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빈티지 매니아 2019. 2. 8. 00:00



남자음식, 여자음식, 아저씨음식, 아가씨음식 등

남녀노소 성별, 나이에 따른 

음식(외식)에 대한 고찰



삼식영감님하고 외식 한번 하는데도

의견일치 보기가 힘드니 

왜 이리 살기 힘드누 하고 있던차에

이웃 블로거 단단님이

 재미있는 글을 쓰셨어요.

이 글을 읽지 않았다면 생각없이

지나치고 말았을텐데요 

http://blog.daum.net/dawnchorus



얼마전 서울 나들이때의 외식

시댁형제모임이 있었다.

시아주버님부부, 시누님부부 그리고 우리 부부

연령대로 보자면

 일흔초반 어르신들이 두분, 육십대 중후반 두분 

쪼오끔 더 젊고 앳띤 우리부부  

평상시 영감소리를 입에 달고 다니는 나도

이 날은 조금 입조심을 해야했다.

정정하신 영감님들이 면전에 계신지라 어험


육십후반의 시누님이 섭외한 장소는

소가 들어오는 길목이라는 뜻의 

강남의 모 음식점,

마당발이신 시누님이 고민끝에 

결정했다는 식당이다.

약속시간에 늦어 헐레벌떡 뛰어 들어간 

식당이 그것도 고깃집이

지하에 있다는게 좀 특이하다.

입구에 수십명의 예약자 명단이 

커다랗게 걸려있는 꽤 규모가 있는 식당으로

 그 넓은 식당이 

빈 테이블이 없을 정도로 바글바글하다. 

그 날만 그런지 신기하게도 

다들 연식이 있어보이는

손님 대부분이 노년의 여자분들이다.

우리 바로 옆 테이블도 

지긋한 연령대의 노인여자분들





 제일 좋아하는 반찬인 잡채 

이 날도  혼자 두접시를 해치웠다.


독일에 사는 내 친구들은

우리를 부러워 할때가 많다.

내가 고개를 아직도 반쯤은 그쪽으로 돌린채

중증 적응장애자 증상을 호소할라치면

다른건 모르겠고 먹을거 많아서 얼마나 좋냐며

그것도 집밖에만 나가면 외식천국에 사니

 아무소리도 말라며 되려 부러워할때도 많은데

거기다 대고 소시지니 햄, 치즈 

독일음식타령을 해대면 숫제 별종 취급이다.

세상 참 불공평한 노릇이다.

아덜놈들은 좀 더 심한데

이넘들은 사흘 굶은 스토커처럼

통화할때마다 

엄마는 오늘 뭐 먹었어? 확인을 해대는 통에

밖에서 해결하고 왔다 하는 날에는

새끼들없이 맛있는게 

목에 넘어가더냐고 난리도 아니다.

별 감흥없이 그저 허기를 떼우러 가는 

외식이었다해도

궁기 잔뜩 들린 넘들에겐

맛있고도 맛있는 호화로운 만찬인 모양

그러면 옛다 얼마나 맛있었냐 하면 하고 

과장과 허풍으로 바짝 약이나 올리고 만다. ㅋ

근데 얘들아 진짜 맛이 별로야 



 



 막내인 우리부부가 도착해서 앉자마자

미리 주문해놓은  음식들이 

구루마에 실려 나오기 시작했다.

 반찬들이 정신없이 식탁위로 날라왔다.

탁탁탁 동작도 빠르게 ! 테이블이 비좁도록 ! 

그래도 그릇들이 마음에 들어 통과 

어느때부터  국민그릇이 되다시피한

 멜라민 과 스뎅그릇때문에

좋은 식당 나쁜 식당

맛있는 식당, 맛없는 식당들을

  그릇으로 구분해버리는 버릇이 생겼는데

 일단 도자기그릇 유기그릇 나오면 

기분상인지 몰라도  음식맛도 훨씬 좋게 느껴진다.

그리고 대개 이런 식당은 

기본은 하는 경우가 많다.

고깃집, 한정식집의 단골 반찬들이 

넓직한 도자기 유기그릇에 푸짐하게 담겨 나왔다.

 초대자인 시누님이

손님들의  표정을 살폈다.

