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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랑기자 2009. 6. 29. 16:51

노원의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싶은 작가
현담 권순창 화백 개인전 준비
[2009-06-29 오전 12:26:00]
 
 
 
▲ 권순창 화백

노원의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싶은 작가

현담 권순창 화백 개인전 준비  


순수한 미소에 소박한 낭만을 간직하고 있는 현담 권순창 화백은 순수함이 연륜보다 강하게 느껴지는 한국화가이다. 그의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초연한 편안함과 가슴에 스미는 따뜻함이 함께 느껴진다. 특별한 멋을 부리진 않았지만 모양새와 색깔, 나뭇결까지 예술적 혼을 불어넣어 조화로운 자연의 아름다운 숨결을 그려낸다.

오는 7월 3일 열리는 작품전을 앞두고 노원문화예술회관 6층의 테라스에서 불암산을 그리고 있는 권순창 화백을 만났다.

따가운 햇살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섬세해지는 그의 붓놀림. 마치 불암산의 장대한 조용함을 즐기고 있는 듯하다. 불암산의 독특한 분위기를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권화백은 자연에 대한 감동과 편안함이 묻어나는 그림으로 인생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느끼게 한다.

노원에 30여년 거주한 권화백은 특히, 불암산과 수락산의 소박하고도 장엄한 풍경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어릴 적 막연히 밀레를 좋아했다는 그. 농부화가로 유명한 밀레의 인간과 자연에 대한 깊은 애정 표현을 본받아, 수락산과 불암산을 그려 노원의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평안과 위로가 되길 원한다.

또한 그는 다양한 형태로 작품을 선보였다. 공릉동에 위치한 한전연수원 담장에는 풍물놀이 모습의 벽화를 수놓았고, 하수구 맨홀뚜껑, 배수관 등에는 뛰어난 감각으로 한국 전통 문양의 작품을 그려 넣기도 하였다.

특히 노래하는 화가로 알려진 권순창 화백은 음악가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수준급의 노래실력과 기타연주는 물론 무대매너까지 갖춘 실력파이다. 얼마 전 열린 제8회 소천재사랑방음악회에서 MC로 활약하는 등 다양하고 폭넓은 문화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권순창 화백은 "노원구는 예술인들의 많은 참여로 공연, 전시 등 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은 곳"이라며 "문화예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발전시켜 앞으로 문화예술 특구로 노원이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미술협회 대외정책위원 및 노원미술협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권화백은 그동안 국내외에서 200여회에 걸쳐 단체전을 열었으며, 내년 봄 KBS초대전도 준비 중이다.

이번에 개최하는 권순창 화백의 여섯번째 개인전 '노원, 아름다운 동행' 초대전이 7월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노원문화예술회관 4층 노원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소박하면서도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불암산의 멋처럼 작가의 따뜻한 마음과 열정이 보는 이에게 고스란히 전해져, 그림을 통해 쉼을 얻고 생동하는 기운과 희망적인 암시를 얻게 되길 기대해 본다.

▲  장정랑기자 

rang112@hanmail.net

노원신문 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