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라뉘 2020. 3. 9. 23:15

 

글 - 박선희

그림 - 박선하

팜파스

 

 

 

"끄응 끄응~~~"

이게 무슨 소리지?

가만히 귀를 기울여 들어보니 넓고 넓은 바다에서 들려오는 소리!!

몸이 아플 때 절로 나는 소리가

바다에서 들리는 걸 보니 어디가 아픈걸까?

푸르고 푸른 넓은 바다는 항상 풍요롭고

나에게 즐거움만 주던 친구인데 어디가 아픈걸까?

 

"지구가 보내는 위험한 신호,

아픈 바다 이야기"

 

에 대한 검진과 처방이 시작된다.

 

 

 

<이야기 하나 - 쓰레기를 줍는 서퍼 소녀, 넬라>

사촌지간인 유리와 민호가족은 발리로 여행을 간다.

시장에서 파는 음식들은 일회용 용기에 담아 판매되었고

음식을 먹은 후 사람들은 빈 용기를 쓰레기통에 아무렇지도 않게 버려

쓰레기 더미를 만들어 눈쌀을 찌푸리게 만든다.

서핑을 배우던 유리는 바닷가에서 쓰레기를 줍는

넬라를 만나게 되고

쓰레기로 오염된 바다를 눈으로 보게 된다.

 

- 바다가 보내는 첫번째 신호 -

플라스틱 쓰레기장이 된 바다의 심각성을 알려준다.

일회용품으로 삶은 편리해졌지만

바다에 버려진 플리스틱으로 인해

땅보다 더 심각한 오염이 됐다.

썩지 않는 미세 플라스틱 조각은

바다 생태계를 무너뜨리고 말았다.

그래서 바다를 사랑하는 이들은

"비치코밍"

(해변에 있는 쓰레기를 빗질하듯 말끔히 주워 없애는 환경보호활동)

해서 분리수거를 하거나 재활용으로 멋진 작품을 만든다.

이외에도 "업사이클링, 오션클린업 재단" 등으로

많은 노력을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야기 둘 - 지속 가능한 바다 생물 레스토랑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해산물을 좋아하는 민호 가족은 한 레스토랑으로 들어간다.

그런데 해산물 음식 주문이 안되는 것이 많았다.

메뉴판을 살피던 엄마는 음식 주문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

친절히 설명해 놓은 글을 보고

"지속 가능한 수산물"이란 말뜻을 이해하게 된다.

식당 주인의 추천으로 "푸른 바다, 바다가 기억하는 생명들"

전시회를 가게 된다.

아디 할아버지는 어부일을 하면서 경험한 바다 남획으로

물고기가 잡히지 않게 된 것을 가슴 아파한다.

그래서 수산물도 살아 숨쉬는 동물이기에,

바다 생명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인 바다를 보호하기 위해

아디 할아버지는 전시회를 통해

그의 아들은 지속 가능한 바다 생물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많은 사람에게 바다의 소중함을 알리려 노력하고 있다.

 

- 바다가 보내는 두번째 신호 -

물고기가 잡히지 않는 생명이 사라진 바다가 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먹이 사슬이 깨지면서

바다 생태계가 무너지게 된다.

자신의 바다를 보호하기 위해

부자 나라가 가난한 나라의 바다에서 조업을 하게 되어

가난한 나라는 더 가난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린 바다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꿔야 하고

바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노력들을 함께 해야 한다.

 

 

 

<이야기 셋 - 우리는 왜 매일 이사를 가야 하나요?>

무분별한 사람들의 행동과 생각으로 인해

고통받는 바닷속 생물들의 삶을 들여다 보자.

지구 온난화로 바닷물은 뜨거워지고,

바다는 산성화가 되고 기름 유출로 바닷속 생물들은

병이 들고 죽어 가고 있다.

숨쉬기가 함든 물고기 부자는 먹이가 풍부하고

안전한 곳으로 이사를 하고 또 이사를 하는 고난의 날을 보내고 있다.

오염된 물로 인해 혹이 생기기도 하고 병든 친구들을 보며

아빠 물고기는 아들의 미래를 걱정하며

살기 좋은 곳으로 이동한다.

바로 해양보호구역이였다.

 

- 바다가 보내는 세번째 신호 -

바다가 점점 뜨거워지면서 심상치 않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바다생태계가 무너지게 되면 바다 환경 뿐 아니라

인간의 삶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다.

바다의 산성화로 산호초가 하얗게 죽어가고

인재인 방사능 오염과 해양 석유 시추 사업의 사고로

바다가 오염되고 있는 것이다.

바다를 지키기 위해  에너지를 줄이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데

기업과, 나라가 한마음 한뜻을 모아야 할 것이다.

 

 

<이야기 넷 - 바다의 진짜 주인은 누구일까?>

바다에 관련한 NGO 활동을 하는 정현 삼촌을

만나러 온 유리와 민호.

삼촌으로부터 해양보호구역(바다의 생태계를 보호하는 구역)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바다를 두고 일어나는 나라간의 싸움이 전쟁으로도 이어졌다.

과연 바다으 주인은 누구일까?

 

- 바다가 보내는 네번째 신호 -

평화로운 바다가 치열한 분쟁 구역이 되었던 일들이 있다.

북극해를 둘러싼 이권 다툼,

여섯 나라가 뛰어든 바다 분쟁, 남중국해,

바다인지 호수인지 그것이 문제로다, 카스피해,

영해와 공해라는 개념때문에 바다를 두고 싸움이 일어난다.

바다의 진정한 주인은 누구일까?

바다의 주인은 인간이 아닌 모든 생명이라고 생각하고

바다를 다 소중히 여기고 보호해야 한다.

 

 

여름이 되면 바다에서 즐겁게 물놀이를 하고 낚시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아이들과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알아채지 못했던 바다의 고통을 알게 되었다.

문득 작년 제주도에서

쓰레기로 인해 죽어가는 동물들 사진전을 봤던게 기억났다.

모두 우리가 즐겁게 먹고 마시며 무심코 버린 쓰레기들이

동물들의 몸 속에 들어가 죽게 만들었다.

환경을 사랑하고 지키고자 애쓰는 이들이 있기에

점점 더 환경의 중요성을 알게 되고 보호하려는

노력과 마음이 커져가는 것 같다.

 

다시 한 번 자연의 소중함, 바다의 소중함을 깨달으면서

모든 생명의 주인인 바다를 함께 지켜야 함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