우리야 막내라 별 발언권도 없지만

오라버니를 어려워 하는 시누님

특히 오라버니부부가 마음에 들어하는지 어떤지가

꽤나 신경 쓰이는 모양이었다.

뭐든 감탄을 잘하는 내가 나서서

맛있다를 연발하자

아주버님부부도 괜찮다고 맞장구를 쳐주고

그제사 시누가 이 집이 위치도 그렇고

음식이 나쁘지는 않다며 흡족한 얼굴이 된다.

아침을 건너 뛴 탓도 있지만

반찬도 하나같이 입에 맞다.

이집은 고기를 식당아주머니가 옆에 붙어서서

구워주는 식이다 

 점잖게 앉아 납죽 받아먹기만 하면 되는데

연식 있으신분들이 불판위 고기를 일일히 뒤집고 

가위로 자르고 배식을 해야한다면 

꽤나 번거롭고 귀찮은 일일것이다.

그래서 나이 든 여자손님들이 많을걸까


  오랜만에 만나 인사 나누랴 

삼각으로 안부 물으랴

먹는데 속도를 못 내자

"식으면 맛없어요 빨리 드세요 "

아주머니의 채근과 함께

유기그릇위에 고기가 자꾸 쌓인다

 천천히 구워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한국식당은 빨리 먹고 빨리 나가주는게 

미덕인 관계로 열심히 속도를 내어야한다.



잡채 못지 않게 맛있었던 이름모를 반찬


집안의 최고 연장자이신 

아주버님이 연신 쌓이고 있는 숯불갈비를 보자

조금 근심스러운듯

" 어 다들 치아들은 괜찮나? " 묻는다.

그러자 기다렸다는듯 이구동성

치과치료이야기가 쏟아져 나온다.

이어서 온갖 지병들과 

그에 따른 각종 병원소개의 선전장이 되고

나는 막내라 감히 이런 대화에 낑기지도 못할 군번

듣고 있노라니 오십견이니 목디스크는 

가벼운 애교병수준이어서 

꿀꺽꿀꺽 반찬접시만 비워댔다.



 

문제의 숯불갈비 보기와는 달리 무척 연하다


한국은 손님맞이하기 참 편한곳이다.

누가 온다해도 적당한 식당만 찾아 놓으면 땡

어느때부터인가 집(밥)으로 손님 청하는건

해서는 안될 짓이고 집에서 밥 한끼하자하면

초대 받는이들도 굉장히 부담스러워한다하니 

피차 쌍방간에 편하게 살자 주의 

식당에서 부랴부랴 밥을 먹고

이차로 카페를 찾아가  대화를 나누다

 길에서 헤어지는게 공식이 되었다.

그래서 식당과 카페들이 

이토록 많은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이 좋은 세상에서

나는 아직도 옛버릇을 못 버리고 있다.

양평에 먹을만한곳이 마땅찮다는 

 큰 이유도 한 몫하겠지만

이 먼곳까지 누가 찾아와준다 하면 

구닥다리인 나는 옛 버릇대로

우선 뭐를 만들지 메뉴궁리로 머리부터 싸매니

한심하다고 해야 하나 미련스럽다고 해야하나

영감말에 의하면 그 덕에 집청소도 하게 되니

얼마나 좋냐는데

 바깥에서 어수선하게 후다닥 먹어치우고

길바닥에서 헤어지는게 

아직은 손님 대접하는것 같지가 않으니

 어쩔 도리가 없다.





 오징어젓갈은 스뎅그릇이네

 

독일에서도 어쩌다가 

식당으로 손님 초대할 일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집에서 술상 밥상, 

찻상을 다 차리는 식이다.

팔십이 다 되어가는 벤트케스씨네도

바쁜 코플러네도 

음식 솜씨없는 클라우디아네도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독일사람들은

크리스마스, 부활절, 생일상은 물론이거니와

어떤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어떤날은 날씨가 또 너무 안 좋아서

집으로 가족들을 친척들을 친구들을 

열심히 초대하고 초대받고 산다.

요즈음 유행하는 홈 루덴스!

그러니 독일사람들은 

옛날부터 홈 루덴스족들이었던것이다.






