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역사(歷史)

김대근 2006. 12. 13. 09:02

 
12월 13일 오늘의 역사


국내
  1864  조선 고종 10  고종, 12세로 임금에 오름
  1959  재일동포 북송 반대 데모
  1967  TBC FM, CM방송 개시
  1978  주한미군 철군계획에 따라 1진 219명이 오산기지서 첫 철수
  1990  노태우 대통령, 소련을 공식방문. 고르바초프와 정상 회담
  1991  남북고위급 회담에서 남북기본합의서 채택, 서명
  2002  부시대통령, 김대통령에 전화 `여중생사망` 직접사과


해외
  1545  트렌트 공회의 개최
  1797  독일 시인 하인리히 하이네(1797-1856) 출생
  1913  낱말 맞추기(crossword puzzle)가 뉴욕 월드 지에 첫 개제
  1916  알프스산맥 눈사태로 9천명 사망
  1921  상설 국제사법재판소 설치
  1923  전자회로 개발한 미국의 물리학자 필립 앤더슨 출생
  1937  일본군, 남경을 점령하고 대학살 자행
  1944  러시아의 천재 화가 바실리 칸딘스키 파리에서 세상 떠남
  1996  유엔 사무총장에 코피 아난 피선
  2003  이라크 독재자, 사담 후세인 생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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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만명을 독가스로 죽인 나치조차도 '야수같은 행위'라고 비난한  대 사건이 있었다.
일본군에 의해 저질러진 ‘난징(南京) 대학살’이라 불리는 이 만행은 1937년 12월 13일부터
6주간에 걸쳐 중국 양쯔강 남쪽의 도시 난징(남경)에서 저질러졌다.


조선과 만주를 강제로 병탄한 일본은 호시탐탐 중국 본토공략을 노리던 중에 1937년 7월
루거우차오(蘆溝橋) 사건을 꾸며서 이를 빌미로 중일전쟁을 일으킨다. 중국에 비해 우세한
전력의 일본군은 파죽지세로 톈진(天津), 베이징(北京) 등을 점령한 후, 방향을 남쪽으로
틀어 항저우(杭州)와 상하이(上海)까지 단숨에 점령해버린다.


북경을 점령당한 중국의 국민당정부는 이미 임시수도를 남경으로 옮긴 상태였다. 같은해
12월 10일 마쓰이 이와네(松井石根) 중지나방면군(中支那方面軍) 사령관의 공격 명령으로
일본군 6개 사단 20여만명은 난징을 향해 진격해 들어간다. 결사항전을 외치던 장제스의
국민당 정부는 전의를 상실하고 3일 전 국민들 몰래 충칭(重慶)으로 옮겨버린 후였으므로
난징(남경)에는 전쟁과 상관없는 노인과 부녀자, 어린아이들만 있었던 상황이였다.


1937년 12월 13일 마침내 난징은 함락되었고 피의 대학살이 시작되었다. 거의 인간으로써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이 동원된 대학살이였다. 무차별 사격, 생매장, 산채로 휘발유를
뿌려 불태워 죽이는 등 잔인한 학살방법은 모두 동원됐다.


여자들은 소녀, 노파, 임산부를 가리지 않고 무차별로 강간당한 뒤 살해됐고, 젊은 남자들은
총검술훈련의 훈련으로 무참하게 죽었다.

 

 

 

 

 

 

 


당시 일본 국내에서는 언론통제로 이 사실이 일반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었다. 그러나
외국인 생존자에 의해 곧바로 세계에 보도되었을 뿐 아니라 몇 가지 르포르타주나 보고서에
의해 점차 더 널리 전해졌다.

 

 

 

12월 13일자 도쿄(東京)일일신문에는 ‘중국인 참수(斬首)시합에 참가해 106명과 105명을
참수’한 두 소위의 사진과 찬양기사가 실렸다.


이렇게 희생된 사람이 30여만명. 당시 난징의 총 인구는 70여만명이었다.


이 대학살의 책임지인 마쓰이 이와네(松井石根)는 전쟁후 연합국의 도쿄극동군사재판에서
‘A급 전범’으로 처형됐으나 일본인들은 그를 ‘순국칠사(殉國七士)’로 추앙하고 있다.
오늘날 일본의 우익들은 이 사건을 ‘20세기 최대의 거짓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난징 대학살이 벌어지는 순간에도 중국은 국민당의 장제스와 공산당의 마오쩌둥이

대륙의 주도권을 두고 내전을 벌이고 있었다. 바로 한해전인 1936년에 가서야 서안사변을

계기로 2차 국.공합작을 이루지만 내전으로 힘을 소모하여 화를 자초하였다.

 

난징이 점령되었을때도 중국의 유명한 지도자는 "아직 중국은 넓다!"라고 했다나...

 

할리우드가 "난징대학살"이라는 주제로 영화를 만든다고 한다. 일본의 우익들이 막으려고

여러 방면으로 노력을 했다고 하지만 계획대로 영화가 만들어 진다고 한다.

 

만행이 시작된 날은 12월 13일이지만 중국에서는 일본군이 난징을 포위한 12월 12월을
난징대학살 기념일로 정했고 2007년이면 70주년을 맞이한다. 이 70주년에 맞추어 개봉할
영화 제목은 '난징 크리스마스 1937'로 당시 난징에 살았던 미국인 선교사의 눈을 통하여
일본군이 저지른 중국인들에 대한 만행을 그리게 된다고 한다.

 

이 영화는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을 맡고 그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에서 열연했던
메릴 스트립이 출연한다.

숨길수 있는 역사는 없다는 진리를 모르는 쪽바리상~~

 

 

하인리히 하이네(Heinrich Heine. 1797-1856)
독일의 시인.
낭만주의와 고전주의 전통을 잇는 서정시인인 동시에 반(反)전통적·혁명적 저널리스트였다.
독일 시인 중에서 누구보다도 많은 작품이 작곡되어 오늘날에도 널리 애창되고 있다.
주요 저서로 《로만체로》(1851)가 있다.
그의 시 한 편 소개 (누구나 많이 암송하고 있는.....)

너는 한송이 꽃과 같이

너는 한 송이 꽃과 같이
참으로 귀엽고 예쁘고 순수하여라
너를 보고 있으면 서러움이
나의 가슴속까지 스며든다
언제나 하느님이 밝고 곱고 귀엽게
너를 지켜주시길
네 머리 위에 두 손을 얹고
나는 빌고만 싶다.

좋은 소개 감사합니다..오늘은 사실 남경학살이라는 워낙 큰 사건이 있어서 집중하느라 유명한 하이네를 일부러 지나쳤습니다..저는 하이네의 '여행화첩'이라는 책을 읽고 싶습니다..아직 번역도 되어 있지 않은 것 같아요... 그림에도 재질이 있었던 모양이에요..하이네는~~ 감사합니다..
잔혹하기 그지없는 현실이었습니다.
힘이 없으면 항변도 할 수 없는...
간혹 인간의 잔인성은 과연 그 한계가 어디까지인지를
생각하게 하기도 합니다.
심리현상중에 '3의법칙'이라는 것이 있는데
3명 이상의 사람들이 하는 특이한 행동에 관심을 갖는다는
것인데 인간의 집단화 경향을 말해주는 것 같아요.
집단적으로 이성을 상실해버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