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설

釜岩 2011. 11. 24. 18:06

 

 

 

 

세기말의 노래 / 이경설  박영호 작사 김탄포 작사 (1932.10. 포리돌 레코드)

 

거미줄로 한허리를 엃고 거문고에 오르니 일만설음 푸른궁창 아래 굿은비만 나려라

시들퍼라 거문고야 내사랑 거문고 까다로운 이거리가 언제나 밣아지려 하는가

 

가랑잎에 동남풍을 실어 술렁술렁 떠나면 달떨어진 만경장파 위에 가마구만 구짖어

괴로워라 이바다야 내사랑바다야 뒤숭숭한 이바다가 언제나 밣아지려 하는가

 

청산벽계 저문날을 찾아 목탁을 울리면서 돌아가신 어버이들 앞에무릅을 꿇고비노니

답답해라 이마음아 내사랑 마을아 어두워진 이마을이 언제나 밣아지려 하는가