뜨거운 돌솥과 누룽지용 물주전자와  

밑반찬과 된장찌개가 깔리면

식사는 대망의 마무리에 접어들어간다.

어린(?)동생들 얼굴을 마주해서 행복하신지

이제 밥 좀 자주 먹자는 아주버님의 흐뭇한

선언과 함께 식사가 끝이 났다.


고기 구워주겠다 편안히 먹기만 하면 되어서 

또 누룽지숭늉을  먹을수 있어

나이 드신분들이 즐겨 찾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시누이가 식당을 나서면서 하는 말

 젊은 사람들 가는곳에 잘 못 들어가게되면

눈치가 보이고

 나이 들면 식당도  제한되어

 씁쓸하다는 이야기를 한다.

뭐 그럴려고요 대답을 하려다

가만 생각하니 아직 내 나이가 

양다리를 걸칠수 있는 나이여선가보다

입을 다물고 말았다.

대신  나도 모르게 불쑥 내 뱉은 말

" 다음번에는 저희집에서 만나요 

제가 맛있는거 해드릴께요 " 

아 놔 






집밥이라는 단어도 생겼잖아요
집밥
저는 산속에 살잔아요
지인들오면 모시구 나가 대접할 곳이
마땅치 않아요
늘바쁜데 오고가는 거리도 그렇구
식당밥은 늘배가고프네요

하여 평소 갈무리했든거
깻잎 고추 참외짱아치
김치에 집밥 차려 먹습니다
시절시절 나물이나채소 언져서요

달진맘님은 워낙도 바쁘신데
집밥까지 차려 손님 대접하실려면 정말 더 바쁘시겠습니다.
늘 집밥만 고집할수 없으니 마땅한 식당이 몇개는 있어야하는데
저는 여기 근처에 맛있는 식당 없는게 늘 불만인 사람이에요
그러니 자발적 집밥이 아닌 경우도 많고요ㅎ
이름 모를 반찬이 꼬시래기 같아 보여요
식당음식 비주얼은 보는 걸로도 군침이 넘어 갑니다
나이를 먹으니 여기 저기 맛있다는 음식 다 돌아 먹어보고 이젠 한정식으로 자연히 찾아 갑니다^^^^
비로소 밥맛을 깨달고 있나봐요
매니아님과 같은 연령대 라 더 반갑구요
아 맞아요 꼬 뭐라고 했던것 같았어요
마트에서는 못 보았는데 이런건 식당에서 먹어야 맛있는거죠?
저는 한(정)식 원도 한도 없이 많이 먹다보니
이제 양식타령하고 있답니다 ㅋ
아직 밥맛을 못 깨닫고 있다는 소리지요? ㅎ
저도 반갑습니다^^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아이고오, 마지막 문장 보고 탄식이.
아니, 왜 사서 고생을 하시려 합니까, 이렇게 식당 많은 나라에서. ㅋㅋ

영국인들도 독일인들처럼 솜씨 없어도 집에 초대해서 밥 먹이는 습관이 있어요.
티타임 초대는 정말 흔하고요.
한국문화는 또 다르긴 해도 어쨌거나 누군가 자기 집에 초대해 음식을 대접하는 행위는 정말 각별한 일 맞는 것 같아요.
제가 영국 유학 떠나기 전 친구가 제 생일에 자기 집에 불러 된장찌개 백반 해줬는데요,
어휴, 생각만 하면 아직도 고맙고 눈물 납니다.

제 글 후속편으로 이 글 링크 걸어야겠어요.
여러모로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글이네요.
노년의 여인들이 한정식집을 선택하는 이유에 대한 제 분석이 많이 모자랐던 것 같아요.
하... 연세 드신 분들이 '젊은이들 가는 곳, 눈치 없이 아무데나 들어가면 안 된다' 생각하시고 한정식집을 가셨다니,
저는 짐작도 못했어요. 슬퍼요.

