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시절의 추억

김대근 2006. 6. 7. 21:50


누가 반디불일까? 
2004-11-30 오후 5:05:57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며칠 전...
정말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과 용두산 공원에 올랐습니다.
"우리가 남이가?"를 소리높여 외치며 추억한장을 남겼지요.


저 중에서 반디불이는 누구일까요?
.........

 


힌트는 가만히 보면 분명 남들과 다른 곳이 있습니다.
그게 바로 반디불입니다.
.........

 

 

이날 미리 실습을 나가서 총알을 제법 비축해놓았던 친구놈이
"졸업식 끝나고 다음날 여게 다시 모이라..내가 한턱 쏘꾸마.."
모두들 그러마고 약속을 했지요.
.........

 


그래도 저는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친구들이 용두산공원에 모여서 나를 기다리는 동안 조그만 가방하나
달랑들고 비둘기호 완행을 타고 서울로 내빼는 중이였거던요.


10년도 넘은 세월이 지난후에 다시 만난 이놈들...
"괘안타!!"
이 말 한마디로 약속을 어긴 친구를 용서해 주었습니다.


이제 50을 목전에 두고 있는 이놈들에게서 연락이 오면 가슴이
뜨끔해집니다.
누가 명퇴를 했느니..누구네 어른이 별세를 했느니...
살아가면서 슬픈 소식들만 전해오기 때문입니다.


이제 이런 소식이 듣고 싶습니다.


"하하~~ 안있나..내가 로또 걸맀삐릿다...한턱 내꾸마...문딩아....퍼뜩 내리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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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운이  2004-11-30 오후 5:13:01    
ㅎㅎㅎ
흰색운동화.....
맞죠?
맞췄는데 뭐 선물 없읍니까?
근데
흰색 운동화일까?
흰고무신일까?
 
 
  pisces  2004-11-30 오후 5:52:36   
화질 때문에 알아보기 힘들지만..용두산 공원 꽃시계는 저때도 있었군요.. 
 
  은하수  2004-11-30 오후 6:33:45    
맨앞에있는학생 아닝교! 
 
  은하수  2004-11-30 오후 6:35:39    
글구보니 흰색운동화 맞네뇽 ~삐닥하게 서있는 학생! 
 
  공자  2004-11-30 오후 6:54:51    
푸하하~금방 표 나네요..ㅎㅎ
짝다리짚고 서 있는...ㅋㅋ 

선배님글 잘 읽었읍니다. 12회 입니다
외모가 원캉 미남이시라 딱 한 눈에 클릭이 되는구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