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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근 2013. 10. 1. 13:28

점심 식사후 회사 가생이로 골프장과 회사의 경계를 이룬 산길을 산책 삼아 나섰다.

지난 토요일 봐둔 회사에서 심어둔 밤나무에 달린 밤이 오늘쯤에는 새색시 달뜬 엉덩이만큼 익었으리라.

한낮인데도 골프를 치는 사람들이 많다. 로또의 주인공이 많기도 하다. 경계의 이쪽에는 시급 몇 천 원에 영혼까지 팔아야 하는 사람들이 늘렸는데.... 망할놈의 브로조아들~~

엉! 토요일 찜할때 꽤 많았던 밤송이가 팔할이 없어졌다. 아하~ 그들이다. 우리 회사에는 외국인 노동자가 꽤 되는데 그중에서 漢族 노동자들은 회사에서 심어놓은 몇 백그루의 유실수에서 채 익지도 않은 과일을 따대기로 정평나있는 터이니 아마도 그들이 훑었나 보다.

그래도 요모조모 살펴 제법 수확의 기쁨을 맛보았다. 이즈음 농심(農心)의 벅찬 기쁨을 알듯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