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

빈티지 매니아 2014. 7. 11. 07:17



빵 구울 일이 생겼습니다.

선물용입니다.


그러고 보니 여기서는 선물할 일이 참 많습니다.

왜 그런가 가만 생각해 보니

우리나라에서는 거한 식사대접이 선물일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는 그럴 일이 거의 없다는 겁니다.

집으로 초대하고 초대받을 일도 많으니

늘 선물을 주고 받는 일이 다반사가 되었지요

선물이라는것이 

비싸서 상대에게 부담을 주어서도 안되고

취향을 어느정도 맞히면서

마음은  전달되야하니

독일사람들도 선물고르는것을 예술이라고까지 말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가 잘 하는 짓은 

빵을 굽는 일입니다.

때에 따라 다르지만 어떤때는 꽃을 샀다가 또 어떤곳에는

어느 가정에도 있으면  쓰임이 될수있는

특별한 오일이나  식초

특이한 머스터드 종류같은것을 사서는 

직접 구운 케익과  함께 선물하게 되는데

반응들이 괜찮습니다.

이는 아마도 (제가 아는)독일사람들  

 빵굽는일에 점점 게을러져서인지도 모를일이지요.


이번 선물용으로 구운  패션푸르츠 커드 타르틀렛

(이름이 좀 거창합니다)


레몬 커드라는 크림이 들어가는데요

이 크림에는 항상 수식어가 붙습니다.

Very british!

오렌지, 레몬 마멀레이드와 함께

빵에 발라먹는 용도라고 합니다.

레몬이니 오렌지니 분명 영국땅에서 자랄리 만무할텐데

가장 영국적이라니!

(그냥 혼자 궁금해집니다)

아마도

잘 나가던 왕년 

해가 지지 않은 대영제국시절 식민지령 산물탓이 아닌가...

차이파리 하나 나지 않은 나라 영국

그럼에도

茶 문화하면 자동으로 영국을  떠올리는것처럼요


선물할것은 따로 두고서는 

몇개 남은것 사진 찍고 작은넘에게 줘 봤더니

제가 구운것중에는  크로넛 다음으로 

가장 맛있다고 하네요.

(한창 먹는 나이라 아무거나 잘 먹을것 같지만

 나름 미식기준이 있는 놈이라

이 넘이 맛있다고 하면 조금은 믿을만 하기도 합니다 ㅎ) 





** 클래씩하기로야 레몬커드이지만

다른 과즙으로도 가능합니다.

(오렌지쥬스, 열대과일쥬스 등 단 원액이어야 함)


타르트지 재료; 밀가루 230그램, 아이싱슈거 75그램, 소금 한 꼬집, 차가운 버터 120그램,계란 노른자 2, 물  1 작은술, 카카오가루 2 큰술

* 8센티 지름의 타르틀렛 틀 10개 정도 분량


1.볼에 계란 노른자 , 물을 뺀 나머지 재료들(버터는 큐브모양으로 잘라서)을 넣고 손으로 쌀가루 비비듯이 비빈다.


2. 1에다 계란노른자, 물을 넣고 뭉친다.

3. 납작하게 두등분으로 나누어 랩을 감아  냉장고에 약 한 시간 (적어도 삼십분) 차게 둔다.

4.밀가루를 살짝 바닥에 뿌리고는 3을 방망이로 밀어서 타르틀렛틀에 깐다.

손가락으로 꼭꼭 눌러주고는 포크로 구멍을 낸다.



5. 4에다 유산지를 깔고 무거운 콩을 얹고는 오븐 170도에 약 13분 굽고는 유산지와 콩을 제거하고 다시 2분 굽는다.



필링재료; 프레시치즈(Quark) 250그램, 계란 노른자 2, 푸딩가루 1큰술(Sahne -Puddingpulver),

바닐라 빈 한 꼬집,설탕 50그램,




6. 위의 재료들을 볼에 넣고 거품기로 덩어리가 생기지 않도록 골고루 섞는다.


