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식물.동물

Hong3 2020. 2. 10. 22:38

이사한지 일주일,,

엄두가 나지 않아 손을 놓고 있던 화분을 옮겼습니다..

콘도로 이사한 관계로 화분 둘 곳이 없어,, 벨에어 빌리지에 있는 지인 집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5년 만의 재이동..

오늘의 풍경들을 담아 추억으로 남겨 보고자 합니다..

5년 전 보다 체력이 떨어져서 그런지,, 6층에서 화분을 1층까지 내리고,, 트럭에 싣고, 다시 내리는 과정이 버겁네요..

 

제일 싱싱한 알로에.

 

지난 5년동안 선인장이 많이 자라 바닥에서 끌어도 문 프레임에 부딪히네요..

참 남감합니다..

결국은 본인 포함 2명이서 옮기는데 30분쯤 걸린것 같네요..

 

한명은 위쪽 계단에 걸터 앉아서 화분을 들고, 동시에 밑에 있는 필리핀 청년과 함께 한계단 한계단 내렸네요..

요걸 옮기다 보니 온몸에 땀이 흥건해 졌습니다..

 

이탈리안 오레가노는 좀 많이 무겁습니다..

 

저는 엄두가 안나서, 필리핀 청년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엄청 무겁습니다.. 고마운면서도 안쓰럽네요..

 

뱀선인장도..스네이크 칵투스

요건 적당히 무거운거라 문제 없을 줄 알았는데..

 머리에 이고 옮긴는 도중..굉장히 힘들어 하더군오.. 무게 중심이 안맞은 것이었는지..

 

 

1층에 다 내렸습니다.

엄두가 안나던 작업이었는데, 역시나 하니까 되네요..

 

 장관입니다.

 

라라무브라는 앱을 이용해서 트럭을 불렀습니다.

가장 키가 큰 선인장 2개는 안들어가네요..

일단 70%정도 키가 작은 화분들을 옮겨 볼까요..

 

트럭에 싣는 일은 식은죽 먹기네요.. 6층에서부터 계단을 이용해 내리는 것과 비교해서는..

 

 

트럭에 잘 싣고 가다가..

 

결국은 젤 키큰 선인장에 가로수 가지에 걸려서 쓰러졌습니다..

헉...대박입니다.. 일으켜 세우는 수밖에.

저 조그만 화분에 얼마나 뿌리가 단단하게 박혔 있길래 

다시 세웠을때 전혀 흔들리거나 하지 않습니다.

 

근처에 빌리지 안에 있는 지인의 집 도착..

근육이 피로하고, 관절이 쑤셔서, 초스피드로 배치를 했습니다..

 

대문에도 몇개 세워봤습니다.

 

이곳에 놓인 로즈마리는 적당한 햇살과 그늘이 있기 때문에 잘 자랄것 같습니다.

 

이탈리안 오래가노는 가지가 많아서 대문에 놓아 두었습니다.

이곳에서도 잘 자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