그런데 저도요, 아직은 그렇게 나이 많지 않은데도 어떤 음식점들은 들어가기 꺼려질 때 있어요.
특히 무인 키오스크 해놓은 집들이요.
기계 조작이 서툴러서가 아니라 너무 삭막하고 비인간적이라는 생각에 막 화가 나요.
어떤 식당들은 들어가서 식당쪽 사람들과 손님이 말을 한 마디도 주고받지 않아도 되게끔 시스템을 짜 놓은 집도 있어요.
이케아 카페테리아도 하다못해 계산원과 인사라도 나눌 수 있는데요.
식당이 효율을 핑계로 자꾸 '자동판매기화' 돼 가요.

그나저나,
매니아 님 저보다 몇 살 정도만 많으신 파릇파릇 언니인 줄 알았는데,
'형부' 큰 형님 연세 듣고는 깜놀. 꽥, 저희 엄마랑 비슷하시잖아요!
허억, 좀 더 공손해야겠다. 까불어서 죄송합니다! >_<

(그런데 이건 전적으로 젊게 사시고 젊은 문체를 보유하신 매니아 님 탓이라능;;)

그죠? 영국도 독일과 비슷할듯
티타임초대는 영국을 따라올자 아마도 없을듯 싶습니다
서양사람들 계산속이고 냉정하고 인간미 없다고 많이들 잘못 알고 있는데
제주변을 봐도 그러고 대개 정말 따뜻한 관계들 많이 봤거던요
단단님 친구생각에 고맙고 눈물나듯이 저도 그 인연들 생각할수록 가슴이 따뜻해지면서 막 눈물날라캅니다.

주변 가까운 친척분들이 다 나이드신 분들이라
식당이고, 집으로 초대해도 음식도 신경 쓰이고 그래요
(지난번 집으로 오셨을때 음식접시 나르다가 대화 듣고 완전 꽈당ㅋ
여든 되신 사촌아주버님왈 " 너거는 육이오때 피난 어디까지 갔드노? 나 : 잉???... " )
그러니 이런 분들
요새 무인 키오스크 식당에 가셔서 설렁탕 한그릇 사 잡수실수 있을까 심히 걱정되지요
저도 맥도날드 가서 완전 버벅댔는데

단단니임^^
얼마든지 까불어도 용서해 드릴테니
부디 파릇파릇한 언니로 생각해주세요 ㅋㅋ
(여기 와서 자꾸 늙은이 취급을 받는데 나도 좀 젊게 살아보자~~)

음식보다 맛갈스런 글솜씨로 저도 옆에서 한정식 코스 다 먹은듯 합니다~~ㅎㅎ
그쵸? 요즈음은 집으로 초대해서 식사대접까지 하기 점점 어려워지는것 같아요
그래서 식사는 밖에서 집에서는 과일과 차 과자등의 디저트로......
그런데 음식 대접보다 더어려운게 청소와 정리정돈 아니 더 인테리어까지??
새 집은 아무래도 깔끔한 분위기니 백번 가능하겠지만 ~~
30여년을 한집에서 살고 있는 저는 ㅋㅋ
남편의 취미가 전파사를 방불케 하므로 감히 엄두를 못낸답니다 ㅋㅋ
그래도 꿈을 꾸고 있지요
하얀 실내에 깔끔 심플로 예쁘게 정돈된 나만의공간을 그려보며~~^^
이제는 거의 집에서 과일 차도 안하는 분위기던데요
서로 오고 가고 하지 말자 뭐 이런 ㅎ
근데 손님 한번 왔다가면 일시적으로 집이 빤딱빤딱해지는것 맞는것 같아요.
며칠전에 갑자기 두시간 후 들르겠다는 손님
정말 집이 그때 폭탄 맞은 꼴을 하고 있던차라
둘이서 역대급 초스피드로 집을 치웠던 적이 있었어요
아 평상시 좀 깔끔하게 살아야했어 머리를 찧으며 후회스럽 ㅋ

