산(錦繡江山) 이라 하지요 이는 '비단에 수를 놓은 것처럼 아름다운 산천(山川)'이란 뜻이지요 그러나 한글로 금수강산하면 금같은 물과 강 그리고 산이란 뜻으로 이해 하는 사람이 많아요 이것은 한글 전용세대들이 금수강산을 잘못 이해하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옛부터 우리나라는 아름다운 산(山)과 맑은 천(川)이 많아 어느곳 어느지방을 가도 먹지 못하는 물이 없었어요 흔하디 흔한것이 물이요 천지 사방 지천(至賤)인 것이 물이었지요 그러다보니 옛말에 "물쓰듯 한다"라는 말이 생겨 났어요 그러나 지금은 다르지요 3급수가 지천(至賤)이 되었고 1급수는 찾아보기 힘들어요 그만큼 삼천리 금수강산이 오염 되었다는 이야기지요 농산믈 재배 방법중 청정재배(淸淨栽培)라는 것이..

댓글 좋은 글들 2020. 5. 19.

19 2020년 05월

19

좋은 글들 * 어느 목수와 화가 부부의 홍천 시골살이 정착기

어느 목수와 화가 부부의 홍천 시골살이 정착기 나무와 벗하며 자연을 디자인하다 지난여름의 끝자락, 소격동 선 컨템퍼러리 갤러리에서 열린 이정인ㆍ이재은 씨의 기획전은 가구를 만들고 풀 그림을 그리는 작가 부부의 소박한 자연주의 삶과 철학을 담은 전시였다. 전시회 마지막 날, 마침 출판사와 미팅이 있어 갤러리에 들른 부부와 오랜만의 서울 나들이에 따라나선 아홉 살 중규와 여섯 살 완규를 만났다. 엄마와 헤어스타일이 꼭 닮은 두 아이의 반짝이는 까만 눈동자를 마주하니 진짜 자연과 벗하며 살고 있는 이 가족의 시골살이가 궁금해졌다. 적게 갖고 풍요롭게 다시 부부를 찾은 것은 뜨거운 여름을 다 보내고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어느 화창한 날이었다. 강원도 홍천의 큰골마을. 매일 아침 여섯 시면 어김없이 하루를 시작하는..

댓글 좋은 글들 2020. 5. 19.

14 2020년 05월

14

좋은 글들 * 눈꽃송이처럼 하얀꽃이 핀 이팝나무

이팝나무 꽃 ​ 하얀꽃이 피었어요, 마치 눈꽃송이처럼 나무잎위에 소복소복 피었네요. 봄에피는 하얀꽃중에 가장 두드러지구요, 이팝나무꽃이 봄꽃의 마지막을 장식하려는듯 나무마다 함박눈처럼 가득 피었습니다. ​ ​ 멀리서 바라보면 온통하얗게보이지만 가까이갈수록 나무잎만 보이구요, 이유인즉, 이팝나무꽃은 나무잎 위에 피어있어 나무잎에 가려져있으므로 멀리서보는것이 훨씬 아름답게 보이네요. ​ ​ 어쩜 눈꽃송이보다 더한것같구요, 가지마다 피지않은곳이 없습니다. 이팝나무꽃은 4월 말경부터 피어 5월 초순까지 피어있으며 지역에 타라 피는시기는 조금씩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 좀더 가까이서 바라보니 눈꽃송이보다는 마치 하얀 나비같은 느낌이구요, 산들바람이 불어오니 정말 나비들이 나풀거리는것같은 느낌을 보여줍니다..

댓글 좋은 글들 2020. 5. 14.

13 2020년 05월

13

좋은 글들 * 소중한 건 가정입니다

소중한 건 가정입니다 화재로 인해 순식간에 타버린 집을 바라보며 시구들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한 손에는 사랑하는 아내의 손을 꼭 잡고 또 한 손에는 귀여운 자녀를 안고서 "하나님 감사합니다. 집은 불에 타서 없어졌지만. 우리 가정만은 파괴되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답니다. 가정은 건물이 아닙니다. 큰 집을 소유하기 위해 참다운 가정을 망가뜨리는 어리석은 사람들은 혹시 없을까 생각해 봅니다. 행복한 가정은 삶의 용기이며 아름다운 사회의 근원이 아닐는지요? -글/여운학. 김상길 지음-

댓글 좋은 글들 2020. 5. 13.

