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그리고...즐거움

♡마당발♡ 2014. 8. 20. 13:03

 

 

 

 

 

 

굿모닝3

아침 일찍 집을 나서는게 부담스럽기도 하고

나름 정해진 약속이 있기도 한터라 갈 생각을 아예 안하고 있었는데

그 '七寶山'이라는 이름에 현혹이 돼서는.......일곱개의 보물을 구경할 생각에 마음이 동했지요^^

 

늦으면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아는 울 넝감 재촉에

'또 시작이다 또 시작~~~'을 연발하며 부지런히 챙겨서 나가기는 했는데.....

동대문에 도착하여 버스에 앉아 있다 보니 부슬 부슬 비가 내리기 시작...

아차!우산이 어디갔지?.....

 

넝감:우리 우산 어딨나?

:그걸 왜 나한테 물어 봐?

아까 그 버스에 놓고 내린것 같은데....???

넝감:망탱구리야~그런것도 안 챙기고 뭐 하나?

:우~띠.....하지 말랬지?

글구 그건 당신이 내말 안듣고 장우산을 챙겼기 때문이지,왜 나한테 잔소리?

 

어쩌고 저쩌고 티격태격...ㅎㅎㅎㅎㅎㅎㅎ

??고고

 

그렇게 출발한 칠보산 산행~

가는 내내 비가 그치지를 않아서 우중산행을 염려하며 현지에 도착했는데...

해도 없고 시원한게 산행하기는 굿인데~~~

 

저질 체력에 시원찮은 관절을 탓하며 옆길로 새(?)려는 울 넝감 등 등...

모 산악회 몇분들이 일행인지라 하는 수 없이 중턱에서 옆길로~ㅎㅎㅎ

칠보산 정상과는 반대로 장성봉 방향으로 계곡을 건너갔다 건너 오기를 몇 차례...

 

좋은 장소에서 냠냠 쩝쩝에 몇 방울을 곁들이고....

 

 

 

 

 

 

 

 

뿌잉3

 

맑고 아름다운 계곡과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도란거리기도 하고

발도 담그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특히 아래 이 바윗돌.....

여기서 양말 벗고 맨발로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앉아서 수다도 떨었는데

한번 보실래요?

원래 후덜덜한 원주민이 있었더랬습니다~ㅠㅠ...

 

 

 

 

바로 이 비암!!!

에구 무셔라~~~무슨 독사라는데...

이 앞에서, 시끌벅적은 아니드라도 왔다갔다 했더니

하산하려다 보니까 턱 나와서 똬리를 틀고 살피고 있드라구요~흐미 무시라....

 

저는 무서워서 더 자세히는 못봤는데요,새끼도 세마린가 있었다네요...

사고없이 무사히 하산해서 천만다행이었어요~^^

 

시러

 

꺅

 

 

 

 

쌍곡계곡의 쌍곡폭포

 

 

 

 

흥

 

요로케 이쁜 들꽃들을 보면 저는 도저히 그냥 못가거든요~^^

울 넝감탱이 엄 모씨의 잔소리를 맨날 들으면서도 꼭 이렇게 담아 온답니다~

이제 어느덧 가을이 가까이 와 있음을 실감하는 요즈음.....

멋지고 이쁜 야생화들 생각하면 마구 설레기도 하지만

잔소릴 들을 각오는 해야 합니다요~ㅋㅋㅋ

 

 

 

 

 

 

 

이제 여름도 얼마 남지 않았어요~

체력이 된다면 시간 나는대로 가까운 계곡에라도 다녀오세요~

 

여름엔 마른 장마라 하더니

찬바람이 살랑거리면서 가을장마라고 매일 비 오고 우중충 합니다...

건강 조심하시어요~

 

사랑해

 

 

 

 

 

 

 

 

칠보산 계곡이 넘 마음에 듭니다
폭포가 대단한데여 ~
오 ~ 무지큰 비암도 있구여 ,,,
다음해에는 꼭 한번 가 보아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