전파사라 대장님 취미가 아주 고상하신데요 ^^
그러면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로 꾸미시고는 사람들을 초대하심이
아 하얀 깔끔심플하고는 안 맞겠구나 ㅋㅋ
육십대가 ~몬 무제라구 ~
오랫만에 들어와보니, 읽을 수 있는 글들이 쌓여 있네요. 일본여행 이야기랑. ㅎㅎ. 행복하게 읽었습니다.다음블로거댓글 부자님의 블로그엔 역시, 댓글들도 잼나구요. ㅎㅎ. 저는 설날 전일 부터 감기로 일주일째 방콕 입니다. 글 읽는 내내 즐겁고, 음식도 다 먹어보고 싶고, 거긴 어디 인지 알고 싶고. ㅎ. 설날 아침 딸들과 함께 끓인 떡국이 감기로 인해 돌덩이 씹는 느낌과 아무맛도 느낄 수 없는 고통과 함께 있다가. 이제는 식욕이 조금 돌아오니 다 먹고 싶네요. ㅎ.
다녀오고싶은 식당 버켓리스트만 쌓여 갑니다. 양평의 브리암도.
감기가 돌던데 그 감기 걸리셨군요
저도 드디어 감기 우리집 영감한테 옮겨주고서야 나았더랬어요
이제 나으신거죠?

댓글들이 모두 훌륭해서 괜히 주인장이 우쭐해지는데요 어험
주인이 답글 빨리 못달아도 덜 미안하고 말이지요ㅋ
써니님 감기로 못 챙겨드신것 다 복구하셔야죠
우들목 강남점입니다 한번 가보셔요^^
글 뿐만 아니라 사진도 예술입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구 어째요~ 뱉은 말은 해야하니 그 많은 손님들 어떻게 감당 하실라구~ ㅎ
사진으로만 봐도 꼴깍꼴각 침 넘어가게 음식들이 맛나보여요 (부러워..)
만약에 영~ 노후에 한국엘 간다면 순전히 음식때문이지 싶어요
여기 생활이 노동은 기본에다 재료구입조차 힘들어서 도망형 귀국 이랄까...ㅎㅎ
요즘 엉뚱맞게 하루나 김치 생각이 나서 청경채로 대신해서 김치를 담아봤어요
맛은 다르지만 대체용으로.....
한국은 날씨가 좀 어떤가요?
여긴 어제 비가 왔는데 잠시 비가 그친 사이 정원에 나가봤더니
나무마다 새 잎이 올라오려고 열심히 끙끙 대고 있더라구요
어제 비 온김에 잔디에 이끼약 뿌렸어요
어느새 봄이 왔나 싶으니 마음이 싱숭생숭 해요 ^^
칼라님이 이 사진들 보고 제일 부러워하셨을것 같아요 ㅎ
도망형 귀국 ㅋ
그지요? 모여 앉으면 먹는 이야기 했던 기억이 납니다.
뭐가 맛있는데... 어디 가면 뭐 있는데 등등
그런데 막상 살아보니 칼라님 ...
아시죠? 제가 뭔 말 할려고 그러는지 ㅋ
사람은 늘 곁에 없는것들이 그리워 지는 모양이에요.
시골동네 빵집의 아침빵들, 구운 소세지,종류별 치즈들
하물며 엉터리로 담아 먹었던 김치도요

칼라님 청경채 겉절이도 맛있을것 같습니다
여기 이번 겨울 꽝이었어요 눈이라도 내리면 지저분한것들 다 덮히고 좋은데
오늘새벽부터 좀 내린다고 하니 기대해봅니다
벨기에는 벌써 움이 틀려고 하나보네요
잔디도 파릇파릇하지요? 벌써 이끼약도 뿌리시고 (아 그러고보니 여긴 이끼가 없어요 너무 건조해서인가 )
이러다 금방 부활절 올것이고
아 세월도 빠르기도 하네요
싱숭생숭하신 마음 달래러 한번 나오셔야지요^^
글도 잘쓰시고 재미잇다
좋은 음식도 구경하고
대리만족하고 갑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명절은 그래서 잘 보내신거지요?
머 빈티지매니아님은 요리돼지, 플레이팅돼지... 무슨 걱정이^^

전 이번 명절 끝으로 다신 집으로 불러들여 먹이는 미련한짓(제기준임돠) 않하려고 다짐.
에고 이번 명절 고생 마이 하셨나 보네요
근데 다음 명절 또 상 차린다에 오백원 ㅋ 한 반년 지나다보면 상차리고 싶은 마음이 스믈스믈 ㅎ
요새 요리 안돼지, 아무것도 안돼지 ㅠ
상큼이님네 플레이팅이야말로 정말 손님 맞아야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