13 2020년 05월

13

좋은 글들 * 이렇게 살아가게 하소서

이렇게 살아가게 하소서 남자는 마음으로 늙고 여자는 얼굴로 늙는다고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꽃 같은 인품의 향기를 지니고 넉넉한 마음으로 살게 하소서. 늙어가더라도 지난 세월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언제나 청춘의 봄날같은 의욕을 갖고 활기가 넘치는 인생을 살아가게 하소서. 우러난 욕심 모두 몰아내고 언제나 스스로 평온한 마음 지니며 지난 세월을 모두 즐겁게 안아 자기 인생을 사랑하며 살게 하소서. 가진 것 주위에 모두 나누어 아낌없이 베푼 너그러운 마음이 기쁨의 웃음으로 남게 하시고 그 웃음소리가 영원의 소리가 되게 하소서. 늘어나는 주름살 인생의 경륜으로 삼고 자신이 살아오면서 남긴 징표로 고이 접어 감사한 마음, 아름다운 마음으로 큰 기쁨속에 살아가게 하소서. 인생이란 결국 혼자서 가는 길 살아온 날들의..

댓글 좋은 글들 2020. 5. 13.

11 2020년 05월

11

좋은 글들 *뿌리의 힘

~뿌리의 힘~ 메타 세콰이아라는 나무는 300만년 전에도 있었던 나무라고 합니다. 나뭇잎의 화석이 발견되면서 그러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나무는 우리나라 담양에도 공원길이 조성되어 잘 알려져 있습니다. 각 지방에서도 가로수용으로도 많이 심기워지는 이 나무는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주에 세쿼이아 국립공원이란 곳이 만들어질 정도로 유명합니다. 메타 세콰이아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곳의 나무들은 다른곳도 만찬가지 이지만 생김새도 매우 훌륭하며 아주 높게 자라납니다. 세콰이아 국립공원에서 가장 긴 나무는 길이가 무려 83m나 되며 나무의 너비도 10m가 넘습니다. 거기 심어져 있는 다른 나무들은 거의다 최소한 기본적으로 몇십미터 까지나 자라 난다고 합니다. 메타 세쿼이아 나무가 이렇게 장대하게 자라..

댓글 좋은 글들 2020. 5. 11.

11 2020년 05월

11

좋은 글들 *여백의 아름다움

여백의 아름다움 전통적인 우리네 옛 서화에서는 흔히 여백의 미를 들고 있다. 이 여백의 미는 비록 서화에서만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끼리 어울리는 인간관계에도 해당될 것이다. 무엇이든지 넘치도록 가득가득 채워야만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여백의 미가 성에 차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한 걸음 물러나 두루 헤아려 보라 좀 모자라고 아쉬운 이런 여백이 있기 때문에 우리 삶에 숨통이 트일 수 있지 않겠는가. 친구를 만나더라도 종일 치대고 나면 만남의 신선한 기분은 어디론지 새어나가고 서로에게 피곤과 시들함만 남게 될 것이다. 전화를 붙들고 있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우정의 밀도가 소멸된다는 사실도 기억해 두어야 한다. 바쁜 상대방을 붙들고 미주알 고주알 아까운 시간과 기운을 부질없이 탕진하고 있다면 그것은 이..

댓글 좋은 글들 2020. 5. 11.

08 2020년 05월

08

좋은 글들 * 어머니 나의 어머니 / 아버님 전상서

어머니 나의 어머니 / 아버님 전상서 어머니 나의 어머니 신경희 송글거리는 당신의 웃음이 가을낙엽위에 젖어있습니다. 송송 썰어 오이 냉채 만드시어 얼음 띄어 내놓으시던 어머니 돋아난 주름진 환한 웃음 아침햇살처럼 따뜻했습니다. 아버지의 등 굽은 모습에 옷소매를 적시시며 세월을 익히셨던 어머니 난초의 고고함 보다는 강가의 억색풀처럼 삶을 이겨 나갔던 당신 땀 방울 흘리시듯 눈물을 흘리시며 천정만 바라보시는 나의 어머니 방울방울 가슴에 맺혀지는 이 서러움 지금 당신은 무엇을 보고, 무엇을 생각하십니까.. 울먹이지도 못하고 눈물 감추어야 하는 당신의 딸을 기억하고 계십니까. 어머니... 나의 어머니... 아버님 전상서 신경희 그해 겨울은 유난히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해질녘 창가에 서면 겨울나무 가지의 눈송이..

댓글 좋은 글들 2020. 5. 8.