7. 5의 틀에다 6을 넣고 다시 오븐 130도에 약 20분간 구워서 식힌다.

완전히 식으면 틀에서 조심스럽게 꺼낸다.


커드 크림 만들기

재료 패셔푸르츠 원액쥬스 또는 직접 짜낸 과즙 100ml, 녹인 버터 90그램,설탕 90그램, 아주 신선한 계란 2


8. 냄비에다 과즙, 알끈 제거한 계란, 설탕과 녹인 버터를 넣고

약불에 계속 젓는다(절대 끓으면 안됨)


9. 10분정도 저어 걸쭉한 상태가 되기시작하면 불을 끄고 식혀서

냉장고에 차게 보관.

11.7위에다 숫가락으로 소복히 바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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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이지 이 타르트를 선물로 받으신 분은 엘리자베쓰여왕이 부럽지 않으시겠어요 ㅎㅎ
더운 여름에 오븐에서 구워내는 일이 쉽지 않은 일인데요

커드에 들어가는 아주 신선한 계란은 어디서 구해야할지 ... ㅎㅎ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근처에만 사신다면야 제가 여왕부럽지않게 한판 구워드릴텐데 말입니다. ㅎㅎ
작년여름 폭염에 생일케익 사고친게 갑자기 생각나네요
여름엔오븐열기도 열기지만 케익이 잘 식지를 않아서 고생을 하지요.

근처 농가 혹시 없나요?
저희는 옆동네 농가에 가면 운좋을때는 마당에 뛰어노는 닭들 계란 살수도 있는데
느낌인지 정말 맛이 달라요.

블루제이님도 휴일 잘 보내시고요^^
저 패션푸르츠 커트 타르트렛을 먹을때는
왠지 등 푹파인 훌랄라 원피스에 샤방샤방 챙넓은 모자를 쓰고
우아~하게 앉아서 가는 손으로
패션푸르츠 커트 타르트렛을 먹어줘야 할듯해요.
그럼 ... 전 당근 못먹네요 ㅋ
텃밭일할때 입는 훌랄라 냉장고 바지입고 드셔도 됩니다.
단지 삭발했을 경우에는 샤방샤방 챙모자 필수 ㅋ
우아하게 새끼손가락은 살짝 치켜 올려야 겠지요 ㅋ
메니아님, 이걸 보는 순간 '독일 생활 접고 귀국하시어 홍대 입구에 가게를 차리시면 장안의 돈을 모두 쓸어모으지 않을까?' 발칙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심입니다)
장안의 돈만 쓸어 모을수 있다면 당장 독일 생활 접어뿌리겠습니다 ㅋ
그럼 배 령님 말씀믿고 열심히 빵굽는 일에 매진해도 될까요?^^
저도 빈티지 매니아님 이웃에 살았다면 하는 맘이드는 포스팅입니다 ^^ 이런 먹음직스럽고 예쁜 빵 선물 벋으신분이 부럽습니다 ^^
지후대디님~~
요새 독일에도 그린카드 발급하면서 IT쪽 전문인력들에게 러브콜 보내는거 아시지요?
제가 이웃에 빈 집 있나 알아볼까요? ㅋ
아직 외국나가 살 각오는 되어있지 않아서 ^^
그래서 외국에 나가 계시는 분들이 참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요즘 레몬커드 만들어서 스콘구워 냠냠 먹고 있었는데..멋있는 레몬커드를 이렇게 먹어도 맛있겠네요..언제나 보면 꼭 만들어 보고 싶어요

