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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2012. 6. 12. 13:42

세종시는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첨단·녹색산업의 대표 도시로 떠오를 전망이다. 정부는 친환경 첨단 산업을 이끌 주요 기업들의 유치를 확정하고 성장과 환경이 균형된 녹색도시 계획도 마련했다. 세종시는 기존의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최첨단 과학산업을 기반으로 한 교육과 과학이 중심이 되는 미래 도시의 모습으로 설계된다.

 

이러한 세종시의 주목할 만한 도시적 특징은 산업, 학교, 연구소 등 산학연의 클러스터 기능을 강화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세종시는 첨단·녹색기업을 적극 유치하는 기업도시의 면모와 함께 성장과 환경이 조화되는 친환경 녹색도시로서의 기능을 아우르게 된다.

 

전남 영암에 있는 태양광 발전소. 태양 에너지는 그린 에너지의 기초가 된다.

 태양전지, 태양광 발전 등 그린 에너지 관련 연구를 세종시에서 지속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첨단 산업 기반을 활성화하는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들어서는 과학·연구·국제교류지구 바로 옆 동쪽에 첨단·녹색산업지구를 마련했다. 3백47만 제곱미터의 규모의 첨단·녹색산업지구에 삼성, 한화, 웅진, 롯데를 비롯해 외국 기업으로 오스트리아 태양광 기업인 SSF가 투자를 확정했다. 2020년까지 4조5천1백50억원을 투자할 이들 5개 기업은 2만2천9백94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해낼 전망이다.

 

첨단·녹색산업 연구단지 대규모 단일부지 조성

 

삼성은 국내 우선 투자를 목적으로 신사업 연구개발과 생산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단일부지 마련에 고심해왔다. 이에 따라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고 각종 세제 혜택까지 얻게 되는 세종시를 투자 적지로 선택했다.

 

삼성은 세종시 부지 1백65만 제곱미터에 2조5백억원을 투자한다. 세종시에 유치되는 국내외 나머지 4개 기업이 계획한 총 투자액의 절반 정도다. 고용 인력은 1만5천8백명에 달한다. 삼성은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LED, 삼성전기 등 전자 계열사와 삼성SDS를 비롯한 5개 계열사가 태양광 발전, 연료용 전지, 발광다이오드(LED), 데이터프로세싱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한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 첨단·녹색산업인 그린에너지와 헬스케어 분야에 주력할 계획이다. 그린에너지는 차세대 전지와 LED 조명사업으로 이뤄져 있다. 삼성이 그린에너지에 투자하는 금액은 1조1천2백억원 정도로 고용 규모는 1만1백명 정도로 예상된다. 차세대 전지는 삼성SDI가 대용량 전력저장용 전지 및 연료전지, 삼성전자가 태양전지 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다. 인근의 대덕연구단지 연구기관, 삼성SDI 천안공장 등과 연계되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발광다이오드 조명사업은 삼성LED가 연간 생산능력 1억원대 규모의 조명 엔진 생산기지를 만들어 차세대 조명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그린에너지·태양광 전지 등 친환경 분야 적극 투자

 

친환경 첨단 산업을 이끄는 기업들이 세종시에 들어오면 2만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를 발생시킨다.

생명공학(BT)과 정보기술(IT)을 융·복합한 첨단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한 삼성전자의 헬스케어 부문에는 3천3백억원이 투자된다. 관련된 고용 규모는 1천명 선으로 예상되며 인근 오송, 대덕단지와 연결되면 ‘글로벌 클러스터’로 발전하리라 기대를 모은다. 이렇듯 앞으로 삼성이 투자하게 될 그린에너지와 헬스케어 분야의 신사업은 정부가 주도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연계될 경우 국가 미래 신산업동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화는 60만 제곱미터 부지에 정밀 유도무기와 첨단 센서 연구개발을 진행할 국방미래기술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1조3천2백7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태양광 전지 공장과 태양광 연구개발센터도 입주시켜 3천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웅진은 친환경 태양광 기업인 웅진에너지를 비롯해 웅진코웨이, 웅진케미칼 등 주요 3개사의 생산 시설을 세종시에 증설한다. 이에 세종시 66만 제곱미터 부지에 9천억원을 신규 투자한다. 생산시설 외에도 통합 연구개발(R&D)센터와 그룹 교육센터의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는 식품 바이오연구소 설립에 1천억원을 투자해 발효식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4개 분야의 연구를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는 기업 유치를 위해 대규모 투자자인 대기업에는 개발되지 않은 원형지를 3.3제곱미터당 36만~40만원에 제공한다. 또 소득·법인세와 취·등록세 감면 등 기업들의 신규 투자를 원활히 하기 위해 기업도시 수준의 세제 지원을 했다.  

 

한편 세종시의 첨단·녹색산업지구에 입주할 기업들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세종시를 중심으로 한 중소 규모 기업에도 경제적 파급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세종시를 ‘저탄소 녹색성장’ 모델이 되는 도시로 계획했다. 녹색도시는 1992년 브라질 리우환경회의 이후 전 세계적으로 개발과 환경 보전을 조화시키기 위한 ‘지속가능한 개발’에서 처음 제기됐다. 녹색도시는 친환경 도시, 주민참여 도시, 저투입 고효율성 도시, 정보화 도시 등의 여러 개념을 인식하면서 환경 보전에 힘쓰게 된다.

 

세종시는 전체 에너지 사용량 중 15퍼센트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해 에너지 절약에 앞장선다. 생활폐기물 관로 수송 및 연료화 등 최첨단 자원 재활용 시스템을 도입해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는다. 또 중앙공원을 금강시범지구와 연계해 4백 킬로미터에 이르는 자전거 도로를 갖추는 등 문화,휴양, 레저 등이 복합된 녹색공원을 탄생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안에 입주한 연구소와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개발한 상품을 도시 안에서 바로 테스트하는 등 사업화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산업화를 추진하게 된다.

출처 : 부동산
글쓴이 : 한국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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