06 2020년 05월

06

좋은 글들 * 나는 누구에게 전화할까

나는 누구에게 전화할까 얼마 전 만난 선배의 아버지에게 친한 친구 한 분이 계셨답니다 늘 형제같이 살았던 친구라고 하네요 그런데 이 친구 분이 87살의 나이로 숨을 거두기 한 시간 전에 아버지에게 전화를 했답니다 '친구야...! 나 먼저 간다!' 당시에 거동이 불편했던 아버지는 그 전화를 받고 그냥 눈물만 뚝뚝 흘리셨답니다 나 먼저 간다는 그 말 속에는... 그동안 고마웠다는 말도 들어 있었겠지요 저 세상에서 다시 만나자는 말도 들어 있었을 겁니다 그 전화를 받은 아버님은 일어날 수가 없으니 그냥 눈물만 뚝뚝 흘리고... 그리고 정확하게 한 시간 후에 친구 분의 자제로부터 아버님께서 운명하셨다는 연락이 왔다 합니다 내가 갈 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나 먼저 간다고 작별인사를 하고 갈 수 있는 친구..

댓글 좋은 글들 2020. 5. 6.

03 2020년 05월

03

좋은 글들 * 같이 커피를 마시고 싶은 사람

같이 커피를 마시고 싶은 사람 오늘은 문득, 헤즐럿 커피를 한잔 마시며 닫혀있던 가슴을 열고 감춰온 말을 하고싶은 사람이 꼭 한 사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외로웠던 기억을 말하면 내가 곁에 있을께 하는 사람, 이별을 말하면 이슬 고인 눈으로 보아주는 사람, 희망을 말하면 꿈에 젖어 행복해 하는 사람, 험한 세상에 구비마다 지쳐가는 삶이지만 때로 차 한잔의 여유속에 서러움을 나누어 마실 수 있는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굳이, 인연의 줄을 당겨묶지 않아도 관계의 틀을 짜 넣지 않아도 찻잔이 식어갈 무렵 따스한 인생을 말해줄수 있는 사람, 오늘은 문득 헤즐럿 커피향이 나는 그런 사람이 그리워집니다... - 사랑 할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중에서 -

댓글 좋은 글들 2020. 5. 3.

03 2020년 05월

03

좋은 글들 * 계영배라는 술잔

♣ 계영배(戒盈杯)라는 술잔 ♣ 계영배(戒盈杯)라는 술잔이 있어요 이는 '가득참을 경계하는 잔' 이라는 뜻으로 과음을 경계하기 위해 술이 일정 이상 차오르면 술이 모두 새어 나가도록 만든 잔으로 절주배(節酒杯)라고도 하지요 이 잔에는 과유불급(過猶不及) 즉 인간의 끝없는 욕심과 지나침을 경계하는 선조들의 교훈이 담겨 있는 잔이지요 고대 중국의 춘추시대의 춘추오패(春秋五覇)중 하나인 제환공(齊桓公)이 군주의 올바른 처신을 위해 인간의 끝없는 욕망을 경계하며 늘 곁에 놓아 마음을 가지런이 했던 그릇(欹器)이라 하여 유좌지기(宥坐之器)라 불리었지요 『순자(荀子)』에서 이르기를 후에 공자(孔子)가 제환공의 사당을 찾았을 때 그릇에 구멍이 뚫려 있음에도 술이 새지 않다가 어느 정도 채웠을때 술이 새는 것을 보고 ..

댓글 좋은 글들 2020. 5. 3.

01 2020년 05월

01

좋은 글들 * 어느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이야기

11살, 어린 나이에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내 밑으로 여동생 한 명이 있다. 전업주부였던 엄마는 그때부터 나와 동생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셨다. 못 먹고 못 입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여유롭지 않은 생활이었다. 간신히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에 입사한 지 2년 만에 결혼하였다. 생각해 보면 처음부터 시어머니가 좋았고. 시어머니도 나를 처음부터 맘에 들어 하셨던 것 같다. 결혼한 지 벌써 10년. 10년 전 결혼하고 만 1년 만에 친정엄마가 암 선고를 받으셨다. 엄마의 건강보다 수술비 걱정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이 늘어갔다. 고심 끝에 남편에게 이야기했다. 남편의 성품은 알았지만, 큰 기대를 하는 것조차 미안했다. 남편은 걱정하지 말라며 내일 돈을 어떻게든 융통해 볼 테니 오늘은 걱정하지 말고 푹 자라고 했다..

