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와 거리가 멀다면 일주일에 한번 보내 보는거 전 추천해 드려요.

댓글 0

카테고리 없음

2020. 6. 20.

아들은 모르겠고 딸 둘인데 딸들이 눈치가 빨라서 그런가 애들이 먼저 안가려고 하더라고요. 저도 시가랑 연 끊고 안가는 중이고 남편이랑 애들만 보내는데 나 빼고 자기들끼리 외식도 하고 뭐 옷도 사입히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애들 어릴때 엄마 손길이 많이 필요 하잖아요... 시가 가는길부터 난관인것 같더라고요. 주차장 가는 길부터 울고불고 카시트 겨우 태워 출발하면 운전하는데 과자달라 물달라 뒤에서 의자치고 휴게소마다 차 세워서 기저귀 갓 뗀 3살이랑 6살 여아 내려서 화장실 가서 쉬 해야하고 도착하면 녹초되니 자기 엄마랑 말하고 말고 할것도 없이 그냥 잔대요. 그럼 애들은 할머니가 잘해주고 과자 줘도 낯서니까 울고 불고 밥도 잘 안 먹고 사소한거 하나에도 짜증. 어머님 혼자 밥 차리고 설거지하고 애들 시중들고 달래고 쉬싼거 치우고 옷 갈아 입히고 어지른거 치우고 그 와중에 또 자기 아들은 소중하니까 깨우지도 못하고 재워요ㅋㅋㅋ 그러기를 몇차례 했더니 남편도 안가요. 어머님도 은근히 애미도 오냐고 묻고. 애들 아빠가 엄마가 그렇게 못되게 굴었는데 그 사람이 오겠냐고 기대도 마라고 하니 이제는 엄마 이번 주말에 갈까 하는데 하면 무조건 약속 있다고 오지 마라고 하대요. 애들도 할머니 집에 가기 싫다고 하니 이젠 어버이날이나 이런 날엔 남편 혼자 가는 날도 있고 명절에는 아침에 일찍 갔다가 차례만 지내고 바로 오더라고요. 그리고 시모가 워낙 잔소리도 많고 괴팍해서 며느리한테 오던 그 지랄맞음이 아들한테 가니 남편도 잘 안가요. 자기도 자기 엄마 싫다고. 결혼초엔 그런 효자 없더니. 어머님도 아쉬운지 차단해 놨는데 한번씩 전화 오는데 뭐 전 아쉬울게 없네요. 예민한 아이고 엄마와 유대관계가 정말 좋은 아이인데다 남편 게으르고 원래 시부모랑 사이 안 좋고 시가와 거리가 멀다면 일주일에 한번 보내 보는거 전 추천해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