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의 향연

불변의 흙 2017. 8. 8. 17:02



 구중 궁궐의 꽃, 능소화의 슬픈 전설

 


 
 

이 꽃을 ‘구중궁궐의 꽃’이라 칭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옛날 옛날 복숭아 빛 같은 뺨에 자태가 고운 '소화'라는 어여쁜 궁녀가 있었답니다 

임금의 눈에 띄어 하룻밤 사이 빈의 자리에 앉아 궁궐의 어느 곳에 처소가 마련되었으나 
어찌된 일인지 임금은 그 이후로 빈의 처소에 한번도 찾아 오지를 않았다 

 


빈이 여우같은 심성을 가졌더라면 온갖 방법을 다하여 
임금을 불러들였건만 아마 그녀는 그렇지 못했나 봅니다 

빈의 자리에 오른 여인네가 어디 한 둘이었겠습니까? 
그들의 시샘과 음모로 그녀는 밀리고 밀려 궁궐의 가장 깊은 곳 까지 기거 하게 된 
빈은 그런 음모를 모르는 채 마냥 임금이 찾아 오기만을 기다렸다




혹시나 임금이 자기 처소에 가까이 왔는데 돌아가지는 않았는가 
싶어 담장을 서성이며 기다리고, 발자국 소리라도 나지 않을까

그림자라도 비치지 않을까 담장을 너머 너머 쳐다보며 
안타까이 기다림의 세월이 흘러가고 있었답니다

어느 여름날 기다림에 지친 이 불행한 여인은 상사병 내지는 
영양 실조로 세상을 뜨게 되었습니다




권세를 누렸던 빈이었다면 초상도 거창했겠지만 잊혀진 구중궁궐의 한 여인은 
초상조차도 치루어 지지 않은채 '담장가에 묻혀 내일이라도 오실 임금님을 기다리겠노라'
라고 한 그녀의 유언을 시녀들은 그대로 시행했습니다

더운 여름이 시작되고 온갖 새들이 꽃을 찾아 모여드는 때 빈의 처소 담장에는 
조금이라도 더 멀리 밖을 보려고 높게, 발자국 소리를 들으려고 꽃잎을 넓게 벌린 
꽃이 피었으니 그것이 능소화입니다


 

덩굴로 크는 아름다운 꽃이지요. 
아무튼 능소화는 세월이 흐를수록 더 많이 담장을 휘어감고 밖으로 얼굴을 내미는데 
그 꽃잎의 모습이 정말 귀를 활짝 열어 놓은 듯 하다 

한이 많은 탓일까요, 아니면 한 명의 지아비 외에는 만지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였을까? 


 
 

꽃 모습에 반해 꽃을 따다 가지고 놀면 
꽃의 충이 눈에 들어가 실명을 한다니 조심해야 합니다

장미는 그 가시가 있어 더욱 아름답듯이 능소화는 독이 있어 
더 만지고 싶은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  불변의 흙  **





 

c

포스팅 잘하셔서 더더욱 예뻐요
능소화빈께서 고마워 할것 같습니다,ㅎ

불변의 흙님!
좋은아침입니다 ~빵긋~
슬픈 꽃이여 그대는 능소화라
여전히 열대야가 괴로우시죠
매미 울음이 조금씩 약해지는 것 같으니
남은 여름 멋지게 날려보내시고
코스모스도 한들하는 가을 맞이 준비하세요^*^

어느덧
오늘도 하루의 일과를
정리하는 시간이네요
벗님들 더위를 잘이기시고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즐기시고
내일을 위한 편안한 휴식 되십시요
옛 사람들의 사랑이 오늘날의 사랑보다 열정이 더하고 지고지순 한듯 여기집니다
능소화 꽃에 그런 슬픈 사연이 있는줄 몰랐습니다
老友 이 나이까지 능소화 꽃잎에 독성이 있는줄도 몰랐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능소화의 슬픈이야기보다 먼저 아름다움으로 즐감합니다
이제는 능소화가 한번피고 지고
다시피었어요 여름내내 피고지고
흉한 모습도 가려주면서 아름다움을
전해주네요

벌써 가을이 오나봅니다
날씨가 시원해 졌어요
금욜까지 비온다는 일기예보이네요
아직 가뭄이 있는 곳에 골고루 비가 내려주면 참 좋겠네요
이곳은 아침부터 흐려서 보슬비가 내리고 있어요


아름다운 사진과 글에 기분좋은 아침입니다. 뜻깊은 8.15 광복절 되세요.
안녕하세요
수시로 웃는
수수하고 환하게 웃어야 한다는 수요일을
잘 보내고 계시지요
깔끔하게 마무리 하시고
저녁 시간도
좋은 일 많이 만들길 바랍니다
사랑해요
고마워요
감사해요
소중해요
존경해요
대단해요
미안해요
잘할게요
이해해요
함께해요
행복해요 라는 좋은 말들을
날마다 날마다 많이 하면서 살아 가게요
화이팅 입니다
능소화의 슬픈 사연도 아닲고
꽃 속에 벌레가 눈도 멀게한다니
널리 알려서 불행한 일 없게해야겠습니다,
능소화에 얽힌 전설
가슴이 아려 옵니다.
참으로 기구한 운명을 가진
여인이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