댓글 좋은 글들 2020. 5. 1.

25 2020년 04월

25

좋은 글들 * 나무도 성장을 위해 바람에 흔들린다

나무도 성장을 위해 바람에 흔들린다 날마다 적당한 양의 운동을 하지 않으면 건강을 유지할 수 없다. 우리 삶의 모든 과정은 직접적 관련 부분은 물론이고 몸 전체를 모두 움직여 그 기능을 발휘하도록 하는 일종의 운동인 것이다. 생의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야 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경우에서 보듯 사람이 운동을 하지 못하면 멈춰버린 외부와 활발하게 움직이는 내부 사이에 불균등이 일어나며 더 심화된다. 아마 사람의 내부가 지속적으로 돌아가려면 어느 정도 외부의 활동이 뒷바침해 주어야하는 것 같다. 움직이는 마음을 억지로 누르려고 했을 때 나타나는 현상도 이런 부조화와 비슷하다. 억눌린 몸처럼 억눌린 마음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없다. 많이 움직이고 많이 경험해야, 몸도 마음도 제 기능을 다하며 성숙해 지는 것이다. ..

댓글 좋은 글들 2020. 4. 25.

23 2020년 04월

23

좋은 글들 * 나를 되돌아보게하는 글이라서 올려봅니다.

나를 되돌아보게하는 글이라서 올려봅니다. 한 TV 토크쇼에 성공한 젊은 사업가가 출연하였습니다. 토크쇼가 끝나갈 무렵 사회자가 마지막으로 "성공한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말해 주시겠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젊은 사업가는 잠시 생각하더니 직접 대답하는 대신, 다음의 이야기를 들려 주었습니다. 12년전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한 중국인 청년이 프랑스로 건너가 유학 생활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생활이 어느 정도 익숙해진 어느날 청년은 집 근처 버스 정류장이 완전히 자동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즉, 버스 이용자들이 알아서 티켓을 사기도, 돈을 내기도 하였고 표를 검사하는 일도 드문드문 있는 일이었습니다. 청년은 이 시스템에 허점이 많아서 티켓을 끊지 않고 버스를 탔을 때 걸릴 확률이 극히 드물다..

댓글 좋은 글들 2020. 4. 23.

21 2020년 04월

21

좋은 글들 * 신이 주신 선물

신이 주신 선물 신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 두 가지는 눈물과 웃음이라고 합니다 눈물에는 치유의 힘이 있고 웃음에는 건강이 담겨 있습니다 기쁠 때 몸 안팎으로 드러나는 가장 큰 행동이 웃음 입니다 당신의 마음 속에는 특별한 스위치가 있습니다 오직 당신만이 켜고 끌 수 있는 행복 스위치 입니다 지금 내가 기쁘고 즐겁고 행복하지 않다면 나도 모르게 그 스위치를 꺼 놓고 있는건 아닐까요? 행복은 누리고 불행은 버리는 것입니다 소망은 쫒는 것이고 원망은 잊는 것입니다 기쁨은 찾는 것이고 슬픔은 견디는 것입니다 건강은 지키는 것이고 병마는 벗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끓이는 것이고 미움은 삭이는 것입니다 가족은 살피는 것이고 이웃은 어울리는 것입니다 자유는 즐기는 것이고 그런 속박은 날려 버리는 것입니다 기쁨은 ..

댓글 좋은 글들 2020. 4. 21.

18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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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들 * 어느 시골 청년의 감동적인 사랑이야기

어느 시골 청년의 감동적인 사랑이야기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살아가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준수한 외모에 시원시원한 성격, 섬세한 배려까지 어느 하나 나무랄 데 없는.. 너무나 아름다운 청년이었습니다. 하지만 농촌을 좋아하는 여자가 없어서 청년은 결혼을 못했습니다. 청년은 어느 날부터 컴퓨터를 장만하고 인터넷을 하면서 도시에 사는 젊은 사람들과 카페에서 활동을 하다가.. 어느 여자와 이메일을 주고받게 되었습니다. 청년은 "바다"라는 닉네임을 가졌고 여자는 "초록물고기"였습니다. 청년이 느끼기에 여자는 박학다식하면서도 검소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 있어 보였으며 농촌에 대해서도 많은 이해를 하고 있어 보였습니다. 여자와 주고받는 메일의 횟수가 많아질수록 청년의 가슴속에는 여자를 향한 분홍빛으로 사랑이 싹..

댓글 좋은 글들 2020.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