아...넘 이뻐요~~
이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레몬커드응용한 패션푸르츠커드인데요 열대과일과일향이 나니 색다른 맛이었지요
스콘에다 한번 발라먹고 싶네요^^
정말로 예쁩니다.
라즈베리도 여기의 산딸기와는 모양이 차원이 다른거 같습니다.
산딸기에 비해서 더 고급스러워 보이는거 같습니다.
자꾸 외제만 좋아하면 안 되는데 말입니다. ㅎㅎ
라즈베리가 이쁘지요 저도 제일 좋아하는 베리입니다.
요새 며칠동안 여긴 비가 많이 와서 베리수확을 못하고 있다가 오늘 잠시 비 그친사이 얼른 내려가 땄었습니다.
땅에 떨어진게 눈에 많이 띄여 속이 좀 상했지요.
라즈베리 언제일지 모르지만 국산으로 드시게 해드리겠습니다 ㅎㅎ
여기는 정말로 가뭄이 극심해서 잘 안 마르던 물이 마르고 산 계곡의 물이 말라서 항상 돌다리로 건너 다닌 곳을 그냥 건너 다닐정도 입니다.
땅에 떨어진 것을 안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옛 어른 들은 어렵게 사셔서 아까워서 다 드시는데 토마토나 딸기 같은 것도 떨어지지 않았어도 나무에서 껍질이 터진것은 바이러스 감염이
되어 있어서 간혹 독이 될수 있다고 하니 특히 떨어진 것은 안 드시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거기서는 라즈베리가 국산 입니다. ㅎㅎ
이런 선물 받으면 아까워서 포크를 갖다대지 못할거 같아요.^^
안녕하세요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맛있게 먹었다는 전화를 받았으니 포크로 찍어먹었는게 확실합니다 ㅎㅎ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이것도 패수~
걍 옆집에..아니 한동네만 살고시픈 소원만..
부수로기 줏오먹게 ㅋㅋ
아 또 패쑤이십니까?
긍게 맨날 파티만 하는 동네에서는 사람들이 밥하기 귀찮아한다니깐요
여기는 주구장창 맹그러먹고 살아야하는 동네입니다 ㅠㅠ
이곳에서는
편하게 취향에따라 와인이나 술 한병들고 갑니다 ㅎㅎ
미국은(미국사람들) 초대해도 코스요리 안차리니 와인한병만 들고 가도 될듯하던데요 ㅋ
독일은 좀 아기자기합니다 ㅎ
너무 이쁘네요~~~!!!! 담아갈께요><
감사합니다.
먹는것이 아까울거 간습니다.
아깝지만 먹어버렸습니다 ㅎ
한 조각 먹고싶네요 ㅎㅎ
행ㅂ복하세요~
네 감사합니다
행복하시고요
첫 사진을 보고 큼직한 타르트구나 했는데
아주 깜찍하네요
빈티지님이 수확하신 라즈베리네요
연오랑 위에 살짝히 앉아 있는 라즈베리가 깜찍해요
맛을 상상하며.....
지름이 6센티인가 해서 4등분으로 자르면
정말 앙징맞은 사이즈가 되지요
미짱님댁 라즈베리로 맛있는거 만들어 올려보세요 ㅎㅎ
독일사람들은 선물 고르는것을 예술이라고 말하고
저는 빈티지님 선물 만드는것을 예술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 이런 극찬의 말씀을^^
몸둘바를 모르겠는 댓글입니다 ㅎㅎ
너무이뻐서 먹기 아쉬운 타르트 ㅎㅎㅎ
감사합니다.
그래도 와작와작 먹었습니다^^
와 모형처럼 너무 예쁘네요 ~~^^
네 감사합니다^^
정말 손재주가 좋으십니다.
먹기 아까울 정도로 이쁘네요..^^
감사합니다.
아무나 만들수 있는 쉬운 레씨피입니다^^
좋은정보 감사 합니다^^
저도 만들어 보고 싶어서 눈에 담아 감니다
타국서 건강잘 챙기셔요 ~
네 감사합니다
맛있게 만들어 보셔요^^
와~우 정말 예뻐요. 내용은 모셔가구 감사하는맘은 만땅 놓구 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날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